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포구에서
렌터카 승합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승합차는 도로에 있던
적치물과 충돌한 후
반대편으로 즉 도로를 가로질러 돌진하며 바다로 추락했는데요.
사고원인을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포구 앞 도로.
승합차 한대가 도로에 있던 적치물을 들이받더니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 포구로 돌진합니다.
<브릿지 : 김수연>
"렌터카 승합차는 이 도로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곧장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64살 전 모 씨는
바다에 빠진지 20여분만에
119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인터뷰 : 강희범/서귀포시 성산읍>
"폭탄 터지는 소리가 쾅 나더라고요. 달려나와보니까 차가 벌써 저기까지 떠 있었어요."
사고당시 승합차의 1차 충돌 장소와
추락장소까지의 거리는 대략 30m.
현장에는 속력을 줄이려
급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뚜렷합니다.
해경은 과학수사대를 파견해 현장검증을 벌였지만
뚜렷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해경은
도로변 적치물과 충돌했을 당시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도로로 돌진했을 가능성에 중점을 둬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근표/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수사계>
"일단 CCTV상으로 확인한 것은 충격이 있은 후 포구로 돌진해 추락한 사고인데 그 충격과 사고가 연관이 있는지 (염두에 두고)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경은 이와 함께
음주운전 여부와 전 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