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6일간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만 6천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9.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일자별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5일에
가장 많은 4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설 연휴기간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7.2% 줄어들고
소비 침체와
항공기 사고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 등이 맞물리면서
관광객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3에서 15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산간도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얼어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차량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다음 달 4일 실시되는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명종 제주성산포라이온스클럽 회장과
김법수 주민참여예산 지역위원장,
현승민 성산읍체육회장 등 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의 예상 선거인 수는 3천83명으로
투표는
다음 달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산일출봉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실시됩니다.
지난해 인구 자연감소 규모가 11개월 만에 1천500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였던 2023년 한해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다만 최근 월별 출생아 수가
이례적으로 증가해
인구 감소의 반전 신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1천500명을 넘어서며
2023년 한해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를 11개월 만에 경신했습니다.
제주지역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21년 500명을 시작으로 처음 발생했고
매년 규모를 키워오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의 가장 큰 원인은 출생아 감소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천93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3천명 초반대로
또다시 역대 최저치에 머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이같은 초저출생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월별 출생아 수가 반등하면서
출산율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도내 출생아는
지난해 10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2%,
11월에는 6% 증가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월부터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는데
도내 출생아가
3개월 이상 연속으로 늘어난 건 2016년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씽크 :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전년 동월 대비 해서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1분기까지 혼인이 크게 늘어났던 게 영향을 준 것 같고요.
최근 들어서는 둘째아 출생도 점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부분도 있고."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 뒷받침을 강화해
모처럼 나타난 출생아 증가를
저출생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송상윤)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와
도민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올해 신축 매입 임대주택 268호를 매입합니다.
지난해 보다 30% 증가한 물량으로
매입공고도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겨
지난 21일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LH는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전사적으로 매입 목표를 늘리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꼴로
설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 62곳을 대상으로 올해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70.9%가 곤란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 설보다
2.9%포인트 증가한 응답 비율로
판매부진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자금사정을 곤란하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번 설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1억 2천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부족한 자금은
4천800여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39.6%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0에서 14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50년째 청정 제주바다의 맛을 선보이고 있는 음식점이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행정의 지원과
대기업의 노하우가 어우러진 결과인데
외식업, 나아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 서부두명품횟집거리에 위치한 한 식당.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간판과
특색 있는 상호 설명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픈형 주방에선
제주산 게우젓과 황돔회를 활용한 돌솥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만들어집니다.
1976년부터 50년간 가업을 이어온 이 식당은
최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게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 곽동영 / 식당 업주>
"저도 장사한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힘든 적이 없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도중에 이런 기회를 얻었고
한 번 더 블로그 작업도 해보고 광고도 해보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요.
컨설팅을 진행한
제주도와 대기업 식자재전문기업이
신용카드 빅데이터로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위해
메뉴 개발 과정에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젊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략 수립과 위생 서비스 관리,
시설 개선 등
식당 운영 전반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완료했습니다.
<씽크 : 임종욱 / CJ프레시웨이 FC사업담당>
"앞으로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보완해서 제주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과 골목상권 전역에 우수 외식 브랜드를 육성해
외식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씽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어떻게 함께 합심해서 경기를 활성 시켜볼 것이냐 그리고 또 1천500만 명의 관광객이 오는 대형 시장인데
여기에 요즘 소비 트렌드에 맞는 변화를 또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자체와 대기업이 손을 맞잡은
외식업 컨설팅은
유명 관광지와 음식점에 집중된 수요를
원도심과 골목상권으로 분산시키고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한라산국립공원과 성산일출봉, 제주올레길,
우도, 비자림, 머체왓숲길 등
제주지역 관광지 6곳이 포함됐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과 올레길, 우도는
2012년 이후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성산일출봉과
비자림은 6회 연속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연생태계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머체왓숲길은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됐습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도 치솟고 있습니다.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유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주유소.
기름을 보충하기 위해 차량들이 분주히 드나듭니다.
하지만 최근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부쩍 오르면서
기름을 넣는 소비자들은 부담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 양영돈 / 제주시 화북동>
“부담스럽습니다. 요금도 너무 많이 올랐고 기름을 담아도 담은 것 같지 않고 지금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깐 피부에 와닿는 게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제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75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55원 올랐습니다.
경유는 리터당 1천607원으로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한 달 새 55원 상승했습니다.
제주는 섬 지역 특성상 물류비가 추가로 들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자가용 사용과 교통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기름값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전이 생업과 연결되는 경우는
걱정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트럭 운전자>
“부담스럽지만은 할 수 없지 어떻게 할 거야. 기름값 올랐다고 차 운전 안 할 수 없잖아.”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기업 제재 여파로
공급 우려가 확산하면서
이달 중순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주에서 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석유업계는
국제 유가 상승 흐름을 고려해
설 연휴를 지나 이달 말까지
국내 유가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송상윤)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인 오늘은
구름 많은 가운데 포근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1에서 13도로
어제와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산간도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얼어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차량운행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상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규모를
680억 늘린 1천 879억원으로 확대합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저신용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지원해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1.5%를 적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