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백로입니다.
가을의 가장 큰 매력은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것 일 텐데요.
추석을 앞두고 제주에서만 재배되는
하우스 단감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시내 한 단감 농장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주렁주렁 열린 감이 탐스러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혹여나 상처가 날까,
단감을 하나하나 따내는 농민들의 손길에는 정성이 묻어납니다.
제주에서만 재배되는 하우스 단감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단감은 사과, 배와 함께 추석 차례상 대표 과일인데요.
추석을 앞두고 단감을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도 분주해졌습니다."
특히 추석에 맞춰 수확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단감 출하시기와 겹치지 않아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올해산 하우스 단감의 가격은
1㎏당 1만 원 대로 지난해보다 30%나 올랐습니다.
때문에 단맛이 깊숙이 베인 최상품을 걷어 들이는
농민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인터뷰 : 양영만/하우스 단감 재배농가>
"1년 동안 이 순간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지금을 목표로 추석 전 일주일을 보고 수확하고 있는데요
단감만 보면 입이 벌어지죠."
하우스 단감의 당도는 15에서 17브릭스로
노지단감보다 높습니다.
또 단감 크기가 커 상품성도 좋습니다.
특히 하우스에서 재배하다보니
온도조절 등을 통해 수확시기를 추석 전으로 맞출 수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성안/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
"단감은 추석 전에 상차림에 들어가는 과일이라서
추석 전 대목을 겨냥한 작목으로
틈새시장을 노린 품목입니다."
가을의 시작과 함께 탐스럽게 익어가는 단감.
추석을 앞두고
수확의 기쁨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