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담배 밀수 판매...관광객이 '운반책'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8.22 15:10
중국 담배를 밀수해
제주에 살고있는 중국인들에게
1억여 원 상당을 판매해 온
중국인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채팅앱을 통해
중국 현지 가이드에게 담배 구입을 부탁하고,

제주에 들어오는 단체 관광객에게
1보루씩 운반을 맡겼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국인들이 많이 오가는 바오젠 거리.

차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던
한 젊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힙니다.

차 안에선
중국산 담배 수십보루가 발견됩니다.

경찰에 적발된 또 다른 여성 역시
차 안에서 각종 중국 담배가 쏟아져 나옵니다.

<싱크 : 담배 밀수업자>
"없어요. (트렁크 열어보세요. 트렁크에 있는거 같아요.) 없어요.
아 조금 있었어요."

이처럼 수입 허가를 받지 않은
중국 담배를 도내에서 몰래 유통하던
중국인 31살 엄 모씨 등 5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10가지 종류의 중국산 담배를
도내에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C.G IN
이들은 인터넷 채팅앱을 통해
중국 현지 관광가이드에게 담배 구입을 부탁하고,

제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1보루씩 운반을 부탁하는 방식으로 담배를 밀수입했습니다.

--- C.G change

이 과정에서
담배를 구입해준 가이드는 1보루당 4천원 씩,
담배를 밀수입해 판매한 이들은 5천원 씩의 이득을 얻었습니다.
### C.G OUT

<브릿지>
"이들은 중국 현지에서
보루당 평균 1만6천원에 구입한 담배를
도내에 체류하는 중국인들에게
2만5천원에 판매했습니다."

이렇게 들여와 판매한 담배만
4천500보루, 1억1천200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특히 이들은 이같은 범행을 통해
별다른 직업이 없이도
매달 150~200만 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싱크 : 강성윤 /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가이드가 구입해서 관광객들에게 하나씩 나눠줘서 다시 수거한 사례는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리운반 시킨거죠. (중국담배가) 가격이 싸고
-----수퍼체인지-----

맛이 한국담배보다 익숙해서 (수요가 많았던 거죠.)"



경찰은 도내에 체류하는 중국인이 늘어나면서
이와 유사한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세관에 통보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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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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