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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기자
KCTV News7
02:30
  • [영농정보] 한라봉보다 달콤한 '써니트'…맛도 품질도 '굿'
  • 새로운 재배기술부터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한 입 깨물면 새콤한 과즙이 매력적인 한라봉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바슷하면서도 산함량은 낮아 더 달콤한 신품종 써니트가 새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라봉 재배농가 입니다. 살짝 붉은 빛이 감도는 한라봉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한라봉의 신품종인 써니트 입니다. 한라봉 변이 가지에서 처음 발견해 그동안 생육 검증 과정 등을 거쳐 2016년에 품종 등록이 이뤄졌으며 농가에 한창 보급 되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비교해 껍질이 다소 붉으며 크기는 비슷하거나 조금 큽니다. 태양을 먹다의 써니트 품종 이름처럼 신맛은 덜한대신 당도가 높아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강창민 / 남원읍 신흥리(써니트 재배농가)> "외관이 붉은 색을 띠기때문에 굉장한 메리트가 있고, 신맛이 빨리 빠지거든요. 그래서 조기 출하용도 가능하고, 저 같은 경우에 완숙과로 재배를 하면은 기존의 한라봉보다 품질도 우수합니다." 평균 당도가 13브릭스로 한라봉보다 1브릭스가 높은대신 산 함량은 적어 출시 직 후 부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써니트는 한라봉보다 수확도 열흘정도 일찍 가능해 설대목을 겨냥한 출하가 가능하다는 점은 매력적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한라봉 출하 가격은 3kg에 1만4천원대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라봉에 대한 품질관리와 함께 써니트가 농가에 보급돼 출하가 시작된 것도 거래가격이 올라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동현 /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 "조기 출하용으로 출하가 되면 예전처럼 가격 저하라든가 한라봉의 위상이 상당히 추락될 위험이 있습니다. 완숙된 고품질 맛있는 감귤이 출하될 수 있도록 유통조절에 지도에 저희들이 전념할 계획입니다." 도농업기술원은 써니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한라봉을 갱신하고 싶은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이승재입니다.
  • 2021.02.10(수)  |  김석범
KCTV News7
02:23
  • [영농정보] 당도 높고 신맛은 없어 '인기'…신품종 '메리퀸'
  • 새로운 재배기술부터 농업경영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영농정보 순서입니다. 올 겨울 유독 추운 날씨 때문일까요? 딸기가 특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에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해 겨울철 대표과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재배를 시작한 신품종 딸기 메리퀸이 높은 가격에 출하되면서 농가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영농정보 이승재 아나운서 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딸기 재배농가 입니다. 붉게 물들어 따스한 느낌을 주는 딸기가 탐스럽게 익었습니다. 수확하는 농민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이번에 수확하는 딸기는 신품종 '메리퀸' 그동안 농가에서 재배했던 딸기 품종 설향이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쉽게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입니다. 메리퀸은 과실이 단단하고 일반 딸기보다 크기도 두배가량 큽니다. <김태훈 / 딸기 재배농가> "(열매가) 단단하지만 안에 수분이 적어요. 그래서 더 맛이 있기도 하고요. 손님들이 많이 원하셔서 가격면에서 좋습니다." 메리퀸은 평균 당도가 12.1브릭스로 설향을 비롯한 다른 품종보다 1브릭스 정도 높습니다. 과육이 부드럽고 치밀해 저장성도 우수하며 꽃대가 쉽 없이 연속으로 나와 겨울철에 꾸준한 출하가 가능합니다. 메리퀸 경매가격은 kg당 평균 1만5천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다소 고가임에도 출시 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오상수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당도가 설향보다 높고요, 그리고 경도도 좋은 편입니다. 손으로 만져봤을 때도 단단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겉피가 쉽게 벗겨지지 않기 때문에 저장성도 우수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병해충 저항성도 높아져 딸기 재배 농가들의 고질적 어려움도 개선됐습니다. 도농업기술원은 딸기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딸기 품종을 공급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이승재 입니다.
