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만한 크기에 단맛이 으뜸인
왕대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는 왕대추보다
품질이 좋고 수확시기가 길어
새로운 틈새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탐스러운 붉은 빛의 과실이
나뭇가지마다 달렸습니다.
한 주먹 가득 따낸 것은 다름 아닌 대추.
대추치고는 크기가 달걀만 하고
언뜻 보기에는 사과와 비슷한 애플주주베, 왕대추입니다.
일명 사과대추라고도 불리는
왕대추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무게는 30~40g, 큰 것은 지름이 50㎜를 넘어
이름답게 큰 크기가 특징입니다.
또 아삭아삭한 식감에
15브릭스가 넘는 당도로 뛰어난 단맛을 자랑합니다.
왕대추는 비바람에 약해
제주에서는 비가림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노지 재배되는 다른 지역의 왕대추보다
껍질이 부드러워 식감이 좋고 상품성도 뛰어납니다.
수확시기도 다른 지역보다 길어
㎏당 1만 3천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문/왕대추 재배농가>
"육지에서는 노지에서 재배를 하다 보니까
식감이 안 좋고 재배 과정에서 열과 문제가 생기는데
제주는 식감이 부드럽고 //
**수퍼체인지**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열과 문제도 극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왕대추 생산량은 11개 농가에서 9톤.
지난 2012년 재배를 시작한 후
실패를 거듭한 끝에 얻은 결실입니다.
다만 수확시기 동안에는 탄저균 등 병해충 방제가 어렵고
해걸이 현상을 줄이는 것이 과제입니다.
<인터뷰 : 송효선/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
"애플주주베가 격년결과성 작물이라서
매년 안정되게 착과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탄저병이 발생하고 있어서
방재기술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겠습니다."
독특한 크기와 맛을 자랑하는 왕대추.
만감류 중심의 하우스 과수작물 틈에서
제주의 새로운 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