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연휴 사흘째인 오늘(16일) 하루
4만 4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빠져나가며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시작됐는데요.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나
가족을 보내는 사람 모두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아쉬움으로 가득한 귀경길 표정을 이경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명절이 끝나면 항상 찾아오는 아쉬운 귀경길.
반가운 만남의 장소였던 공항은
어느새 헤어짐의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고향에 올 때보다 더 많아진 짐,
헤어지는 게 못내 아쉽지만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과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죄송한 아들은
북상하는 태풍 소식에 부모님 걱정이 더 커집니다.
<인터뷰 : 홍석우/귀성객>
"많이 아쉽고 제주 날씨도 안 좋아진다고 하는데
태풍 조심했으면 좋겠고요. 많이 섭섭합니다."
떠나보내는 이도 아쉽기는 마찬가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녀와
또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계희, 지영오/서귀포시 대정읍>
"잠깐 만났는데 또 보고 싶은 마음에
아쉬운 마음으로 이별합니다."
추석 연휴 사흘째,
하루동안 4만 4천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빠져나가며
본격적인 귀경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도 잠시,
손주와 헤어지는 게 섭섭한 할머니.
이미 출발심사대까지 통과했지만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인터뷰 : 김경자/제주시 한림읍>
"마음이 아프죠. 더 있다가 갔으면 좋을 텐데.."
항상 짧게만 느껴지는 추석 명절.
고향의 정과 사랑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행렬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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