  • 2021.02.04(목)  |  김석범
KCTV News7
03:57
  • 코로나19 '양성' 첫 발생 …제주 근무 해군 병사
  • 제주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1차 양성자자가 나왔습니다. 제주에서 복무 중인 20대 해군 병사인데요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 병사는 휴가를 받고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의 브리핑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긴급브리핑을 드리게 됐습니다. 우리 도는 20일 오후 4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신종 코로나19 1차 양성자를 확인하고 후속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첫 확진자로 밝혀진 남성은 지난 2월 13일 군부대 휴가를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가 18일에 다시 입도한 대구 출신으로 22세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 확정 과정이 이렇게 1차 양성이 나오면 질본에 다시 추가 확인하는 검사가 진행된 다음에 그 결과에 따라서 확진여부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현재 2차 검사를 위한 과정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확진자의 발표는 질본이 종합해서 이렇게 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미 지역 언론을 통해서 1차 양성자가 있다는 그런 보도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도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현재 있는 상황을 그대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해서 대구공항, 항공기 또 제주공항에 도착해서는 택시를 이용해서 제주 공항 앞에 있는 CU 편의점을 이용한 후에 바로 부대로 복귀했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이분하고 통화한 내용으로는 일반 시민하고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명확한 역학조사를 거쳐야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확인되는대로 추후 브리핑 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대에 복귀한 후에 19일 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서 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로 부대 차량을 이용해서 내원해서 검사를 해서 다시 같은 차량으로 부대로 복귀했고 또 복귀해서는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고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1차 양성자이기 때문에 확진을 위한 과정은 질본의 검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여부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이 사실을 접한 즉시 역학조사관을 출동시켜서 현장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대와 이 분을 이송하는 부분들 또 이런 절차를 단계별로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2020.02.20(목)  |  김석범
KCTV News7
02:37
  • 줄줄이 기소...법원의 판단은?
  • 지난 지방선거때 당시 원희룡후보와 문대림 후보의 모습을 합성한 것입니다. 당시 선거전에서 난무했던 단어들을 볼까요? 적폐, 야합, 특혜, 이권 에서부터 골프장 명예회원권, 비오토피아 특별 회원권 등등 한마디로 난타전이었고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선 진흙탕 선거전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 당시 했던 말과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제주지검은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 2건에 대해 원 지사를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예비후보 신분인 지난 5월 23일 서귀포시 모 웨딩홀 모임에서 지지를 호소한 부분과 다음 날 제주관광대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공약을 얘기하고 사전선거운동 한 혐의 입니다. 반면 상대인 문대림 후보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고발된 두건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모두 무혐의 처리해 묘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원지사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정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검찰이 원희룡 지사를 기소하면서 전 제주도청 국장을 지낸 62살 오 모 씨 등 전직 공무원 3명과 단체장 등 4명을 함께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원지사가 지지를 호소한 서귀포시 모웨딩홀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25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원캠프 공보라인에 있었던 두명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원지사는 이미 선관위에서 서면경고로 매듭된 사안을 검찰이 기소했다면서 법정에서 위법성 여부를 가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재판 결과에 따라 원 지사는 지사직 유지 여부는 물론 정치생명에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동안 옭아맸던 굴레에서 벗어나며 도정 운영에 대한 추진력과 전국적인 중량감을 되 찾을 수도 있습니다. 원희룡 지사의 운명을 가를 첫 공판은 모레, 13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운명의 순간이 재깍재깍 다가오고 있습니다. 앵커브리핑 이었습니다.
  • 2018.12.11(화)  |  김석범
KCTV News7
02:42
  • '국비 확보' 한계... 원도정.국회의원 뭐했나?
  • 오늘자 제주지역 일간지 1면 톱기사 제목입니다. 내년 정부 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정작 제주예산 반영 정도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는 것을 한 목소리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년 제주에 지원되는 국비는 어느정도 일까요? 모두 1조3천800억원입니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290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정부예산안에 21개 사업 국비 291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자화자찬' 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기회가 있을때마다 강조했던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과 '국립해사고' , 그리고 '4.3 70주년 기념 사업' 예산 반영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습니다. 전면 배제되거나 소액 반영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당초 정부 부처 사전심사 단계에서는 국립해사고 설립 예산은 57억원, 농산물 해상운송물류비 지원은 37억원이 편성됐으나 기획재정부 심사과정에서 전면 제외됐고, 국회 벽 역시 넘지 못했습니다. 국립 해사고는 해기사 인력의 장기 수급 전망을 놓고 정부 부처간 의견이 갈렸고 농산물 해상운송사업비는 제주를 섬으로 볼 수 없다는 정부 논리를 뒤짚지 못하면서 관련법 개정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숙제만 떠안게 됐습니다. 내년 70주년을 맞는 4.3 기념 사업비 역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금 지급과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예산은 검토 대상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이런 저런 이유로 핵심 사업 예산들이 제외되거나 배척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정부 반대에 막혀 어떨 수 없었다는 자조적 표현만으로 그쳐야 할 까요? 원희룡도정은 국비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인 걸까요? 새해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를 설명하면서 제주도는 원 지사와 지역국회의원들의 '노고'만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성적표를 받아든 지금 원희룡 도정과 제주출신 국회의원 3명의 대정부 절충을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앵커브리핑 이었습니다.
  • 2018.12.10(월)  |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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