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던 부동산 광풍이 한풀 꺾이는 걸까요.
연일 오름세를 이어가던
제주지역 토지거래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지역은
지난달 토지거래면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0%이상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2공항 발표 이후
땅값이 폭등했던 서귀포시 성산읍.
하지만 최근에는 토지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며
제주도내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스탠드 + CG>
"지난달 이곳 성산지역에서 거래된 토지 면적은
29만 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6.35% 줄어들었습니다."
제2공항 발표 이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며
절차가 까다로워진데다,
토지 가격도 너무 올라
수요가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창권/ 성산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지금 도에서 발표한 퍼센트(%) 이상 실감하는 것은 거래가 전무한 상태로... 여기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토지들이 거래하기가
*수퍼체인지*
상당히 어려운 시점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외지 자본들도 들어오기 어렵고..."
토지거래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성산지역만이 아닙니다.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도
각각 전년대비 51%와 21%의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제주지역 평균으로 살펴봐도
지난달 제주도내에서 거래된 토지 면적은
567만여 제곱미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줄어들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말부터 진행했던
부동산투기 집중단속 방침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투기방지대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창석/ 道 디자인건축지적과장>
"부동산 투기 집중단속, 농지기능강화, 택지식 토지분할 불허 등 일단 기본적인 제도적으로 이를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끝도 없이 치솟던 부동산 시장이
이제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일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일지
도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