제주도가 옛 탐라대 부지와 건물을
4백억원을 들여 매입하기로는 했지만
정작 활용방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 관리비용으로만 매년 1억원이 넘게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옛 탐라대 부지 매각을 통해
대학 정상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제주국제대와 달리
제주도의 고민은 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부지와 건물 매입 비용만 415억원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매입한 건물, 부지 유지 관리비용으로만
매년 1억원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막대한 도민 세금을 투입해놓고
정작 제주도는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초 세계수산대학 유치에 나섰다 무산된 후에는
추가 움직임도 없습니다.
심지어 부지와 건물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추가로 재원을 투자해
연구 용역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 녹취 제주도 관계자]
"그것은 연구용역진이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는 학교용지여서 그 위주로 검토되겠지만 용도가 변경될 경우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 지"
즉 활용방안도 마련하지 않은채
막대한 도민세금을 들여 사학재단 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것 입니다.
이런 가운데 항상 루머로만 그치는
소위 유럽 예술학교 분교 유치설이 그럴듯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A 외국예술대학 한국분교 ]
"시간이 조금 지난 것 같거든요. 2016년 초에 나왔던 이야기로 알고 있거든요. "
대학 유치가 마치 극비사안인 것처럼
호도되는 모습입니다.
막대한 도민세금이 들어간
옛 탐라대 부지와 건물에 대한 신속한 활용 방안
제시와 함께
대학유치와 관련한 투명한 행정집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