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봉개 매립장의 대안으로
구좌읍 동복리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인구 유입과 관광객 급증 등 현 추세를 반영해
처리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들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동지역 쓰레기의 종착지인 봉개동 매립장입니다.
쓰레기를 매립할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만적이 임박했습니다.
임시 방편으로 매립장 증설에 나섰지만
이 역시 2018년 5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제주시 동복리에 조성되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는 하루 500톤의 가연성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과 200만톤 규모의 매립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하지만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면서
시설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구 유입과 관광객 급증 등 현 추세를 예측하지 못한 설계라는 지적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쓰레기 처리난이 가중되면서 2019년 완공 예정인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처리 능력도 장담만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특히 매립장 조기 만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각시설 확장이 시급하다는 의견입니다.
봉개동 소각장인 경우
200톤 규모로 설계됐지만 예비율 때문에 실제 처리용량은 180톤이 한계치 입니다.
따라서 동복리 광역소각장이 500톤 규모로 설계됐더라도
이는 수치상의 최대용량일 뿐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김동석 한불에너지관리(주) 제주북부사업소장>
"목재도 소각처리를 해야 됩니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동복리에 500톤 시설할 계획인걸로 알고 있는데 3-4년 후면 그것도 그렇게 큰 용량은 아니라고 생각이됩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쓰레기 처리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도 조기에 포화될 것이란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고민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