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루 5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는데요.
관광객 증가로 항공기 운항횟수가 늘어나면서
하늘길 정체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툭하면 지연이라는 불만이 터져 나올 정도로
제때 운항하는 항공기가 거의 없을 정도 입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5만 명.
이들을 실어 나르기 위한 항공기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제주노선 항공기 운항횟수는 8만 4천여 편으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하루 평균 460대가 제주 하늘길을 다닌 것 입니다.
이로인해 제때 착륙하지 못하거나
지연되는 사례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지연된 항공기는 1만 7천8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1년치에 육박한 것으로
5대 가운데 1대 꼴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 PIP>
"하지만 이마저도 통계기준인 국내선 30분 이상,
국제선 1시간 이상 지연된 편수로,
실제 항공기 지연사례는 더 많습니다."
<인터뷰 : 박하은/관광객>
"김포에서 왔는데 거의 다 지연됐어요.
저희뿐 아니라 앞 편도 지연됐고
조금씩 다 늦어지는 것 같아요."
항공기 지연의 96%는 연결편에 의한 지연.
최근 몇 년 새 관광객이 크게 늘었지만
항공기 이착륙 시설은 그대로여서
툭하면 지연이 되는 것입니다.
<인터뷰 : 항공사 관계자>
"제주공항 시설 환경상 슬롯이 포화되고
하늘길이 막히다 보니까 지연이 늘 수밖에 없어요."
늘어나는 관광객만큼 혼잡해지는 제주 하늘길.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제주 하늘길 정체는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