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에 따른 이동제한조치가 제한적으로 해제되면서
오늘(18일)부터 발생지역의 도축용 돼지 반출이 시작됐습니다.
출하가 중단된 지 20일 만인데요.
농가들도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입니다.
돼지를 실은 트럭들이 하나, 둘 들어옵니다.
도축장 입구에서는
트럭마다 수의사로부터 받은 확인필증을 확인하고,
차량 소독 등 방역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그동안 경계지역으로 묶여
출하하지 못했던 60여 개 농가의 돼지들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돼지열병에 따른 이동제한조치가 제한적으로 풀리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인근 농장의 돼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출하 재개 첫 날 도축된 돼지는 3천500여 마리.
돼지열병이 발생한지 20여일 만에 출하되면서
농가들도 한시름 덜었습니다.
<인터뷰 : 농가>
"100마리 처리해야 한다면 70마리 정도 나왔는데
그 정도라도 나오니까 다행이죠.
3주 정도 됐는데 나오기만 해도 감사해요."
경매 가격도 킬로그램에 5천700원 선으로
돼지 열병 발생 전 수준을 보이며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이동제한으로 가장 문제가 됐던
분뇨 처리에도 숨통이 트이며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인터뷰 : 농가>
"가장 급한 게 분뇨인데, 농장 탱크마다 차 있다가
(제한이) 풀리면서 농장마다 살겠다고..."
발생농가 주변 3Km 내 위험지역의 돼지는
오는 21일부터 출하 될 예정인 가운데,
완전 해제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