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  문수희
이번 황금 연휴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관련 업계의 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제(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모두 25만2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사마다 다음달까지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해 항공권 예약 관련 불편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연휴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31
  • 유례 없는 열과 피해…"레드향 피해 접수 시작"
  • 제주농정당국이 만감류인 레드향 재배 농가로부터 열과 피해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만감류 가운데 고급 과일로 분류되는 레드향 농장입니다. 수확을 앞두고 있지만 주렁주렁 달린 열매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일부 가지에 메달린 열매는 껍질이 찢어지거나 조금만 건드려도 힘 없이 떨어지기 일쑵니다. 지난 여름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한창 생육기에 귤 껍질이 터져버리는 열과 피해를 입은 겁니다. 레드향 재배 농민들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열과 피해율이 83%에 달하고 있다며 농정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오병국 / 제주도 레드향연구연합회장] "농가들은 앞으로 상환이 도래하는 대출금과 농자재 대금은 고사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 같은 열과 피해를 입은 레드향 재배 농가들이 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만감류 열과 피해 지원을 위한 제주도의 건의사항을 수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농가로부터 본격적인 피해 신고를 접수합니다. 사진 등을 첨부해 농협과 감협 등에 오는 14일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정밀 조사를 벌인 후 이르면 이달 말 피해 규모에 따른 지원액과 기준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저희들이 3년치 생산량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가 있어서 그걸 근거로 현재 피해 본 농가가 예를 들면 100kg이 생산돼야 되는데 50kg밖에 생산을 못할 걸로 보이면 50%는 피해를 봤다고 인정을 해달라고 해서 지금 그걸 기준으로 해서 접수를 받으려고 하고 있고..." 레드향 등 만감류는 지난 2019년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지정됐지만 열과로 인한 피해 보상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피해 보상에 재난지원금 등이 활용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열과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기준도 개선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11.06(수)  |  이정훈
KCTV News7
02:12
  • 금값이 '금값'…1돈에 52만 원
  • 국내 금값이 한 돈에 52만 원 수준까지 오르며 말 그대로 '금값'이 됐습니다.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 등으로 금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개인 투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금 거래소입니다. 금을 사려는 손님이 골드바 등을 살펴보고 직원과 의견을 나눕니다. 최근 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은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52만 원의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금 1g의 가격은 12만 7,590원으로 올해 초보다 47% 급등했습니다. 중동 지역 전쟁 등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금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인 투자자] "금은 아무래도 안전자산이니까 다른 비트코인이나 달러 이런 건 변동성이 워낙 심했고 금은 장기로 보기 때문에 예측은 사실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자체로도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으니까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 또 경기 불황 등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금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제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43%를 차지하며 기관의 37%보다도 높았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13톤가량의 금이 거래됐는데 올들어서는 지난달 이미 18톤을 넘어섰습니다. [금 거래소 관계자] "세 분이 팔러 오시면 두 분은 사러 오시는…. 일반인들도 이제 금을 사기 시작하긴 하거든요. 예전에는 있는 분들이 산다고 하면 그래도 (요즘에는) 약간 여윳돈이 생겨서 한 돈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조금조금씩…."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 정세 등으로 당분간 금값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4.11.06(수)  |  허은진
KCTV News7
00:43
  •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 37만 8천톤으로 감소
  • 이상기후 여파로 열과 피해 등이 확산하면서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이 당초 전망치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이달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37만 8천여톤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 9월 초 내놓은 예상 생산량 40만 8천여톤보다 3만톤 가량 줄어든 전망치입니다. 연구원은 재배면적 감소와 서귀포시 지역 해거리, 열과 피해 발생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2024.11.06(수)  |  김지우
KCTV News7
00:37
  • 레드향 열과 피해 신고 14일까지 접수
  • 레드향 열과 피해와 관련해 제주도가 오는 14일까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신고를 접수합니다. 레드향 등 만감류는 지난 2019년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으로 지정됐지만, 열과로 인한 피해 보상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피해 보상에 재난지원금 등이 활용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피해 신고 접수와 정밀 조사가 끝난 후 이르면 이달 말쯤 지원금 규모와 기준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달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레드향 열과 피해가 농작물재배보험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협의 진행을 주문했습니다.
