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화폭에 담긴 '고향 사람들'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8.27 15:14
내가 살던 '고향사람' 하면 여러분은 어떤 기억이 떠오르시나요?

우리네 이웃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그림전시회가 열려
따뜻한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흐트러짐 없는 쪽진 머리에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는 할머니.

어린시절 동네에서 가장 무서웠던
호랑이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까마귀 떼 속에서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는
4.3 당시 대정 섯알오름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입니다.

주위 이웃들의 다양한 표정을 담아낸 작품에
작가의 진심어린 시선이 묻어납니다.


이도1동 주민센터 갤러리 둘하나에서 열리고 있는
김영훈 작가의 개인전 '사람살이'입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김영훈 작가는
고향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표현해냈습니다.


<인터뷰 : 김영훈/작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웃들의 모습을
내가 느끼는 감정과 이웃들의 감정을 담아 이미지로 각인시켜서 화폭에
담았습니다."

이렇게 담아낸 그림만 25점.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동네삼촌부터
바닷가에서 물질하는 해녀까지.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이미지를 기억해두었다
당시에 느꼈던 감정을 되새기며
마치 일기를 쓰듯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일파스텔을 이용해 겹겹이 쌓아올린 그림은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작가의 감정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사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김영훈 작가.

<클로징 : 김수연>
"우리 주변 이웃들의 다양한 표정들을 담아낸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 9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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