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 트랙 중금속 초과 검출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7.04 16:27
제주지역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절반 이상은
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래전 우레탄 크랙을 설치한 학교 뿐만 아니라
최근 문을 연
학교 운동장도 예외는 아니였는데요.

제주도교육청은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 운동장 트랙
사용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문을 연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중금속인 납 성분이 허용 기준치를 20배나 초과한 킬로그램당 2천20밀리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지난 달 중순부터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운동장 트랙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련초등학교 관계자 ]
"(안내판이) 있으면 다른 곳에 가기도 하는데 걱정은 걱정입니다.
운동장이 아파트 단지안에 있어서..."

문제는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운동장이
이 곳 만이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이처럼 학교 운동장에서 납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전체 학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IN
제주도교육청이 우레탄 트랙이 조성된 172군데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성을 전수 조사한 결과
납과 카크롬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가 96군데로
전체 조사대상의 55%로 조사됐습니다
CG-OUT

고농도의 납에 노출됐을 때는 식욕부진과 현기증,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앞으로 2년에 걸쳐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는 한편 사용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순관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유해성 검출 수치가 높은 순으로 트랙을 우선 교체하고 초등학교 특수학교, 중학교,고등학교 순으로 교체하되 학생 수와 운동장 개방빈도를 고려해 교체 순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도교육청은 또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트랙에 대해서는
자재와 설치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문제가 있는 설치 업체에 대해서는 관급 공사 수주 참여 제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운동장 트랙 사용이 제한된 학교의 경우
학교체육관 사용을 권장했지만
시설이 부족한 학교가 적지 않아
당분간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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