  • 2024.11.06(수)  |  이정훈
KCTV News7
02:13
  • 물가 안정세?…'채소 가격 강세'
  •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채소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 축소로 기름값도 들썩일 것으로 예상돼 물가 부담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0.7% 올랐습니다. 2021년 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 9월 상승률과 같았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8월에는 1.6%로 둔화됐고 9월부턴 두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품목성질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 1.6% 전기가스수도 0.3% 서비스는 1.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공업제품은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을 중심으로 0.9%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물가 안정세 속에서도 밥상 물가 부담은 여전합니다. 채소류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브로콜리는 세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고 열무와 상추, 토마토, 무 등도 60% 이상의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른바 ‘금배추’ 논란까지 일었던 배추는 20%대 상승률을 나타내며 김장철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채소류의 물가 상승률은 20.3%로 2022년 8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김지범 / 통계청 제주사무소 경제조사팀장]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2개월 연속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여름 폭염과 폭우로 인한 산지 출하 감소로농산물 가격은 상승했으나 석유류 가격 하락과 함께 10월 말까지 연장된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채소 가격이 크게 들썩이고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까지 축소돼 올겨울에도 서민경제 추위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송상윤)
  • 2024.11.05(화)  |  김지우
KCTV News7
00:35
  • 지난달 소비자물가 0.7% 상승…채소는 강세
  •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전월과 같은 수준입니다. 물가가 비교적 안정세에 접었들었지만 채소는 토마토와 상추, 무, 배추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2024.11.05(화)  |  김지우
KCTV News7
00:43
  • 관광객 한라산 탐방, 가을 ~ 겨울에 집중
  •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한라산 탐방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겨울철 한라산 탐방의 매력을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겨울편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월별 한라산 탐방객은 10월과 1월, 5월에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함께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 한라산 탐방객을 중심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와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해장국'과 '라면', '김밥' 등에 집중됐습니다.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겨을편은 제주관광공사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 2024.11.05(화)  |  최형석
KCTV News7
02:15
  • "콩 절반 병해충 감염"…물폭탄에 피해 확산
  • 지난 1일 제주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고온다습한 날씨로 그렇지 않아도 작황이 부진했던 콩은 물 폭탄까지 맞으면서 유례없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약 2천 제곱미터의 콩 밭입니다. 콩 줄기와 잎자루에 검고 불규칙한 반점이 생겨 상품성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의해 발생하는 탄저병으로 이 밭의 절반가량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 "노랗게 익어야할 콩이 거무스름하게 썩으면서 농가들은 한해 농사를 망칠 위기에 처했습니다." 생육기 잦은 비로 일부 콩은 아예 자라지 못해 밭 곳곳은 흙만 무성합니다. 그나마 온전하게 자란 콩도 최근까지 비 날씨가 반복되면서 수확 시기를 놓쳤습니다. 이제는 수확을 하더라도 상품성이 없어 농가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산지 폐기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창욱 / 콩 농가] "(농사한 지) 50년 넘었는데 지금까지 11월 들어서 이렇게 비가 와서 수확 못했다고 하는 건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민들의 심정이라면 이루 말할 수 없겠죠. 벌써 이 콩은 수확이 끝나서 창고에 보관해야 될 콩들이거든요." 설상가상 지난 1일 구좌지역에 쏟아진 21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콩들이 젖으면서 당분간 수확은 커녕 추가적인 병해충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김완민 / 구좌농협 과장] "앞으로 3일에서 5일 내 비 날씨가 더 진행됐을 때는 농가 분들의 폐작 신청이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폐작 신고 부분에 대해서 행정에서 경영비 보전이든 일정 부분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도내 콩 재배면적은 4천900여 헥타르로 콩나물의 재료가 되는 국내 나물콩 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례적인 무더위에 물폭탄까지 덥치면서 생산량은 평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추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11.04(월)  |  김지우
KCTV News7
00:27
  • 농협 제주본부, 50년 만에 신청사 준공식 개최
  • 농협 제주본부가 오늘(4일) 제주시 삼도동에서 50년 만에 청사 신축을 기념한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농협 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준공석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농협 제주본부 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에 연면적 8천800㎡ 규모로 준공됐습니다.
  • 2024.11.04(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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