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 오후 3시 10분쯤 제주항 부두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추자 선적 32톤급 어선이
방파제로 밀려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해
민간 어선과 함께 사고 선박을 예인해 제주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승선원 3명은 무사했고
선박 피해나 기름 유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지방법원 형사단독 강란주 판사는 지난해 7월, 서귀포시 공사 현장에서 3천 리터 용량의 물탱크를 밧줄에 연결해 굴착기로 옮기는 과정에서 50대 인부를 숨지게 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굴착기 운전기사 66살 김 모 피고인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강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 전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고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크지만 유족과 합의한 점을 감안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2에서 23도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흐리다가 밤부터 맑겠고 낮 기온이 23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어제(20일) 하루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로 162명이 나왔습니다.
157명은 제주도민,
나머지 3명은 도외 출신으로
누적 확진자는 33만 7천 2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1천 3명, 위중증 환자는 1명입니다.
현재 백신 접종현황은 3차 65.2%, 4차 14.1%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에 따르면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는 지난 2018년 390건에서 지난해는 580건으로 48% 증가했습니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2018년 3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4배 급증했습니다.
용혜인 의원은 관광객 증가로 앞으로 음주 뺑소니 사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고 특히 제주지역 렌터카 음주운전의 절반이 20대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림고등학교 출신 오준서 씨가
지난 19일 일본 교토에서 폐막한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에서 통신망분배기술 분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한림공고 전자과를 졸업한 오준서 씨는
이번 대회 동메달 획득으로
석탑산업훈장과 함께 상금 3천 9백만원을 받게 됩니다.
또 병역대체복무와 월 50만원의 연금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3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오르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흐리다가 밤부터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주간에 이어 야간에도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 내부를 수색한 결과 실종자들이 선내에 없는 것으로 보고 5002함을 제외한 나머지 경비함정을 모두 해상 수색에 집중하는 등 해상 수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선체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동서 80km, 남북 161km까지 수중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항공기 수색 범위도 가로 92km, 세로 185km까지 확대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사고 어선 예인을 위해 서귀포시와 어선주협회의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외국 유학 수요를 흡수해 국부 유출을 막는 등 국가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지만 지역과의 상생 부분에선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학교와 제주 공교육 간의 교류를 통한 상생 협력 약속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기회가 될 때마다 국제학교 추가 유치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왔습니다.
계획대로 국제학교가 들어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완성되면 인사 교류 등을 통해 공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 교육감 (지난 4월)>
"우리가 교육적 어떤 파급 효과라고 생각을 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하다마니까 (영어교육)도시 절반도 완성이 안 돼 있지 않습니까 텅텅 비어 있고 이러니까..."
실제 국제학교들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도록 제주도 조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학교의 지역 상생 노력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입학 정원의 5%를 제주 출신 학생들로 선발하고 장학혜택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미미합니다.
국제학교에 공립학교 교사를 파견해 IB 교육 등 연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초등과 중등 교사 5명이 한국국제학교와 NLCS제주에 파견됐지만 이후 파견교사 인원은 3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이 마저도 끊겼습니다.
제주 학생들을 위한 외국어 교육 지원 방안인 방학 중 영어 캠프 개최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3년 간 아예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학교들이 지역과의 상생 약속을 계속해서 외면할 경우 영어교육도시 조성과 제주 공교육 활성화라는 연계성은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 유일의 국가 지정 민속마을인 성읍 마을의 주거 환경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국가문화재라는 이유로 엄격한 건축 규제 속에 수십년째 화장실이나 수도도 없는 초가집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 둘 마을을 떠나면서 방치되는 빈 초가집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전통 초가 3백여 가구가 모여 있는 성읍마을.
지난 1984년 제주 유일의 국가 민속마을로 지정됐습니다.
보존 가치는 높지만 문화재로 지정된지 40년이 다 돼가면서 주거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지금도 살고 있는 초가집 내부입니다.
벽과 천장에 양팔과 머리가 거의 닿을 정도로 방은 비좁습니다.
그 흔한 보일러실이나 수도시설, 심지어 화장실, 세면대도 없습니다.
<김명호 / 성읍1리 개발위원>
"밖에서 싱크대 겸해서 수도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고 화장실도 저 뒤쪽에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어린 가구가 형성이 안됩니다. 뭐 공부방도 없고. 1평 남짓합니다.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50년도 더 된 옛 초가집은 요즘 살림살이를 채울 수가 없습니다.
옷과 물건들로 가득찬 방은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홍상표 / 마을 주민>
"옛날 집이라서 낮으니까 가구를 집어넣을 수가 없어. 가구를 잘라야 되니까. 안에 뭐 놔두면 곰팡이 피고 마른 옷도 집 안에 두면 습기 차서 젖어버린다고..."
전통초가는 문화재여서 사유재산임에도 내맘대로 집을 고치거나 시설를 보수할 수 없습니다.
원형을 바꾸거나 훼손하는 건 문화재법으로 처벌을 받기 때문입니다.
집을 손대지 못하니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집 밖에 야외 화장실이나 세탁실, 창고 등 7백개가 넘는 임시시설을 지었지만 모두 철거 대상입니다.
<김춘화 / 마을 주민>
"도로 만든다고 초가집을 철거했는데 철거하면서 우리가 집을 지어야 하는데 초가집인데 슬레이트 지붕을 올려서 집을 지으니까 벌금 내놨어. 옛날 옛날에..."
<김용원 기자>
"생활 불편을 견디지 못한 주민들은 하나 둘 마을을 떠나고 성읍마을에는 비어있는 초가집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성읍마을 보존구역 약 80만 제곱미터에 있는 초가 3백여 가구 가운데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10%인 30 가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비어있거나 노후된 초가 40여 가구를 매입했지만 이후 마땅한 활용 방안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존과 주거권이라는 가치가 충돌하고 있는 성읍마을.
불편과 피해는 문화재 속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