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연결] 한천 범람…차량 수십대 쓸려가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6.10.05 08:30
태풍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크고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용담동 한천에서는 하천이 범람해 차량 수십대가 쓸려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조승원 기자...
하천이 범람했다고 하는데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차량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는데요.

차량끼리 서로 부딪히면서
유리창이 깨지고 군데군데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하천으로 흐르는 빗물이 범람하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하천 하류로 쓸려내려온 겁니다.

바닥에는 발목까지 물이 차 올라 아직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차장 바닥에 있던 아스팔트가 벗겨져서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기도 합니다.

다른 곳 보실까요?

차량 위에 다른 차량들이 이렇게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빗물에 차량이 쓸려 내려오면서
다른 차량을 덮친 것인데요.

일부 차량에서는 이렇게 쉴 새 없이 요란스러운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하천이 범람한 것은
오늘 새벽 4시 반쯤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잠든 새벽시간에 하천이 범람하면서
미처 차량을 이동시키지 못한 탓에 피해가 더 컸습니다.

다행히 이번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범람된 하천으로 인해 주차된 차량 30여 대가 이렇게 마구 쓸려간 것인데,
하천 수위는 지금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하천 수위가 내려가고 날이 밝으면서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손된 차량이 워낙에 많아서
언제 복구가 완료될지는 미지수입니다)))

빗물이 내려오다가 복개된 부분에 있는 턱을 만나
물이 솟구쳐 오르며 차량을 쓸어갔다는 게 목격자들의 설명입니다.

이곳 한천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때도
하천 범람으로 차량 수십대가 쓸려가기도 했습니다.

태풍 나리 이후 꼭 10년만에 하천 범람으로 인한 차량피해가 발생하면서 이번 태풍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용담동 한천 범람지역에서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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