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 제주는 종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제주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내일까지 30에서 150mm 중산간은 200mm 이상, 산지는 3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모레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에서25도로 평년보다 4도 이상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제주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2에서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어제(4일) 밤 8시 10분쯤 제주시 연동 다가구주택 2층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이 불로 2층 원룸 내부 30제곱미터가 불에 타고 3,4 층은 그을음 피해, 그리고 주차 차량 한대가 부분 소실돼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습니다.
다가구주택 거주자와 인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가 폭발한 것 같다는 119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20여 분 만에 불을 껐고 가스 사고나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이달까지 영업이 끝난 심야 시간에 도내 골프장 20여 곳을 돌며 물 웅덩이인 해저드에 빠진 골프공 15만 여개를 훔친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훔친 골프공은 장물 업자 두명에게 3천만 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주범인 A씨를 지난 2일 서귀포 거주지 인근에서 체포해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60대와 장물 업자 두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제주지역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면서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40편 이상이 결항됐으며 100여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관광객들과 도민들이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 예정된 어린이날 관련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어린이날 공식 기념행사가 실내행사로 진행됩니다.
제주시의 경우 한라체육관 내부에서 기념식을 갖고 각종 체험부스 규모를 축소하되 어린이에게 놀이키드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변경합니다.
서귀포시 역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다목적센터로 옮기고 예정됐던 각종 부스 규모를 축소합니다.
이와 함께 별빛누리공원과 제주안전체험관, 제주경마공원, 강정마을회의 일강정의 날 행사가 잇따라 축소되거나 취소됩니다.
요즘 밖에서 밥을 사먹으면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외식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가정의 달을 맞는 서민경제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편의점.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도시락을 고르는 손님들이 눈에 띕니다.
최근 들어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면서 입고량도 늘었습니다.
치솟는 물가로 점심을 사먹기가 부담스러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오형서 / 서귀포시 대천동>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식당에서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주로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외식물가는 8.2% 오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또 3개월 연속 8%대의 오름폭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주요 외식 메뉴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칼국수 한 그릇은 만원에 육박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가격도 1년 사이 껑충 뛰며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식이 잦은 가정의 달에 들어서면서 서민경제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허완식 / 제주시 아라동>
“물가가 많이 올라서 밖에서 가족들이랑 외식하기에 살짝 부담이 되고, 외식을 하기보다는 집에서 그냥 가족끼리 음식을 만들다든지 해서 그렇게 보낼 것 같습니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2% 오르며 상승폭이 한층 둔화됐지만 외식물가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전기와 가스요금이 인상될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외식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혁, 영상디자인 : 유재광)
제주특별자치도가 성장이 유망하고 상장을 희망하는 제주기업 육성을 위해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 조성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4일)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함께 제4차 경제산업정책회의를 열고 펀드투자 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중장기 펀드 조성의 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수도권 이전 기업이나 실증사업 등 제주도와 공동 프로젝트를 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가 구상중인 가칭 상장희망기업 펀드 금액은 연차별로 조성하되 최대 300억원 내외로 전망하고 있으며 도내 상장희망기업과 유망기업을 우선 투자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호프집에서 남성 직원 2명을 추행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오늘 새벽 제주시 연동의 한 호프집에서 20대 남성 직원 2명의 신체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완화돼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모임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들어 술 약속도 많으실텐데요.
KCTV는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한 음주 기획뉴스 '과하면 독, 적당히 합주'를 준비했습니다.
술을 마시는 제주도민이 다시 늘고 있는 가운데 횟수는 물론 과음을 하는 경우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후 시간 식당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
함께 술을 마시며 친목을 다지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한때는 사회생활의 일부로 여겨졌던 술.
최근 제주 도민들은 얼마나 술을 마시고 있을까?
<시민>
"먹으면 한 (소주) 2,3병 먹었지. 일주일에 한 두 번?"
<시민>
"하루에 (소주) 3잔은 먹어 매일매일. 난 농촌 사람이라 피곤하니까 저녁에 술 한 잔 먹으면 저녁에 잠 잘 오니까."
술을 마시는 제주도민이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 19살 이상 제주 지역 성인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제주 지역 월간 음주율은 57.3%.
제주도민 10명 가운데 5.7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셨다고 답했습니다.
전년보다 1.6%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 번에 남자는 소주 7잔, 여자는 5잔 이상을 마시는 술자리가 일주일에 2번 이상인 경우를 나타내는 고위험 음주율.
지난해 제주 지역 고위험 음주율은 13.8%.
전국 평균인 12.6%를 훌쩍 넘으면서, 강원과 충북, 충남 지역에 이어 4번째로 높았습니다.
제주 지역 고위험 음주율은 지난 2016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후 2019년부터 조금씩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0.8% 늘어났습니다.
40대 중년층이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반적으로 도민들이 술을 마시는 횟수와 과음을 하는 빈도가 잦아진 겁니다.
코로나 기간에 줄어들었던 모임이나 술자리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각종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강지언 /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술을 자주 마시다 보면 결국에는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되면 1차적으로는 신체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고요. 간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신체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고. 그다음에는 정신적인 중독의 문제가 생겨나고 그걸로 인해서 가정 파괴라든지 가정 폭력, 아동 학대라든지 이런 사회적인 문제들이 파생되게 됩니다."
지나치면 독이 되는 술.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위한 시민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CG : 박시연, 이아민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도개발공사가 오늘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공분양주택 공급과 공공임대주택의 확대, 소득계층이나 생애주기에 맞는 맞춤형 주거지원사업 발굴 시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 7천호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도내 3개 대학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학별로 부담하는 비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대학은
제주대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3군데로
제주대는 다음달부터,
제주한라대와
제주관광대는 2학기부터 사업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한끼 식사 비용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이 조금씩 부담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제주한라대가 한끼당 천원,
제주관광대학이 5백원을 지원하는데 반해
국립대학교인 제주대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한푼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제주도민 마약류 폐해 인식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불법마약류 퇴치 특별대책기간이 운영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오후
마약 예방교육과
단속 업무 등을 담당하는
15개 유관기관과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범도민 캠페인과 예방교육,
지도점검에 대한 협조 당부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는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마약퇴치를 위한
효육적인 방안을 마련해
안전하고 건강한 제주를 실현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113명의 마약류 사범이 적발됐고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국민 인식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