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 브랜드는 더 난립 … 통합해도 '공염불'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6.08.09 16:32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중구난방이던 화장품 브랜드를 통합했지만
여전히 인지도는 떨어지고 있는데요,

제주에는 화장품 뿐만 아니라
농수축산물 분야는 브랜드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브랜드 난립으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제품 인지도는 떨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도지사 인증 브랜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지역 특산품 공동 브랜드,
그리고 농수축산물 브랜드입니다.

이 가운데 도지사 인증 브랜드인 J마크는
영문자 J가 일본을 연상시키고
까다로운 통관 절차 때문에
수출품에는 부착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는 J마크를
'메이드인제주'로 바꾸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밖의 나머지 브랜드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제주마씸,
지역 특산품 공동 브랜드인
제주시의 해올렛과 서귀포의 서귀포에버 모두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농감협이나 각종 생산자단체,
유통단체가 개별적으로 만든 농수축산물 브랜드까지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품목에도 여러 브랜드가 부착되다 보니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인지도를 떨어트린다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를 대표하는 감귤 품목은
그동안 30개 이상 난립하던 브랜드가
농협 귤로장생으로 통합됐지만
감협에서 운영하는
불로초 브랜드와 겹치는 상황입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5개의 공동 브랜드 외에
개별 브랜드가 출시되면서
20개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 고유경 / 제주시 연동 >
마트가면 브랜드가 여러 개 있는데, 그런 브랜드들이 통합되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제주의 브랜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없는 점도
혼란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마씸은 중소기업센터에서,
해올렛과 서귀포에버는 각 행정시에서,
J마크는 제주도에서
각각 따로 관리하는 실정입니다.


< 제주도 관계자 >
제주마씸도 있고, 해올렛 등 너무 많이 있어서 각 부서마다
하고 있기 때문에 총괄 관리하는 데가 없으니까...

제품을 쉽게 알아보고
널리 알리기 위해 사용되는
브랜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정비 작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