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5·16도로…속도 낮추나?(15일)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6.08.12 19:30
5.16도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제주도에도
교통사고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가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문제가 됐던 제한속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기자입니다.
앞 부분이 파손된 시외버스가 멈춰서 있고
승용차는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만큼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 화면전환 ##

도로 곳곳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승용차 2대가 정면 충돌한 채 멈춰서 있습니다.

모두 5.16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5.16도로는 곡선이 심한데다
빨리 달리는 차들이 많아 크고 작은 사고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5.16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60㎞

그러나 산간도로인 5.16도로는 도로 구조시설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설계속도를 시속 50㎞로 제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69년 개통당시 시속 60㎞로 지정한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조정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4년 15명의 사상자가 난 교통사고와 관련해서는
보험사가 해당 도로의 설계속도가 50㎞/h 이하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60㎞/h로 지정돼 있다며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안전시설물을 추가 보완하고,
제한속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창우/道도로관리과장>
"속도 저감시설이나 교통 안전시설, 선형 개선 시설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처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5.16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50여 건.

속도제한 등 안전장치 마련은 물론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들의 의식 전환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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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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