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산 노지감귤의 시장 가격 하락에 대비해
가격안정관리제를 실시합니다.
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는
주 출하기인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9대 도매시장 평균 가격이
목표 기준보다 떨어질 경우
차액의 90%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기적인 시장 가격 변동을 세밀하게
지원금에 반영하기 위해
도매시장 평균 가격 산정 방식을
기존 월 단위에서 15일 단위로 세분화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1차산업 조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1차산업 조수입이
전년보다 1.3% 소폭 늘어난
5조 2천7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 조수입을 보면
감귤이 3년 연속 1조 3천억원 선을 돌파한 반면
밭작물은 생산량 증가와
월동채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6% 급감하며
8천억원 선에 그쳤습니다.
수산물은 어선어업 호조 등에 힘입어
18.5%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축산물도 2.3% 늘었습니다.
사실상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제헌절 연휴 기간에
1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늘(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16만6천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와 달리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던
지난해 제헌절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자별로는
제헌절 당일인 내일(17일)
가장 많은 4만 7천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으로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1.6%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도내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조치이지만
이미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연체율이 높은
제주 경제에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건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후 가계부채가 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기준금리를 1년 2개월 동안
여덟 차례 연속 동결하며
대내외 변수에 대응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경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통화 긴축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대출 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할 경우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부담은 약 30만원 늘어납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도내 연체율 관리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16%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줄곧 1%대를 웃돌고 있는데
0.6%대인 전국 평균 연체율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차입 주체별로 보면
4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1.14%로
한 달 새 0.17%포인트 뛰었고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1.31%로 0.05%포인트 상승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
여기에 관광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연체율 상승과 담보가치 하락 등
부채의 질적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이번 금리 인상은 제주지역 물가 상승 압력의 추가 확산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제주지역 연체율이 전국보다 크게 높은 가운데
금리 인상은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을 높여 연체율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관련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연내 최소 두 차례, 내년까지 총 세네 차례 가량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도내 취약 차주들이 짊어져야 할 상환 부담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박시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으로
이로써 통화 정책은
긴축 국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으로 웃돌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제주도의 고도 완화 정책에 발맞춰
최고 층수를 29층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원아파트 재건축조합 측은
기존 최고 15층이었던 계획을 변경해
3개 동은 최고 29층,
나머지는 15층에서 17층으로
층수를 조정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대수도
기존 계획인 700세대에서 759세대로 늘어납니다.
이번 변경안은
향후 경관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뛴 유류할증료 부담에 더해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이 급감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만명 줄었습니다.
지난 5월 1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폭를 키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 예약 수요와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11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크게 좁아진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도착 공급석은
지난 4월 1.2% 줄어든데 이어
5월 마이너스 6.4%, 6월 마이너스 11% 등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탑승객이 가장 많은
김포와 제주 노선에 감편이 집중되면서
제주공항 국내선 편수는
지난달에만 480여편이 줄어드는 등
최근 3개월간 900편 이상 감소했습니다.
또한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대한항공 기준 지난달 3만 5,2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여행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감소로 소비 둔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1분기 17.4%에서
4월 9.1%, 5월 1.9%로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대형 항공사 합병으로 인한 대형기 비중 축소와 저가 항공사들의 운항 편수 감축으로 항공기 공급석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제주 관광 여건이 일부 개선되겠으나 항공기 부족으로 관광 경기 회복이 일부 제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반기 유류할증료 부담 축소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구조적인 좌석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항공편 공급난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 성수기에도
지역경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박시연)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7% 오른 시간당 1만 7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에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고,
경영계는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넘어섰다며
우려를 표하는 등
노사 양측 모두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8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7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20원보다 380원, 3.7% 인상됐습니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로 환산하면
한 달에 223만 6천300원을 받는데,
올해보다 7만 9천원 가량 오르는 셈입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2023년 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최초 요구안에서
노동계는 16.3% 인상을,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우선 노동계는
이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해
사실상 동결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전국에서 최저임금 적용 사업장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노동자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임기환 /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최근 3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에 못 미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임금 손실을 보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수 고용 플랫폼 노동자가 최저임금에서 또 제외됐습니다.
노동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제도 밖에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경영계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인상이라며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 박인철 /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허덕이고 있으면서 전국 폐업률은 최고이고 이걸로 인해서 소상공인들이 휴업, 폐업하는 것이 많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의 제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5일 최종 고시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서귀포시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액비유통전문조직의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섭니다.
자체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가축분뇨 처리 현황과 퇴비·액비 품질 관리,
악취 저감 시설 운영,
환경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서귀포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조직체에는
시설 증축과 개보수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제주시가
농어촌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하반기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여성농업인 제주시연합회가
수행 단체를 맡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클린농촌반'을 운영합니다.
클린농촌반은
농어촌에 방치된 폐비닐과 농약 용기 등
영농 폐기물 수거 활동과
분리배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천명 늘어난
41만 4천명으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를 보면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6천명의 증가폭을 보였지만
경제 허리층인 30대와 40대에선 각각 3천명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지난해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농림어업과 건설업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 등에선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일(15일)은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입니다.
복날 하면 역시 삼계탕 챙겨 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껑충 뛴 삼계탕 가격에
식당 대신 마트나 시장에서 재료를 사
직접 끓여 먹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마트입니다.
초복을 맞아
생닭과 마늘, 각종 약재 등
삼계탕 재료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집니다.
마트 측도 초복 대목을 잡기 위해
할인 행사 등을 통한 보양식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외식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식당 대신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챙기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선이 / 마트 장장>
“요즘 물가가 많이 비싸다 보니까 집밥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매장에 진열된 제품들을 저렴하게 토종닭이든 삼계탕 재료를 판매하고 있고요.
그 외로 간편식 제품들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실제로 올해 전통시장에서
4인 기준 삼계탕 재료를 구매하는 비용은
3만 5천260원으로
1인분으로 확산하면 8천800원 수준입니다.
지난해보다 2.8% 하락한 수치로 찹쌀 가격이 20% 이상 떨어지고
영계와 수삼, 마늘 등
주요 재료 가격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영향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이처럼 집에서 직접 끓여 먹는 삼계탕은
1인당 8천 원 정도면 충분하지만
밖에서 사먹는 삼계탕 가격은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21년
한그릇에 1만2천원대였던 삼계탕 가격은
올해는 1만 6천원대 후반까지 뛰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6.3% 오른 수치입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가격에는
단순 재료비뿐만 아니라
매년 오르는 인건비와 임차료,
전기·가스 요금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각종 고정비로 인해
외식 가격을 쉽게 내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터뷰 : 김상열 / 제주시 용담2동>
“그렇죠. 가격이야 많이 저렴하죠. 지금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이) 1만 8천 원이라고 하던데 집에서 하게 되면 (1인당) 만 원이면 돼요.”
재료비 하락과 외식비 상승이라는 상반된 흐름 속에
주머니 사정에 맞춰 보양식을 즐기려는
여름철 소비 풍속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