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初伏)…본격적인 여름나기
김기영   |  
|  2016.07.17 14:28
휴일 잘 보내셨습니까.

오늘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이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무더웠는데요.

도민들은 보양식으로 기력을 보충하거나
시원한 풍광을 즐기며
본격적인 여름나기를 준비했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한 삼계탕 집.

삼복더위의 시작인 초복을 맞아
오전부터 손님들로 가득찼습니다.

펄펄 끓는 삼계탕을 받자마자
젓가락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진한 국물에 담백한 닭고기까지.

한 그릇을 모두 비우고 나니
한여름 더위를 이겨날 힘이 솟아나는 듯합니다.

이열치열로 더위를 쫓고
그동안 지쳤던 기운도 회복합니다.

<인터뷰: 양화교/ 서귀포시 정방동>
"오늘은 1년 중에 제일 더운 초복이라고 복날이기 때문에 가족이 전부 같이 와서 여름을 식히려고 삼계탕 한 그릇씩 하고 있어요."

바다와 맞닿아 더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소정방폭포.

깍아지른듯한 절벽에서는
시원한 폭포수가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스탠드>
"30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에
이곳 폭포에는 이처럼 시원한 물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폭포 아래에 서면 에어컨도 필요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폭포수에 발을 담그고
사진을 찍으며 더위를 잊어봅니다.

<인터뷰: 유성규 유지우 강명희 / 관광객>
"작년에는 둘이 왔는데 올해는 셋이 와서 이 숨은 명소 같이 와서 가족과 즐기고 가니까 참 좋습니다."

* 수퍼체인지*
"작년에는 왔는데 비가 많이 오면 못 들어오게 하더라구요. 아쉬웠는데 지금 애기랑 남편이랑 와서 시원한 물을 맞으며 즐기니까 좋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기운이 빠질만큼 무더운 여름.

찜통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에
도민과 관광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본격적인 여름나기에 들어갔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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