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열대야에
잠못 이루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밤하늘 별을 보며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오늘밤에는
12년 만에 가장 많은 별똥별이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영상 있어요* 멘트 나오면 그때 수퍼 넣어주세
어릴적 밤잠을 설칠만큼 두근거렸던 별자리 이야기.
아빠가 들려주신 이야기 만큼이나 설레는 풍경이
하늘 가득 펼쳐졌습니다.
살포시 감았던 눈을 뜨자
고요한 적막 속엔
반짝이는 별들의 속삭임만 들려옵니다.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은 여름별.
별을 볼 수 있는 장소 마다
사람들도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여름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인터뷰: 김윤정/ 대전광역시>
"북두칠성 있으면 건너건너 밝은 자리가 있다고 했는데..."
연인들은 밤하늘 별을 보며 사랑을 고백합니다.
아이들은 마치 별나라에라도 간 듯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이나원/ 더럭분교 1학년>
"달이 있어서 다른 별들은 속상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기들도 잘 보이고 싶은데, 자기들은 안보이고 달만 보이니까..."
*수퍼체인지*
<인터뷰: 정동우 이샛별/ 서울특별시>
"처음 와서 봤는데 좋고요. 생각보다 별이 많아서 신기하네요."
특히 오늘 밤엔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이맘 때 여름 하늘을 수놓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올해는 12년 만에 가장 화려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목성 중력이 먼지띠를 지구쪽으로 더 끌어당겼기 때문인데
평소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유성이 떨어졌습니다.
<스탠드>
"피크는 절정은 오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새벽 사이.
북동쪽 하늘에서 한 시간에 최대 150개의
별똥별이 쏟아질 걸로 예상됩니다."
불빛이 환한 도심을 벗어난
캄캄하고 탁 트인 밤하늘에선,
맨눈으로 별똥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리 위 천장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는 생각으로
밤하늘 전체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별빛누리공원도 새벽 한 시까지
유성우 관측행사를 진행합니다.
<인터뷰: 김정엽/ 별빛누리공원>
"누워서 아주 넓은 범위로 하늘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 없이 3천원 정도 하는 돗자리만 있으면 충분히 유성우를 볼 수 있어요.
*수퍼체인지*
어둡고 탁 트여 있는 곳이 가장 좋습니다."
어두운 밤하늘, 하얀 빛줄기처럼 떨어지는 별똥별.
열대야도 식힐겸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