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부동산 경매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 수요도 사실상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매와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법원 부동산 경매는 713건으로
이 가운데 160건이 낙찰되면서
20.3%의 저조한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40.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아울러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8건 모두 유찰되면서
경매 시장의 매수 심리가
더욱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에 나섭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명절 기간 소비가 급증하는 농산물과 가공품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과 거짓 표시,
소비자 혼동 유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입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관련 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지난해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어
회복세를 점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토지 매매거래량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은 7천100여건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적었던 2024년과 비교해 10.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시장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었던
2021년, 1만 2천여 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60%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회복세도 더딘 모습입니다.
지난해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7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가 급감했던 1년 전보다는 40.3% 증가했지만
한 달 전과 비교해 소폭 줄었고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2.2%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 시장이 침체된 사이
토지 시장의 거래 절벽은 더 심화됐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토지 매매거래량은
1만 4천800여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토지 거래량은 2021년 3만건을 웃돌았지만
이후 2만건 선으로 떨어진 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와 미분양 문제가 여전하고
실물 경기 회복도 늦어지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이한새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과장>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 제주지역 주택 거래량은 외지인 매입이 늘면서 소폭 증가했으나 매매가격은 미분양 주택 해소 지연, 인구 유출 등
구조적 하방 요인으로 하락세가 지속됐고 주택 매수심리 개선 폭도 제한적이었습니다.”
바닥은 확인했지만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제주 부동산 시장.
올해도 뚜렷한 호재가 없어
시장의 침체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이아민)
서귀포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올해 배수개선사업 신규 지역으로
'대정읍 무릉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비 약 110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돼
우수저류시설 등이 설치됩니다.
무릉지구는 그동안 배수시설이 부족해
집중 호우 시
농경지 침수와 침식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제주시가 올 연말까지 어선사고에 대비해
구조 진입 지점을 사전에 표시하는
'어선 선저절단 표식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이번 사업은
구조대가 절단 위치를 파악해
해상사고 발생 시
선저에 위치한 선원실에 고립된 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주시는
어선 약 20척을 선정해
표식에 필요한 재료비와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의 이유로
제주지역에서 구직활동을 포기하고 쉬는 청년이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이한새 과장과 박민영 청년인턴이 작성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을 사유로 든 비중은
2023년 12.2%에서 지난해 22.7%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쉬었음"은
가사나 육아, 질병 등의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별다른 일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연구팀은
쉬는 청년 인구가 증가하는 배경으로
관광경기 부진으로 인한 경제활동참가율 하락과
고숙련 일자리 부족에 따른 미스매치 심화 등을 꼽았습니다.
설 대목을 앞두고
만감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로 수입되는데다
생산량까지 늘면서
농가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유통 현장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설 대목을 앞둔
중문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입니다.
1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지만
밀려드는 물량을 처리하느라
만감류 출하 작업은 쉴 틈 없이 이어집니다.
최근 도입된 비파괴 광센서 선별기는
한라봉과 레드향을
당도와 산도, 크기에 따라 정교하게 분류해냅니다.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만감류는
상자에 차곡차곡 담겨
본격적인 소비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올해산 만감류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현장에선 유통 초기 소비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해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만감류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미국산 만다린이 무관세로 들어오면서
가격 지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제로 전국 9대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올해산 한라봉 가격은 지난해보다 13%, 레드향은 20%나 하락했습니다.
다만 최근 수요가 늘고
환율 상승으로
만다린 수입이 주춤하면서
가격 또한 점차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농협은
당도와 산도 등 선별 기준을 대폭 강화해
맛이 꽉 찬 완숙과 위주로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아
가격 회복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 김성범 / 중문농협 조합장>
“만다린 수입이라든지 소비가 안돼서 농가들이 걱정하고 있지만 저희 농협에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을 만들도록 최대한 노력해서 생산농가들이 걱정 안 하도록…”
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됩니다.
농협은
지자체와 연계해 1만 톤 규모의 매취사업을 실시합니다.
산지 농협이
물량을 직접 사들인 뒤 출하 시기를 조절해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가의 물류비 부담도 덜어줄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대적인 할인 행사와
판로 다각화를 통해
설 이후에도 소비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업 판촉행사를 추진하며
제주산 만감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4일간 대형마트에서 진행한
만감류 골라담기 행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371톤, 판매금액 19억원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조공법인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와 홈쇼핑 등에서
2천 톤 규모의 만감류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가
올해 예산이 반영된
도시계획도로 33개 노선 가운데 79%인 26개 노선을 조기 발주했습니다.
조기 발주 대상 도시계획도로는
서홍동 충암빌라에서 오일시장 등
교통 불편과 민원이 이어져 온 구간이 우선적으로 선정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이번 조기 발주로
사업 추진 시기를 앞당겨
지역 경제와 건설경기 회복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시가
제주한라병원, 신제주·솜다리로타리클럽과 함께
저소득 장년층 1인가구에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규모는 6천만원으로
1인당 18만원의 접종비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주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 홍보와
접수를 진행한 뒤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인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7개월 만에
5%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설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오름폭은
전달과 비교해 0.2%포인트 둔화됐습니다.
이처럼 전체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식탁 물가인
농축수산물 가격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5.1% 뛰며
1년 7개월 만에 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공업제품과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1% 후반대에 그치고
전기·가스·수도 요금이
오히려 내린 점을 고려하면 유독 두드러진 오름세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상추가 90% 넘게 폭등했고
고등어와 포도, 마늘, 쌀과 같은
필수 먹거리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사과, 소고기 등 주요 성수품 가격까지 들썩이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지범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경제조사팀장>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요율 인하로 인한 전기료 하락으로 전체적인 물가 상승폭이 소폭 둔화했으나
수산물 어획량 감소와 작년 여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 여파로 농축수산물 가격은 여전히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설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배추와 사과 등 16가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27만톤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910억 원을 투입해
성수품을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지난해보다 늘린 330억원 규모로 진행합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성수식품 점검과 서비스 요금 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신권 교환을 실시합니다.
교환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손상 화폐와 주화 교환 업무는 이 기간에 중단됩니다.
1인당 하루 신권 교환 한도는
오만권과
만원권 각각 100만원,
오천원권 50만 원, 1천원권 2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