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제주밭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전 방안을 살펴보는 기획뉴스 세번째 순서입니다.
난개발과 무관심 속에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 밭담이 사라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주밭담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산방산 인근입니다.
밭담을 보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중장비의 도움 없이 크고 작은 돌들을 굴리고 괴어 넣는 전통방식으로 담을 쌓아갑니다.
허물어진 밭담을 다시 쌓는 이들은 전문 기술자부터 이제 막 담쌓기를 접한 초보자들까지 다양합니다.
사라져가는 제주밭담이 온전히 보전될 수 있도록 한달에 한번씩 만나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환진 / 돌빛나예술학교 대표 >
" 돌담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제일 처음 한 것은 2015년도 같아요.
제가 비양도에 이제 놀러 갔었는데 방사탑이 무너진 채 아주 오랫동안 방치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고서 다음에 와서 이것을 보수해 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화산석의 특징으로 곳곳에서 제주의 매력을 간직한 밭담은 해를 거듭할 수록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집이나 밭 무덤 등의 경계를 담당했던 돌은 시멘트 블록과 콘크리트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소나 말들이 농작물을 뜯어먹기 위해 밭에 들어오다 허물어지면 즉시 보수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방치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인터뷰: 조환진 / 돌빛나예술학교 대표 >
"과거에는 밭담이 무너지면 소나 말들이 밭에 들어와서 농작물을 뜯어 먹기 때문에 즉시 보수를 해야 되는 게 밭담이었다면 지금은 무너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밭담을 다시 보수해 주세요라는 그런 문의는 거의 없습니다. "
시커먼 현무암이 구불구불 끝도 없이 이어져 있어 마치 검은 용이 용틀임을 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흑룡만리 이를 지키고 보전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이 사라져가는 제주밭담을 지키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지난해 초, 제주대 기숙사 공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제주에서 첫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업체와 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공사 사업장의 안전 관리가 한층 강화될 지 주목됩니다.
김용원 기잡니다.
지난해 2월, 제주대 생활관 공사 첫 날 철거를 맡았던 하청 업체 대표가 굴뚝에 깔려 숨졌습니다.
30톤짜리 굴착기를 이용해 12미터 높이 굴뚝 중간을 해체하는 공사 도중 굴뚝 상단이 무너진 겁니다.
현장 관리자와 안전 책임자, 감리 등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무더기 기소됐고 원청 업체 대표와 업체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첫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건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1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단독은 업체 대표에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 업체에는 벌금 8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현장관리자와 안전 책임자, 감리 등도 금고 8개월에서 1년에 집행유예 2년에서 3년을 각각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관련자 진술과 각종 공문서 등을 통해 피고인들의 유죄가 모두 입증된다고 판단했습니다.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사업비 50억 원, 근로자 50인 이상 현장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시행됐습니다.
한달 뒤 제주대 생활관 공사 현장에서 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업체 대표와 업체가 첫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책임을 지게 됐습니다.
<씽크:홍대겸/피고측 법률대리인>
"검찰 측에서는 큰 공사 규모를 보고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된다고 보고 기소했고 피고인들은 현재 이 상황들을 인정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인 피해자 합의 등이 이뤄졌고 이것이 적극 반영됐기 때문에 집행유예 판결이 나왔는데.."
<스탠딩:김용원기자>
"첫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사례가 나오면서 향후 대규모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소기훈)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한림읍 주민 등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한림해상풍력 사업시행 승인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풍력 사업 시행 승인 처분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원고 측은 한림해상풍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올해 초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선선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낮과 밤의 기온차라
1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제주에서 해마다 1천 5백건에 달하는 축산 악취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접수된 제주지역 축산 악취 신고는 4천 7백여 건으로 연 평균 1천 5백 건이 넘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제주는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병훈 의원은 "가축분뇨 제도를 개선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악취 갈등 해결 협의체 등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로
올해 제주도교육청 보통교부금 감소 규모가
1천 6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교육청에 편성된 지방재정교부금 중 보통교부금은
1조 1천 544억입니다.
하지만 세수 부족으로
당초 편성액보다 1천657억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른 재정결손규모를 나타내는 결손율은 14%로
학생 한명당 190만원 수준입니다.
지난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제주 추사관이 수개월 째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집중 호우 피해를 입고 두달 째 휴관 중인 추사관 복구 작업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사관은 지난 8월 30일, 대정읍 집중 호우 당시 4미터 높이 지하 2층이 모두 침수됐습니다.
전기와 공조시설 등이 고장 나면서 피해 추정 가액만 3억 원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맑은 가운데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2에서 24도로 평년보다 1도 정도 높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에 별다른 지장은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흐리겠고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