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 관광 가능성 충분"...환경보전 과제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7.12 16:31
단지 동물만 구경하는 동물원의 차원을 넘어
직접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사파리 관광 사업이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최초로 사파리 관광산업을 만든
창설자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그가 보는 제주사파리관광산업의 가능성은
어떨까요?

나종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차나 열차를 타고 다니며
자연 속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사파리 관광.

단지 동물만 구경하는 동물원의 차원을 넘어
직접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에서도 이러한 사파리관광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
97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자연사파리와 상설공연장,
80실규모의 가족호텔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곳 동복리 일대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도심형 사파리 관광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은 이례적으로 토지 매입 형태가 아닌
사업자가 마을주민과 업무협약을 통해
50년동안 부지를 임대하고
이후 마을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인터뷰 : 문현봉 / 제주사파리월드 회장>
“동남아 등 다른나라에는 다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심형 사파리가 없어서 꼭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추진하게 됐고) 마을에
-----수퍼체인지-----

있는 토지를 임대해서 50년을 사용하고 이후에는 마을로 되돌려주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려 합니다.)”

프랑스에서 최초로 사파리를 창설한
빠누즈 백작도 제주를 찾아
사파리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인터뷰 : 뽈 드라 빠누즈 / 투와리 사파리 창설자>(18초)
"부지를 돌아보니 사파리를 하기에 적절한 곳이라 생각이 들고, 동물과 인간을 위한 큰 나무만 좀 더 있다면 좋겠습니다. 특히, 늪지도
-----수퍼체인지-----


있었는데, 이 부분을 생태적으로 더 살린다면 자연과 어우러지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제주 특유의 생태계인
곶자왈의 가치를 높게 판단하며
동물과 식물, 인간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한 조언도 건넸습니다.

<인터뷰 : 뽈 드라 빠누즈 / 투와리 사파리 창설자>(18초)
"제주의 기후에 맞는 동물과 식물이 있어야 할 것이고, 인간이 원한다고 울타리안에 가두는 것은 제주의 컨셉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퍼체인지-----

제주사파리는 다른 곳의 복제가 아니라 제주만의 특이한 창조가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에 조성중인 사파리는
내년초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걸림돌도 적지 않습니다.

사업부지 안에 곶자왈 지대가 포함돼 있어
자연 그대로 사파리를 추진한다해도
환경 훼손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관광상품 발굴과 함께
제주의 천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사파리 관광이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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