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추진중인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들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과도한 상업과 숙박시설로
곶자왈과 지하수 환경 훼손 문제가 우려된다며
사업 계획 보완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1조원에 가까운 중국 자본이 투입돼 추진중인
신화련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주변에 오름 군락이 펼쳐져 있고
지하수 1등급 지역과 겹쳐 있어
입지 선정때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결국 사업자는 지난 6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사업부지 면적을 기존 130만 제곱미터에서 95만 제곱미터로
축소했습니다.
휴양콘도 객실 수를 3백여 실에서 48실로 줄이고
숙박시설 부지를 포기한 겁니다.
대신 골프장 부지에 뷰티체험과 테마 몰 등
휴양과 접객 상업시설 등을 추가하는 안이
포함됐습니다.
<씽크:이성우/환경영향평가 용역 사업 관계자>
"(상업시설을) 밀집화시켜서 일부 계획을 했고, 당초 숙박시설인 곳을
웰니스와 테마몰 등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브릿지:김용원기자>
"신화련금수산장 환경영향평가 현장 조사에서는
상업시설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장을 찾은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들은
8만 7천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골프장 부지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경우
인근 곶자왈과 지하수 오염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해당 부지는 지하수 2등급 지역으로 보호가 필요한 만큼
상업시설 부지를 다른 곳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보영/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
"이 부분(상업시설)을 배치하다보니까 원형 녹지를 훼손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토지를 더 확보해서 원형 보전지역을 더 늘려야 할 것 같아요."
위원들은 전체 사업부지의 17%에 달하는
16만 제곱미터의 숙박시설도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미 휴양 콘도를 260실이나 줄이고도
여전히 630실이 넘는 호텔 조성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도내 숙박시설 공급량을 검토해 객실수를 줄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업자측은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이미 도내 모 호텔 카지노 지분의 절반 이상을 매입해
사업 초기부터 카지노 유치 여부가 논란이 된 가운데
상업과 숙박시설 난립으로 인한 환경훼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