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주로 생산되는 구아바가
제주에서도 본격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제주 기후가 바뀌면서
농가의 수확철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시설하우스 안에서 열매 수확이 한창입니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노란 열매,
남미 열대지방이 원산지인 구아바입니다.
당도가 최고 18브릭스로 높고
비타민C는 딸기보다 3~4배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 백흥관 / 구아바 재배 농가 >
예로부터 영양식 내지 건강식으로, 또는 약용으로 이용해 왔던 작물입니다. 감기 예방이나 아토피에 좋다고 합니다.
<스탠드업>
"구아바는 열매부터 잎, 줄기까지
모두 식용할 수 있어서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
효자 작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바로 따서 먹을 수 있는 열매는
kg당 1만 5천원 선에 판매돼
여느 과일보다 높은 소득을 자랑합니다.
겨울에 수확해 차로 우려내는 말린 잎은
kg당 3만원 대로
농가 소득에 더 도움이 됩니다.
구아바는 특히 병해충에 강해 관리가 쉽기 때문에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적합한 작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박성안 / 제주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 >
육지부는 가온해서 유류비가 들어가는데 제주에서는 바람만 막아주고 비가림 재배하면 병충해에도 강해서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데 유리합니다.
이 밖에도 제주에서는
망고나 용과, 바나나 등 열대 과일이 수확돼
농가 소득 작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만 해도 레드베이베리나 히카마 등
새로운 열대 작물을 수확하는 시도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후 온난화로
제주에서도 열대 과일이 생산되면서
감귤에 집중돼 있던 제주 과수시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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