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수처리장이 포화가 되면서
정하되지 않은 배출수가 그대로 방류되거나
이로 인한 악취 또한 극심합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현장 확인에 나섰는데
지역주민들은 악취로 한여름 창문도 못열고 생활했다면서
대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도두동입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제주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때문입니다.
<씽크 : 양순옥/제주시 도두동>
"(냄새가) 계속적으로 나다보니까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나서 굉장히 힘듭니다."
주민들은 몇개월전부터 유독 심해진 악취때문에
창문조차 열지 못한채 한여름을
지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풍기는 악취로
머리가 아파 병원까지 찾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상균/제주시 도두동>
"밥을 못 먹을 정도로 온 집안에 악취가 진동합니다. 오죽하면 어린 아이들이 병원에 갈 정도로…악취로 인해 구토를 한다든지…"
하루 13만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제주하수처리장은
최근 적정기준치인 80%가 넘는 11만 9천여톤이 유입되면서
포화상태 입니다.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와
음식물 배출수 증가로 악성물질이 과도하게 배출되는데다
최근 이어졌던 무더위로 인해 악취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도의원들은 단기적으로 악취를 줄일 방안을 일단
찾겠다면서 근본적인 하수처리난 해결을 위해
시설용량을 늘리는 방안을 제주도에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적어도 5만톤의 증설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것도 부족해 10만톤 이상이 되어서 총 23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이 돼야 100만 인구가 유입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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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작동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화상태의 제주하수처리장
오늘도 지역주민들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창문도 열지 못한채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