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문은 열었는데 공사는 계속?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7.08 17:49
최근 서귀포시 한 특급호텔에 묵은 투숙객들이
불만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묵는 내내
덤프트럭과 굴삭기까지 동원된
공사가 진행됐기 때문인데요.

서귀포시는 현장 확인도 하지 않은채
사용승인을 내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250실 규모의 특급호텔입니다.

서귀포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지난 1일에 오픈해 투숙객을 받고 있지만
호텔 주변으로는 아직도 각종 공사가 한창입니다.

주차장 한편엔
각종 공사자재가 쌓여있고,
객실 바로 앞 야외 테라스에는
미니 굴삭기까지 동원돼 작업이 진행됩니다.

투숙객들의 불만이 나올 법한 상황.

실제 인터넷 카페에는
준비가 덜 된 호텔의
무리한 영업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습니다.

투숙기간 내내
각종 공사 소리에 시달렸다는 불만부터
기대했던 스파 등 일부 시설은
아직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불만까지.

호텔 측은
몇몇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당초 예정된 오픈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하겠다고 말합니다.

<싱크 : 호텔 관계자>
"사실은 좀 더 완벽하게 하고 시운전을 해서 오픈하는게 맞는데, 실제 공사기일을 맞추고 오픈 사전홍보를 하다 보니까 그게 잘 안 이뤄져요.
-----수퍼체인지-----

빨리 이 호텔을 이슈화시켜야 되는게 있는데. (그래서 불편한 부분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을 해드리고 있고, 다시 방문해달라고 부탁하고….

사용승인을 내준 서귀포시는
승인을 내줄 당시 현장을 둘러보지 않아
정확한 상황을 몰랐다며
뒤늦게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싱크 : 서귀포시 관계자>
"(사용승인 내줄 때) 현장은 시청에서 안 갑니다. 건축사가 전부 대행하기 때문에. 저희가 내일쯤에 현장가서 지도하고 호텔측에
----수퍼체인지-----

전달해서 조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간 천만명이 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관광 일번지 제주도.

관광객을 맞이하는 업체와
이들을 지도, 점검하는
행정의 보다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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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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