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2(금)  |  문수희
이번 황금 연휴 기간에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관련 업계의 특수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제(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모두 25만2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사마다 다음달까지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해 항공권 예약 관련 불편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연휴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9
  • "브로콜리 전멸" 이상기후에 월동채소 '비상'
  • 11월 초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가을철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월동채소 생육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작물은 벌써 전량 산지 폐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9천900제곱미터 규모의 브로콜리 밭. 이달 초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브로콜리들이 폭삭 내려 앉아 썩었습니다. 그나마 침수를 피한 작물도 11월에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검은썩음병과 검은무늬병 등 병해충에 감염됐습니다. 사실상 이 밭의 작물 전체가 상품 가치를 잃은 상황. 한창 수확할 할 시기에 전량 폐기할 위기에 처한 농가는 속이 타들어갑니다. [김은신 / 브로콜리 농가] "농사 18년 만에 이런 경우는 처음 당했어요. 밭에 오기 싫을 정도로 지금 보면 너무 속상하고. 들어간 경비 포함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마음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밭을 갈아엎어 버려야 되는 상황인데…" 인근의 양배추 밭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균핵병 등 병해충은 물론 통터짐 현상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 "이상기후로 병해충 감염이 증가하면서 양배추도 상품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습니다." 브로콜리, 양배추 등과 같은 월동채소는 추운 날씨에 잘 자라는데 이례적인 고온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생육에 비상이 걸린 상황. 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지만 기후 변화가 반영되지 않은 기준에 보상받을 길도 막막합니다. [고영찬 / 제주고산농협 조합장] "이 밭 같은 경우는 일부인 것 같지만 실제 속에 들어가면 100% 전파입니다. (보험 보상 비율을) 90%, 80% 인정해 줘야 되는데 고작 와서 %로 보면 20~30% 정도 (인정합니다.) 보험 제도를 대폭 수정하지 않으면 농가들은 살길이 없습니다." 농정당국은 방제에 힘쓰는 한편 정식 시기를 조절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성돈 / 서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수확기에 고온이 형성되면서 병해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양배추 등 월동채소 정식 시기를 늦추는 방향으로 가야될 것으로…" 매년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품종 개발과 재배방식 도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11.13(수)  |  김지우
KCTV News7
00:43
  • 콩 이상기후 피해 확산…"지원 방안 시급"
  • 이상기후 여파로 콩 피해가 확산하면서 관계기관들이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콩제주협의회는 어제(12일) 농협 제주본부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콩 농가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협의회는 잦은 비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균과 수발아 현상이 속출하면서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 기준 현실화 등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농정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농협은 농협중앙회와 지자체에 재해자금 지원과 정부비축 약정 물량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 2024.11.13(수)  |  김지우
KCTV News7
00:39
  • 지난달 취업자 8천명 줄어…4개월 연속 감소세
  • 제주지역 취업자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취업자수는 40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천명 줄었습니다. 도내 취업자수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감소폭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업종별 취업자를 보면 내수 부진 장기화로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에서 가장 많은 6천명이 감소했으며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건설업에서도 5천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4.11.13(수)  |  김지우
KCTV News7
02:42
  • 월동무 대체작물 '생강' 관심
  • 제주에서 생강의 대량 재배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 서부지역에서는 월동무 과잉 생산 반복과 기후변화로 인한 벌마늘 발생 등 각종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생강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작물과 보완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생강 밭입니다. 작업자가 땅속에 묻힌 생강을 캐내고 흙을 털어 차근차근 쌓아둡니다. 제주 서부지역 일부 농가들이 올해 처음으로 생강 재배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주요 작물이었던 마늘과 월동무 등이 기후 변화와 과잉생산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성호 / 생강 재배 농가] "현재까지는 상당하게 인건비 문제가 절약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막상 파기 시작하니까 흙을 털고 하는 게 기술을 안 가지고 있으니까 그게 지금 상당히 고민입니다." 보통 생강 수확량은 3.3제곱미터당 5에서 6kg 수준입니다. 