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미분양 심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가격이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7% 떨어졌습니다.
주택 유형별 하락폭은
아파트가 0.23%로 가장 컸고
연립주택 0.22%, 단독주택 0.07%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도내 주택전세가격도
한 달 전보다 0.17% 하락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전기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지역화폐를 주는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저조한 참여에도 불구하고
올해 사업 개선은 커녕
지급 조건만 강화돼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전기차 이용률을 높이겠다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시작한 친환경 여행 캠페인입니다.
관광객이 전기차를 빌려 중문면세점을 방문하면
2만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이나
면세점 이용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이 사업이
지난해 첫선을 보였을 당시 참여가 저조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당초 목표로 잡았던 지원 규모는
2천500대였지만
실제 참여는 64% 수준인 1천600대에 그쳤습니다.
전기차는
한시가 아까운 관광객 입장에서
충전이 번거로울 뿐 아니라
대여 비용도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단돈 2만 원의 혜택만으로
전기 렌터카 이용률을 높이는데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씽크 : 강동훈 / 제주도렌터카조합 이사장>
“제주도 관광지에 충전기가 설치돼 있지만 급속이 모자란 편이에요. 시설이 잘만 돼있다 그러면 고객들이 많이 쓸 입장인데 지금 현재는 충전할 때 불편함을 많이 갖고 계시더라고요.”
상황이 이런데도
올해 사업은 보완은커녕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원 금액이 2만 원으로 지난해와 똑같은 반면
기존에는 없던 2박 이상 도내 체류와
전기차 2일 이상 대여라는
의무 조건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혜택을 확대하거나
충전 편의를 높이는 대신
도리어 관광객의 진입 장벽만 더 높아진 셈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목표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800명 줄어든 1천700명으로 낮춰 잡고
참여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 고환수 / 제주관광공사 관광기획팀장>
“장기 체류하고 나우다(디지털 관광증) 가입 유도는 도 정책 측면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요. 작년 같은 경우에 렌터카 업체랑 유기적인 협업이나 협의 같은 게 부족했다고 판단이 됩니다.
올해는 이 부분을 보완해서 빨리 예산이 소진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의
일반 렌터카 이용률은 80.5%인 반면
전기 렌터카 이용률은 3.4%에 불과했습니다.
최근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마저 꺾인 상황에서
개선되지 않는 반복 행정이
예산 낭비와 실효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서귀포시의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이
예산 소진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마감됐습니다.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올해 총 1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지난해보다 1인당 지원 횟수 확대로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올해 총 167명의 청년이 응시료 지원 혜택을 받은 가운데
서귀포시는
예산 확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제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건설기계 등으로
3.5톤 미만 차량 기준 5등급은 최대 300만원
4등급은
최대 800만원까지 지급됩니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접수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중동전쟁 여파로 관광 경기가 악화되고
도소매나 숙박음식점과 같은
내수 업종의 고용은 일제히 꺾였는데요.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잡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만명 증가한 41만 6천명으로
1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고용률은 72.1%를 기록하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두 달 연속 둔화됐는데
산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유가 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4천명 줄었습니다.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도 2천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건설업과 농림어업에서는
각각 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씽크 : 박혜림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고용조사팀 주무관>
"2026년 5월 고용률은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건설업 전년 기저효과 등으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관광 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감소했습니다."
결국 중동전쟁 장기화가
여행 수요와 항공접근성 등
제주 관광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와 고용 개선 흐름을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1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8천명 줄며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유류할증료 인상과 여행경비 증가 등의 여파로 7만3천명 줄었습니다.
여기에 제주공항 도착 공급석마저
지난 4월 6.8%, 5월에는 3.3% 각각 감소했습니다.
