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이충호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오늘(2) 기자 간담회에서 경찰 활동의 중심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체감 안전 지수와 주민 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심각해지는 마약 사범에 대해 투약 사범 검거를 포함해 마약 유통 경로와 공급망까지 수사 영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들의 음주운전과 성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파면과 해임 같은 배제 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제주도교육청 살림살이 규모가 올해 수준으로 사실상 동결됐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오늘(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제주도교육청 예산 규모를 1조 5천 96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본예산과 대비해 28억원, 0.2% 늘어난 것으로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동결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경기 둔화 장기화에 따른 세수 감소로 정부로부터의 이전 수입 감소 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예산 항목으로는 학교 안전지킴이 봉사자 운영비, 학교 급식환경 개선 등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3천 567억원,
교권보호 대책 등 열린 교육행정 분야에 1천 126억원 등 입니다.
제주 비극의 역사 4.3 발발의 도화선인
1947년 3.1 발포 사건 피해자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4.3이 발생하기 전
1년 동안의 피해에 대해서는
진상 조사가 미진했던 만큼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1947년 3월 1일 관덕정에서 발생한 발포 사건,
무고한 제주도민 6명이 목숨을 잃었고
도민들의 분노는 3.10 총파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군정은 총파업을 불법으로 간주해
1년 동안 무려 2천500여 명의 도민을 검속했고
이듬해 4월 3일, 제주 비극의 역사 4.3이 발발했습니다.
4.3 발발의 도화선인 3.1사건.
3.1사건 피해자 2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3.1사건과 3.10총파업으로
유죄를 선고 받은 244명 가운데
대다수인 200여 명은 당시 20~30대 청년.
이들 가운데 절반은
재판을 통해 실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실태 조사를 진행한 4.3 도민연대는
피해자 또는 유족을 대상으로
면담 진행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면담에 응한 2백여 명 가운데
90%가 당시 왜 감옥에 끌려갔는지,
어디에 수감됐는지 조차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40% 가량이 아직 4.3 희생자 신고 조차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로 희생자 신고 대상인 줄 몰랐다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싱크 : 양동윤 / 4·3도민연대 대표>
“(실태 조사는) 이제라도 관심을 갖자, 그리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예를 제대로 회복 시켜드리자는 의도와 뜻이 있습니다.”
4.3 도민 연대의 이번 조사는
그동안 미진했던
3.1 사건과 3.10총파업 피해자에 대한
진상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싱크 : 박찬식 / 전 제주4·3연구소장>
“현실적으로 피해자들이 수형 희생자로 결정됐는지 파악도 안됐습니다.
이 것은 누가 해야 합니까. 4·3도민연대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정 당국이 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 추가 진상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4·3평화 재단의 조사 연구실이 해야할 것인가.."
지금껏
대부분의 진상조사나 피해회복이
4.3 발발 이후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3.1사건을 비롯한
앞선 시대적 상황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영상디자인 : 박시연)
현 정부의 감세 기조 속에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올해 본예산보다 0.2%오른 1조 5천9백억원으로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동결됐습니다.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연수가 대폭 축소되고
연구용역 발주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도 제주도교육청 살림살이 규모는 1조 5천 963억원.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0.2%, 28억원 늘어났습니다.
정부의 세수 부족으로
1천 4백억원 이상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가 예상됐지만
재정안정화기금 등
내부에서 가용 재원을 최대한 끌어 모아 올해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열악한 교육재정 상황이지만
안전한 교육환경과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제가 계속 강조해 온 스포츠, 음악, 미술 예술 분야에 관한 예산들은 선생님이나 담당과 또는 학교, 사업체에서 요구한 대로 거의 대부분
다 인정됐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문화예술이나 디지털 교육,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 예산들은 올해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대폭 삭감된 예산 대부분은
교사들의 역량 강화사업들이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해제 이후 본격화된 교사들의 해외 연수와 여비,
업무추진비가
전년 대비 최대 26% 이상 대폭 삭감됐습니다.
