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처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소각시설 노후화로 효율이 떨어지면서
매립을 줄이기 위해 고형연료로 재생산하고 있는데요.
이 고형연료를 반출하는데에도 수십억원의 예산이 필요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3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제주시 봉개동 쓰레기 소각장입니다.
이 곳에 반입되는 생활 쓰레기는 하루평균 220에서 230톤 정도.
하지만 24시간 쉬지않고 가동해 봐야
처리할 수 있는 양은 130톤에 불과합니다.
처리 능력은 200톤으로 설계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효율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1년에 두차례, 40일 정도 시설점검과 보수로 가동을 중단해야 해
쓰레기 처리난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동석 한불에너지관리(주) 제주북부사업소장>
"운영을 하다보니까 상하반기 나눠서 약 20일 정도 정기보수를 하는게 기계설비도 노후화되고 있고 그런 관계 때문에 훨신 더 용이하게..."
제주시는 이에따라 지난해 8월부터
가연성 쓰레기를 압축 포장해 고형연료로 재생산 하고 있습니다.
매립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하루 생산되는 고형연료는 80 ~ 90톤 가량.
현재 2만톤 정도가 야적장에 쌓여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이 고형연료를 도외로 반출해야 하는데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1톤당 16만 5천원의 비용이 드는데 모두 처리하려면
수십억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인터뷰:부태진 제주시 환경시설관리담당>
"매립장에 매립할 수 있는 면적이 있다면 매립하면 되는데 매립장이 만적이 돼서 더이상 매립할 공간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고형연료로 만들고 있는 겁니다."
쓰레기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각시설 노후화로 인한 처리난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