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밭담축제장 주변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렸습니다.
빗 속을 걷는 밭 담길과
제주전통음식 만들기 등은 많은 감흥을 줬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한적한 마을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돌담길.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밭담길 나들이를 나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들녘을 따라 이어지는 밭담길을 걷는 모습이
그 어느때보다도 여유로워 보입니다.
해설사의 설명대로 돌담을 액자삼아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
담과 어우러진 곳곳의 풍경을 눈에 담아봅니다.
제주인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밭담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길을 걸으니 그 가치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밭담길을 찾은 외국인들은
제주만이 가진 고유한 풍경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인터뷰 : 왕소평/홍콩>
"일단 특별한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홍콩에는 이런 게 없어요.
특히 제주도에서 생산된 걸로 만드니까 더 특이하게 느껴졌습니다."
밭담 축제장에서는 아이들이 각종 체험을 하느라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은 교과서에서나 봤던 돗통시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주의 전통 음식 빙떡도 직접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 이재욱/서귀포시 서호동>
"제주도 음식을 처음 만들어보고 먹어봤는데 재미있고 맛있었어요."
돌담 안에서 모닥불을 지피고 구워낸 감자와 고구마는
밭담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먹거리입니다.
뜨끈한 몸국과 금방 썰어낸 돔베고기는
축제의 먹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인터뷰 : 윤형미 남현정/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여기 지나가다 우연히 들리게 됐는데 와서 밭담이 뭔지도 알게 됐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고 재밌어요. 앞으로도 더 발전해서 밭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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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널리 알려져서 제주의 대표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밖에도 제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플리마켓과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축제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습니다.
제주인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제주밭담.
<클로징 : 김수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제주밭담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