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제재소 화재, 강풍속 '아찔'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8.31 16:15
오늘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모 제재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대응 1단계가 발령돼
20여 대의 소방장비가 동원됐지만
완전진화에는 5시간이 걸렸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확산됐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나종훈 기자입니다.
새빨간 불길이 쉴새 없이 올라옵니다.

화재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대포를 쏘아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매캐한 연기는 잔뜩 피어올라
대원들의 시야를 가려버립니다.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모 제재소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불은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싱크 : 최초 목격자>
"(불이) 순식간에 난 거예요. 처음에는 이 앞에만 불이 있었는데
점점 번져서 바람에 불씨가 날려서 많이 번졌어요."

-----수퍼체인지-----

<싱크 : 제재소 관계자>
"나무야 뭐 태워도…. 타봐야 돈 몇푼 되지도 않지만…."

소방당국은 현장대응 1단계를 발령하며
펌프차 등 21대의 장비를 대거 투입해
5시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주변이 온통
불에 타기 쉬운 나무로 가득했던데다,

오늘 한림읍의 순간 풍속이
초속 10m에 달할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어와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브릿지>
"제재소에서부터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넘어와
이곳 인근의 감귤밭까지 피해를 줬습니다."

그나마, 주변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습니다.

<인터뷰 : 임정우 / 제주서부소방서장>
"목재 화재이기 때문에 굉장히 열기도 강하고 바람방향에 따라서 연소확대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재진압을 건물 연소확대 방지에
-----수퍼체인지-----

주력을 하고 있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양쪽에 민가가 없고 과수원이라서…"

강한 바람이 부는 날씨 속,
대형 피해로 이어질 뻔 했던 화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감식을 벌이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함께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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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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