하반기 전망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제주경제는 중동전쟁이 관광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다소 약화됐습니다. 향후 관광 경기는 항공료 부담과 공급석 감소로 당분간 부진하겠으나
추경 등 정책적 지원이 중동전쟁의 부정적 충격을 일부 완충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 부진이
소비와 고용 악화로 직결되는
제주의 취약한 산업 구조 탓에
지역경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제주시가
하천구역 안에서 이뤄지는
경작과 농자재 적치 등
불법 이용행위에 대해 원상회복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하천 통수 기능을 확보하고
재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주시는
하천구역 불법행위에 대해 현장 방문과 안내문 발송,
원상회복 요청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발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물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환율과
고금리 압박까지 맞물리는
이른바 '3고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지역경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두 달 넘게 리터당 2,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매일 차를 몰아야하는 운전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화물차 운전자>
“부담이야 되죠. 그런데 전기차 한 대가 더 있어서 장거리는 전기차 타고 옛날에는 장거리도 (경유차로) 같이 다녔는데 부담돼서.”
폭등한 기름값은
이제 주유소를 넘어
전체 소비자물가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올랐습니다.
2023년 4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휘발유가 20%,
경유가 30.7% 각각 급등하며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의 상황이 더 녹록지 않다는 점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고환율 흐름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뛰면서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섬 지역 특성상 해상 물류비 부담이
기본적으로 큰 제주 경제는
환율 상승이
수입 식자재와 1차 산업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다른 지역보다
체감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박동준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
“최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항공료 등을 중심으로 올라 전국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하반기에도 고유가, 고환율 충격이 여타 품목으로 파급될 가능성 있어 높은 오름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중동 상황의 전개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물가를 잡기 위한 긴축 재정 여파로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라는
이른바 '3고 현상'이 현실화되면서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찾은 개별관광객에게
여행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이
시행 7일 만에
예산 소진으로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유가 상황에서 제주여행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시행됐으며
체류 기간에 따라
2만원 또는 5만원의 탐나는전이 지급됐습니다.
프로모션에는
7억 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3만여 명의 관광객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서귀포시가
최근 강정항 크루즈 관광객 증가에 맞춰
무자격 가이드와
불법 유상운송 등
관광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은
크루즈 입항 일정에 맞춰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자치경찰과 국가경찰,
관광협회 등이 합동단속 추진단을 구성해 이뤄집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택시 호객행위와 렌터카 불법 유상운송,
무등록 여행업,
무자격 가이드 행위 등으로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나 형사 처벌 등 조치할 방침입니다.
제주시가
올해 상반기 시민 정책 체감도 조사를 실시합니다.
시민 정책 체감도 조사는 매년 7월과 12월 연 2회 실시되며
시민 평가단을 대상으로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주시는
올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 평가단을
지난해 1천600명에서
올해 2천여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내 신축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통째로 공매 시장에 넘겨지는 등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택 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분양 시장 전망도 바닥을 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오히려 분양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4월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2천700세대.
이 가운데
다 짓고도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82%에 달합니다.
미분양 한파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에 이어
최근에는 한경면에서 아파트 단지가 통째로
공매시장에 넘겨지는
초유의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향후 분양 시장에 대한 기대 심리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이달 제주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56.3으로
지난달보다 1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남과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도내 전역에 쌓여 있는 미분양 물량과
금융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주택 사업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김유찬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
“특히 제주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물량이 4월 기준 약 2천200호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쌓이면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이고
여기에 더해 비수도권 전반의 공사비 부담과 금융 규제 강화 흐름까지 겹치면서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분양가는 오히려 더 오를 것으로 전망돼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달 전국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3포인트 상승한 109을 기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갈등 장기화로
나프타와 아스콘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공사비 부담이 가중된 탓입니다.
결국 시장에 집이 남아도는데도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분양가는 떨어지지 않는 역설적인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세제 혜택 등을 묶은
'상생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가동했지만
시장 심리가 바닥을 치면서
실제 효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이아민)
제주관광공사가
농어촌민박 이용과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달살이를 지원합니다.
모집 규모는 총 50팀으로
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서 28박 이상 체류할 경우
1인 기준 30만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공사는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 모집을 진행한 뒤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