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으로 중단됐던
돼지 도축이 사흘만에 재개됐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도축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입니다.
돼지고기 경매가 시작되자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중도매인들의 손이 바빠집니다.
<브릿지 : 이경주>
"돼지열병으로 중단됐던 돼지 도축이
사흘만에 재개됐습니다."
오늘 도축된 돼지는 3천여 마리로
평소보다 10%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도내 식육점 등에 냉장육으로 유통되는
경매 물량은 530여 마리.
지난 이틀동안 도축이 중단된 점을 감안하면
1천500여 마리가 경매에 나와야 하지만
평소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이번 주말 도축도
신청 물량이 없어 취소됐습니다.
이처럼 도축 물량이 줄어 들자
돼지고기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도축이 중단되기 전 지난달 27일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격은 Kg당 6천583원.
도축 재개 첫날 평균 경매 가격은 kg에 8천869원으로
35%나 올랐습니다.
흑돼지 평균가격도
kg에 1만2천699원으로 무려 43%나 뛰었습니다.
<인터뷰 : 양진홍/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 생산과장>
"(경매에) 1천500마리 이상 나와야 하는데
이동제한으로 538마리만 경매했습니다.
평상시보다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동제한구역의 돼지 사육두수는
도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7만 2천여 마리.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기까지
도축물량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통은 물론 돼지고기가격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