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밭담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주밭담축제가 이번 주말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에서 열립니다.
제주밭담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들녘을 따라 차곡차곡 쌓여 있는 제주밭담.
천년의 세월동안 쌓아올린 제주밭담에는
제주인의 삶과 애환이 담겨 있습니다.
척박한 땅과 거센 바람에 맞서 제주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혜의 산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도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달호/석공>
"요즘 울타리 시멘트나 벽돌로 보기 좋게 만든 것들 얼마나 가요… 이거는 몇백년 가도 끄떡없거든요. 돌담은…"
이런 밭담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제주밭담축제'가 이번 주말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축제에는 밭담쌓기 경연대회에서부터 굽돌굴리기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마을길을 따라 걷는 밭담트레킹은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제주의 전통 도시락 동고량을 먹으며
흥미로운 밭담 이야기와 함께 길을 걷다보면
힐링은 물론 색다른 재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훈/(주)뭉치마이스 대표>
"다른 축제와 달리 먹거리, 공연으로 흥청망청이 아닌 제주도민의 삶이 녹아나는 축제를 만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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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작년과 다른 점은 동고량 밭담 트레킹을 더 중점적으로…"
이번 축제는 단순히 먹고 즐기는 문화를 넘어서
제주밭담을 앞으로 어떻게 지켜나가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연대회나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제주밭담의 보존과 활용을 이야기하는
제주밭담 토크콘서트와 밭담 골든벨 등이 진행됩니다.
<인터뷰 : 김유정/제주문화연구소장>
"참석자 모두가 제주 돌담의 가치, 그리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대안, 후세에 어떻게 물려주고 현재 사라져가는 돌담을 어떻게 보존할 것인가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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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을 통해서 서로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외에도 맷돌바리스타 체험코너부터 플리마켓과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참신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밭담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