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상 소설이지만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가 18.8도로 가장 높았고
평균 16에서 18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이 같은 날씨 속에
4만 4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제주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밤부터는 차차 흐려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9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7에서 19도로 오늘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까지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58회 한일협력위원회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한일협력위원회는
196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민간 단체로
양국 간 인적 왕래와 현안 해결을 위해
그동안 서울과
도쿄에서 번갈아 개최해 왔으며
제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일 신시대 재정립과 방안 도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는
한국측에선
위원회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진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일본 측에선
위원회 회장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미즈시마 고이치 일본 대사 등
양국의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과
'저출생 축소사회 대응포럼' 소속 의원 9명이
오늘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제주형 통합돌봄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화와 예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국회 포럼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주의 선제적 복지정책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사회 대비 현장 중심의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주지역 경유가격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오늘 제주지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보다 1원 소폭 상승한 1천730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유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천795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내 기름값은
원달러 환율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주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4%.
전세가격은 0.02%의 하락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8% 각각 상승하며 제주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높은 대출 금리와 제주지역 미분양주택 문제,
외지인 투자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한 96.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98.5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고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76.8로 하강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제주시가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과 안전기기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비 8천 400만원을 투입해
722가구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설치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며
예산 부족으로
올해 지원 받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서귀포시가
장기간 방치돼 토지 이용에 불편을 끼쳐온
무연분묘에 대한 올해 정비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정비 신청과 현장 조사를 통해
무연분묘 232기에 대한 개장 공고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분묘 관리자와 연락이 되거나
관리된 6기를 제외한
최종 226기의 개장을 허가했습니다.
개장허가증을 받은 신청인은
분묘 개장 후 화장해
서귀포추모공원에 5년간 봉안하게 됩니다.
오늘은 첫 눈이 내린다는 절기상 소설이지만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온화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시가 18.8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16.5도 등
평균 16에서 18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구름 많겠고
밤부터는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7에서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겨울의 맛을 알리는 건 바로 방어입니다.
하지만 올해 어획량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방어축제가 열려
지역 곳곳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살아있는 방어를 보관하기 위해 해상에 조성된 활어 가두리 시설.
몸길이 1미터를 넘나드는 대방어들이 힘차게 헤엄칩니다.
방어 중에서도
맛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국토 최남단 마라도 앞바다에서 잡힌 개체들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늦가을을 맞은 마라도 앞바다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본격적인 방어철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방어 어획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어 조업이 시작된 이달 1일부터
어제(20일)까지 위판량은 5천140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나 감소했습니다.
특히 기름기가 풍부해 인기가 많은
무게 8kg 이상의 특방어 어획량은 70% 급감했습니다.
수온 상승으로 주산지가 강원지역까지 북상한데다
최근 방어 어장에
상어 출몰이 잇따르면서
어획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행히 최근 어획량이 다시 회복세를 보여
겨울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레까지 열리는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방어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현영 강명준 김다영 / 제주시 이도동>
“전날 왔던 사람들이 너무 재밌다고 해서 왔는데 방어도 잡으니까 너무 기분 좋고 사람들도 북적북적해서 좋아요.
처음으로 낚시했는데 너무 재밌었고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더 재밌던 것 같아요.”
방어 맨손잡기와 방어 먹방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나흘간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고석종 /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집행위원장>
“메인 프로그램인 방어 손으로 잡기, 경매, 그다음에 체험들이 다양하게 있고.
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 산란기를 맞아 지방층이 두꺼워질 때가 맛있습니다. 아직은 지방층이 없어 맛이 덜 하지만 금방 날씨가 추워짐으로써 (맛이 더 좋아집니다.)”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제주 방어.
제철을 맞아 올겨울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박시연)
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이
그제(19일)부터 오늘까지
그랜드조선 제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 52명과
도내 43개 마이스 업체가 참가해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집중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총 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68건은 제주 개최 가능성이 검토됐으며,
AI와 데이터 관련 국제회의 등
25건의 행사는
제주 유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제24차 제주관광포럼이
어제(20일) 그라벨호텔 제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관광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
제주관광 미래설계와 실행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해시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이들 지역과의 상호 협력 체계 필요성을 조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