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도둑…3억 2천만원 상당 전선 훔쳐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9.26 17:53
공사가 중단된 서귀포 예래휴양주거단지 내에서
전선을 훔쳐온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년여간 훔친 전선이 3억 2천여만원에 이릅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예래동 한 야산에
전선 피복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양이 많아 포크레인을 동원해 수거해야 할 정돕니다.

모두 인근 공사현장에서 훔쳐온 전선 피복을
벗겨낸 흔적입니다.

39살 김 모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여간
공사가 중단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서
전선을 훔쳐왔습니다.

훔친 전선은 돈을 받고 고물상에 넘겨졌습니다.

<브릿지 : 김수연>
김씨는 이렇게 장소를 옮겨 전선 피복을 벗긴 뒤
고물상에 되팔았습니다."


시중에서 피복을 벗긴 전선구리는 일반 고철보다
2배 비싼 가격에 거래됩니다.

훔친 전선은 36톤 가량.
시가 3억 2천여만 원 정돕니다.

공사가 중단된 업체 측은 최근까지도
이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씽크 : 업체측>
"저희가 공사중지가 돼서 사람들을 일단 다 철수시켰고 CCTV도 있고 경비아저씨도 있어서 야간에는 따로 오지는 않았는데 자재들도 씌워놓거든요.
-----------수퍼체인지---------------
그런데 경찰에서 도난이 일어난 것 같다고 해서 와봤는데…"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생활비와 빚을 탕감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홍경탁/제주동부경찰서 형사팀장>
"범행을 하기 위해 돌아다니다보니 공사현장 규모가 크고 여기에 전선이 있을 거라는 추측 하에 들어갔다가 전선이 많이 있는 걸 보고
--------------수퍼체인지--------------
그때부터 계속 범행하기 시작한 겁니다."


김씨는 결국
전선에 적힌 일련번호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는 한편,
훔친 전선인 줄 알면서도
이를 구입해온 고물상 업자 3명을 입건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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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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