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규제와 중동 전쟁 여파에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크게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52.9로
지난달과 비교해
15.5포인트 큰 폭 하락했습니다.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로
전국 평균 전망지수 역시
25.3포인트 급락하며 60선에 그쳤습니다.
연구원은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유가 상승에 따른 건설원가 상승,
보유세 강화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귀포시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실시합니다.
이번 대책은
민·관·경 합동방범순찰대 확대 운영과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강화,
찾아가는 안전교육 내실화,
안전문화운동 확산 등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됩니다.
서귀포시는
이번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시가
예산 6억원을 투입해
파손으로 인해 오수 유출이 우려되는
한북로 내 노후 오수관로 1.4km 구간을 오는 6월까지 전면 개량합니다.
최근 이 구간 관로 내부로 토사가 유입되며 막힘 현상이 잦아졌고
CCTV 조사 결과
파손 지점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한편
제주시 전체 오수관로 1천680여km 구간 가운데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관로는
580여k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업을 해도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환 후 학자금 대출 체납액은
역대 최고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정 수준의 소득이 있는데도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상 금액은
12억 2천400만원이었지만
이 가운데 8억 1천만 원이 회수되지 못하고 체납됐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체납금액 비율도 다시 66%로 뛰어올랐습니다.
연도별 체납액을 보면
2021년 6억 1천만 원 수준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8억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상환 대상 금액 자체도 늘고 있지만
빚을 갚지 못해 쌓이는
체납액의 증가세가 더 뚜렷합니다.
어렵게 취업해
상환 기준 소득은 넘겼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전화 인터뷰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청년>
“학자금을 다 갚는 데까지 6년 정도 걸렸는데 상환을 하려고 해도 월세나 공과금들을 내고 나면 사실 남는 게 많지도 않고…”
상환여건이 악화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청년층의 고용불안, 생활비 지출 상승 등이 꼽힙니다.
특히 제주는
관광과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 구조 탓에
상대적으로
저임금 일자리가 많습니다.
게다가 집값은 비싸고 물가는 높아
청년들의 상환 능력이 구조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강권오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청년들이 전체적인 생애 주기 안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장애물로 작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제주지역이 관광,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가지고 있고
낮은 개인소득이라는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청년들에게 특히 더 부담이 되고 있을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청년들의 종합적인 금융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청년 부채 문제는 개인을 넘어
지역 경제 전반의 위험 요인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난 1월 제주 가계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고인 1.4%를 기록한 가운데,
청년층의 상환 능력 약화가
지역 금융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서귀포시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대정읍 중산간 지역 들개 주요 출몰지와
민원 다발 지역에서
유기견 24마리를 포획해
제주도 동물보호센터로 인계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정읍 동일리가
11마리로 가장 많았고
영락리 7마리, 일과리 5마리 등입니다.
서귀포시는
유기견 개체수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봄철 번식기에 유기견 집중 포획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가
올해 한경면을 마지막으로
관내 모든 읍면지역에 대한 토양, 용수 안전성 분석을 마무리합니다.
안전성 분석은
농산물우수관리 GAP 인증 신청의 필수 항목입니다.
특히 행정이
읍·면 단위로 사업을 일괄 추진해
개별 농가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었던
제주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은
임시 증편 38편을 포함한 모두 530편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강한 비바람으로 모두 246편이 결항하면서
오늘 하루 승객은
설이나 추석 명절 수준인 8만 9천명에 달했습니다.
다만 봄철 수학여행 등
단체 관광 수요가 많아
어제 결항으로 발이 묶인 체류객들은
주말쯤에야 모두 제주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 곳곳이 현수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보통 이맘때면 현수막 제작업체들이
특수를 누려야 하는데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오히려 한숨만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시내의 한 현수막 제작 업체입니다.
오전부터 대형 인쇄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봄철 각종 행사에 이어 지방선거라는 최대 대목까지.
어느 때보다 매출 증가를 기대해야 하는 상황인데
업체 표정은 어둡기만 합니다.
다른지방에서 들여오는
현수막 원단과 잉크 가격이
이달 들어 30% 가까이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수남 / 현수막 제작업체 대표>
“재료비가 어느 정도까지 오를지는 저희들이 모르는 상황이라 막연하게 우리가 이제 단가가 올라가니까 가격을 이만큼 올리겠다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인상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영세 업체들의 타격은 더 큽니다.
가뜩이나 비싼 섬 지역 물류비에 더해
경유값 상승으로 인한 설치차량 이용료와
부속 자잿값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마진이 크게 줄었습니다.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이미 필수 인력만 남겨둔 상태라
이번 재료비 폭등에는
대응할 여력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 박민수 / 현수막 제작업체 대표>
“영세하다 보니까 그때그때 필요한 물량을 주문해서 쓰는 데 자재가 주문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이 가격이 이제 중동 사태 때문에 계속 오를 수도 있다는 그런 얘기가 있어서 저희 같은 경우는 되게 불안하고 걱정이 많죠.”
이처럼 제작 단가가 급등한 건
중동 전쟁 여파로
현수막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수급이 불안해진 탓입니다.
실제 나프타 가격은
지난 2월 미터톤당 608달러에서
현재 1천183달러로 두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업체들은 당장 납품 단가를 올리기도 어려워
손해를 감수한 채 버티는 상황.
선거 특수는 커녕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영세업체들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중동전쟁 여파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소득세 납부기한이 연장됩니다.
서귀포시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납부기한이 이달말까지지만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중견기업,
석유화학·철강·건설업의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서는 7월말까지 직권 연장합니다.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닌 기업이라도
중동 전쟁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은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납부기한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가 오는 28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둔 임산부로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입니다.
연간 1인당 48만 원 한도 내에서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자부담은
9만 6천원 수준입니다.
오늘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208.5mm를 비롯해
색달 133mm, 서귀포 69mm, 제주시 31.4mm 등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까지 20에서 8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00mm 이상 강하게 내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5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4.5미터 높이로 높게 일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