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수위 최고…우도 도로 일부 '침수'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10.18 16:45
오늘,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고
태양과 일직선이 되면서
바닷물 수위가 높게 차올랐습니다.

우도에는 바닷물이
천진항을 넘어 도로까지 넘쳤습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섬속의 섬, 우도 남쪽편에 위치한 천진항입니다.

포구로 향하는 도로에
바닷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물결에도
수위가 높아지며 도로 위까지 넘친겁니다.

포구 옆 상인들이 장사하는 좌판도
물에 잠겼습니다.

자동차는 물살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고
관광객들도 최대한 물이 없는 곳으로 피해
빙 돌아갑니다.

<인터뷰 : 전현진 김윤석 / 경기도 광주시>
"바이크를 타다가 물길 같은 곳이 있어서 미끄러질 뻔하고, 갖다 놓고 오는 길에도 발목이 다 젖어서 조금 다니는데 불편했습니다."

포구 옆 주차장은
아예 물에 잠겨 거대한 풀장을 연상케 합니다.

<브릿지>
"포구 주변 주차장은
보시는 것 처럼 제 종아리 높이까지
바닷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 C.G IN
우도와 바로 인접한 서귀포시 성산읍의
오늘(18일) 최대 해수면 높이는 290cm.

10월 평균 해수면 높이는 물론,
물때가 제일 높다는
음력 7월 보름, 백중사리때보다도
20cm나 더 높았습니다.
### C.G OUT

달과 지구, 태양이 가깝게 늘어서면서
바닷물을 당기는 힘이 세지며 해수면이 높아져
일부 해안가 저지대에서
침수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의 고조정보는
낮 한때 주의단계까지 올라가긴 했지만
다행히도 파도가 잔잔히 일며
침수피해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전화인터뷰 : 허룡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
"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해서 발생하는 고조의 높이가 다른 일반적인 대조기때의 높이보다 높아졌던 것입니다. 바람이 많이 분다거나
-----수퍼체인지-----

저기압이 있다 그러면 기상에 의한 해수면 상승 요인이 되거든요. 그렇기 되면 범람이나 침수까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올해 달이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이른바 슈퍼문은
다음달 14일 뜨겠지만 태양이 멀리 있어
해수면은 오늘만큼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해양조사원은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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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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