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첫 사망자 발생
김기영   |  
|  2016.08.26 17:57
제주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제주에서 사망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특히 올해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던 만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해산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지난 20일, 며칠전 해산물을 먹었다는 51살 남성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치료 나흘만에 숨졌습니다.

검사결과 사망원인은
비브리오패셜증에 의한 패혈성 쇼크.

알콜성 간경변과 만성췌장염,
급성담관염, 만성신부전 등의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자 쇼크로 이어진겁니다.

제주에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발생합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
균의 증식 속도가 빨라지는
6월부터 9월 사이에 가장 발생률이 높습니다.

<스탠드>
"특히 올해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은 50%가 넘습니다."

제주에서의 사망자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매년 전국적으로 30명 안팎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숨졌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게 좋습니다.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성욱/ 道 보건위생과 역학조사관>
"오염된 어패류를 취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5℃이하로 어패류를 저온보관하거나 60℃이상으로 가열 처리한 이후에 취식해야 됩니다."


또 이 균은 민물에서 죽기 때문에
생선 손질을 할때는 바닷물보단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야 하고,

날생선 등을 요리한 도마와 칼은
깨끗히 소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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