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 다리 설치…관람 편의 확보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6.30 16:06
지난 2014년 낙석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일부 구간이 통제됐던 용머리해안에
교량이 설치됐습니다.

낙석 지점을 우회하면서
용머리해안 전체를 관람할 수 있게 돼
관광객 편의를 높였는데요,

용머리해안과 조화되지 않는 교량의 모습은
이질감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입니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암벽 아래로
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갑니다.

지난 2014년 11월,
낙석 파편에 맞은 관광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통제됐던 구간입니다.


낙석 지점이 통제된 이후 관광객들은
2개로 나뉜 관람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낙석 지점 앞까지만 갔다가
다시 되돌아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같은 불편을 없애기 위해
서귀포시가 예산 5억여 원을 들여
최근 다리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 이현상 /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
위험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교량 설치로 관람객 안전이 확보되고 관람 환경도 단절 없이 한번에 돌 수 있게 되는 편의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
"교량이 연결되면서
어느 쪽으로 입장하더라도
용머리해안 전체를 둘러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반대편 해안가를 관람하려면
되돌아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김현지 / 경남 김해시 >
다리가 없었으면 전체를 보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다리 때문에 용머리해안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서 관광객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다리는 길이 25미터, 폭 2.8미터로
관람로 끝 지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대리석과 철재로 이뤄져 있어서
화산체 성질의 용머리해안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김말자 / 대구시 북구 >
이렇게 아름다운, 신이 만들어 놓은 자연에다 인간이 편리하도록 그냥 갖다 놓지 말고 어우러지도록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

용머리해안의 다리 설치로
관람객 편의와 안전은 확보했지만
외형적인 고민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