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 30개 고교 관리? (18일용)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9.13 15:27
지난 12일부터 2017학년도 4년제 대학의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대학별로 시작되면서 사실상 대입이 시작됐는데요

수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막판까지
자기소개서가 제대로 작성됐는지 신경이 곤두서있는데요.

제주도교육청이 이들 수험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입학지원관들을 두고 있지만 폭발하는 수요에 비해
정원이 부족해 정작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상담실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둔 고3 수험생이
전문가로부터 자기소개서 최종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입학지원관은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자기 경험과 생각이 충분히 담겨졌는 지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인터뷰 경주은 / 애월고 3학년 ]
" 자기소개서를 쓸때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는 것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인터뷰 이한별 / 애월고 3학년 ]
" 대학마다 인재상이 달라서 그것에 맞춰서 쓰는 것이 어려웠어요."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면서 대학에서 실제 입학사정관으로 평가경험이 있는 대학입학지원관 상담 수요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학입학지원관들은 연휴도 반납한 채
희망학교를 돌며 컨설팅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수험생 한명과 상담시간은 대략 1시간,

상담을 받고 싶은 학생이 많아 정해진 8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쑵니다.

[인터뷰 문재은 / 제주도교육청 대학입학지원관 ]
"한명 학생과 한 시간 정도 상담이 진행되는데 저희 업무 시간이 8시간이어서 8명 정도를 소화하는데 그 외에 추가로 업무 시간 외에도
지금처럼 바쁜 시기에는 10명 이상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교육청 소속 대학입학지원관은 모두 3명,

30군데 고등학교 희망 수험생들과 1대 1 상담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입학지원관 충원보다
진학 담당교사에 대한 연수 등 역량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환 /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장학사]
"고등학교 3학년 담임 교사나 진학 지도 담당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고 3 진학 담당교사가 해마다 바뀌고
상담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교사 역량 강화라는 장기 대책과 함게
대학입학지원관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상담 지원을 위한 적절한 충원 등의 단기 대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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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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