그런데 제주에서는 10에서 18kg 가까이 수확량을 보이며 다른 지역보다 2, 3배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후 특성상 제주에서는 일찍 파종이 가능하고 알맹이가 충분히 자랄 때까지수확을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올해 태풍 피해 등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생강재배 확대를 위한 개선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성돈 /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바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그런 시설들이 구비돼야 할 것 같고 그다음에 농가 스스로 종강(씨생강)을 채종하는 그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기존 서부지역 주요 재배작물인 마늘 등과 생육주기가 달라 2모작이 가능해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들여오는 생강 가격이 국내산보다 높게 형성돼 있어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강충룡 / 제주도의원] "매해 반복되고 있는 월동무 홍수 출하 걱정을 생강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여부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모터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생강 재배 시도가 제주 농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월동작물 홍수 출하와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체작목과 보완작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4.11.12(화)  |  허은진
KCTV News7
00:42
  •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농협 3곳 선정
  •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내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제주지역 농협 3곳이 참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대상지에 한림농협과 조천농협, 서귀포농협 등 도내 3개 농협이 선정됐습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대상 국가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하면 농협이 고용한 후 농가에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올해는 고산농협과 위미농협, 대정농협 등 3곳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2024.11.12(화)  |  김지우
  • 제주항공, 국가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
  • 제주항공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저비용항공 부문 1위로 선정됐습니다. 이는 3년 연속이자 2018년 조사 이후 다섯 번째입니다. 제주항공은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활동을 적극 실천해온 점 등을 인정 받아 고객 인지 가치와 인지 품질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2024.11.12(화)  |  김지우
KCTV News7
02:17
  • 소매판매·건설수주 '최장 감소'…고용도 침울
  • 제주지역 소매 판매와 건설 수주액이 역대 최장기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주요 산업까지 부진해 지역경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실질적인 재화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올해 3분기 제주지역 소매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1.7% 감소했습니다. 도내 소매판매는 지난해 2분기 마이너스 6.5%를 시작으로 여섯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기 다섯 분기 연속 감소세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올들어 감소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1년 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 판매가 0.1% 소폭 증가한 반면 면세점은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소비의 한 축을 이루는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관광업과 함께 지역경기를 지탱하는 건설업 침체도 이어지면서 내수 부진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도내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1분기를 시작으로 일곱 분기 연속 두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관련 통계가 제공된 이후 역대 가장 긴 감소 흐름입니다. 소비 침체에 주요 산업의 부진까지 장기화되면서 고용지표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취업자수는 올해 1분기 8천명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지만 3분기에는 3천800명 줄어들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실업자수는 2분기 800명에 이어 3분기에는 2천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숙 / 통계청 제주사무소 지역통계팀장] "소매판매지수는 외국인 관광객 수 하락으로 면세점 판매 등이 줄어 23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고용률은 숙박 음식점업 및 건설 경기 부진으로 인해 건설업 취업자 수가 감소해 전년 동분기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를 가늠하는 또 다른 지표인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큰 9%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그간 버팀목이 됐던 수출도 감소하면서 소비가 더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송상윤)
  • 2024.11.11(월)  |  김지우
KCTV News7
00:52
  • 제15차 국제감귤학회 학술대회 15일까지 열려
  • 제15차 국제감귤학회 학술대회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제감귤학회와 사단법인 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8개국에서 69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감귤 품종과 산업, 유전, 농업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회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 감귤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 농업 도입으로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감귤학회 학술대회는 전세계 감귤류 연구자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의 연구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 2024.11.11(월)  |  양상현
  • 제주 소매판매·건설수주 역대 최장기 '감소세'
  • 제주지역 소매판매액과 건설수주액이 역대 최장기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도내 소매판매는 면세점과 승용차, 연료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7% 줄었습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감소세로 관련 통계가 제공된 2010년 이후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수주액 역시 14.5% 줄며 역대 가장 긴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2024.11.11(월)  |  김지우
위로가기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