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온 학생 집단 가스중독 의심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8.02 11:54
방학을 맞아 울산에서 제주에 수련회를 온 학생들이
숙소에서 잠을 자다
집단으로 가스 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가벼운 증상을 보여 현재는 상당히 호전된 상태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집단 가스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한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모 교회 수양관입니다.

경찰 과학수사팀과
가스안전공사가 나와 현장 조사를 벌입니다.

119에 사고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늘 아침 6시 40분쯤.

<브릿지>
"이 곳에 묵고 있던 여학생들은 아침 사이에
복통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학생들은 모두 1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울산에 있는 모 교회 소속 학생 40여 명은
인솔 교사들과 함께
어제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수련회차 제주를 찾았습니다.

1층은 여학생이, 2층은 남학생이 숙소로 사용했는데,

인솔교사들은 새벽에 여학생 숙소에 붙어 있는 주방에서
가스를 사용해
학생들의 아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싱크 : 00교회 관계자>
"새벽 3시30분에 저희 선생님들이 아침짓는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주방이랑 여학생들 방이랑 창문은 닫혀있고, 거기서 에어컨을 트니까…."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여학생 18명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싱크 : 피해 학생>
"좀 어지러웠고, 속이 메스꺼웠고 귀가 안들렸고. 뭔가 일어서면 쓰러질 것 같았고…."

경찰과 함께
현장조사를 벌인 가스안전공사는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를 사용한 만큼
산소부족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싱크 : 김지태 /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검사부장>
"열명 넘는 학생들이 들어가 있고 밀폐가 잘 되는 문이 있고, 가스를 켰고. 불이 연소하려면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산소를 많이
-----수퍼체인지-----

먹어야 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산소를 흡입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다 보니 산소량이 떨어지고, 일산화탄소가 올라가고."

에어컨 사용을 위해 문을 모두 닫고 있었고.."

경찰은
해당 교회의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기자사진
나종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