전문가로부터 교육정책의 타당성이나
구체적인 집행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비도
올해와 비교해 70% 이상 줄였습니다.
빠듯한 교육 재정 속에
교사들의 역량 강화 사업들이 줄줄이 축소돼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이번 주 제주도의회에 제출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에는 기온이
평년을 크게 웃돌며
덥겠습니다.
오전 기온은 17도,
낮 기온은 제주시와 성산 27도,
서귀포시 26도를 보이겠습니다.
확장하는 고기압과 남풍, 그리고 강한 햇빛의 영향으로
북동부 지역은 평년보다 7도 가량 높아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상도 맑은 날씨 속에
제주도 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5미터 내외로
일겠습니다.
최근 중국 측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제주도 해역에
불법 조업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용이 금지된 불법 포획어구인
'범장망' 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천으로 덮힌 대형 그물이 항구에 보관돼 있습니다.
그물 전체가 촘촘이 짜여져 있고
끝부분은
크기가 2cm 정도로 좁습니다.
전체를 펼치면 폭 70미터,
길이가 250에서 500미터에 달합니다.
입구는 넓은데 반해 그물코가 좁은 자루형 구조로
어린 물고기까지
싹쓸이 조업이 가능합니다.
수중 생태계에 피해가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그물입니다.
'범장망'이라 불리는 이 불법 포획 그물이
제주 바다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인
차귀도 남서쪽 약 150km 해상에서 범장망이 발견됐습니다.
중국 어선이 몰래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그물 속에는
약 1톤의 수산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z 날에는
해경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360톤 급 범장망 어선이 적발됐습니다.
<싱크:해경 단속대원>
"범장망 어선 사이렌 방송, 정성 명령 실시 중에 있음
정선 명령 실시했으나 선장, 계속해서 도주 중"
야간이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우리측 해역에 몰래 설치한 뒤 사라지는
게릴라성 조업 방식으로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기승을 부립니다.
중국에서도 2016년부터 단속 대상에 포함한 이후
제주 해역에 출연 빈도가 더 잦아졌고
지난해 제주 바다에서 수거된 그물만 60개가 넘습니다.
<인터뷰 : 김병수/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계장>
"어획 강도가 강한데 어린 물고기까지 남획하는 어법이다 보니 한중간 입어 대상에서도 제외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 우려도 있고 더 큰 문제는 그물들이 바다 아래 남아 있으면 물고기들이 계속 걸리게 돼서
2차적인 수산자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육상으로 수거한 범장망을 폐기 처분할 예정입니다.
해경과 해수부는
우리측 해역에 대형 함정을 추가 투입해 경계를 강화하고
어구 전문 수거선을
상시 배치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화면제공 남해어업관리단/제주해경)
애월읍 농수축 박람회가
오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립니다.
제주시 애월읍과 애월읍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도내 80여 개 단체가 참여해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지역의 청정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스마트 농기계 전시, 6차 산업존, 특별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애월읍 농수축박람회는
지역 농수축산물의 홍보를 통한 6차 산업제품의 판로 확대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절기 입동을 앞두고 어제(1)에 이어 오늘도
동부지역의 낮 기온이
11월 역대 최고 값을 경신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 성산 지역의 일 최고기온이 26.5도로
11월 성산 역대 기온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종전 최고 기온은
2011년 11월 25.7도이며
어제는 역대 3위인 25.6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구름 없는 날씨에 강한 햇빛과
남풍이 더해지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제주시와 고산, 서귀포시는 23도에서 24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18도 낮 기온은 2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산간과 남부를 중심으로 모레까지 10에서 50mm의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도 예상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농산물이나 농자재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치추적기 보급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서부경찰서와 서부지역 농협은 올해 예산 5백만원을 투입해 위치추적기 450대를 농가에 전달했습니다.
위치추적기는 농작물이나 농자재에 부착하게 되며 절도 범죄가 발생하면 경찰이 실시간 동선을 파악하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 5월, 농자재에 붙인 위치추적기를 활용해 범행 2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