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에다 방학까지,
본격적인 물놀이철이 시작되면서
유행성 눈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냥 두면 낫겠지 하고 치료를 소홀히 했다가는
시력 저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실내수영장입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나온 뒤
자연스레 눈에 손이 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을 비비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브릿지 : 이경주>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는
유행성 눈병에 감염되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지
도내 유행성 눈병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 당 59.5명.
지난달부터 매주 환자가 늘기 시작하더니
2주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국 평균인 19.2명 보다 3배나 높고,
지난해보다 무려 네 배 이상 환자가 늘면서
유행성 눈병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행성 눈병은 일반적으로 5일에서 7일의 잠복기를 거쳐
눈에 이물감과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눈이 뻑뻑하거나 가렵다면
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안과를 찾아야 합니다.
그냥 두면 낫겠지 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면
시력장애나 난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눈병은 주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걸리는 만큼
손을 자주 씻고,
수건과 침구,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눈이 가려워도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 김형진/00안과 원장>
"심한 경우 각막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고
시력도 떨어질 수 있어 바로 안과로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행성이다 보니까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서//
**수퍼체인지**
눈을 만지지 않고 가족들은
수건이나 비누 등을 따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즐거운 피서철 찾아오는 불청객 눈병.
철저한 위생관리와 자신의 눈을 스스로 보호하는 예방만이
눈병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