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 오후 3시 10분쯤 제주항 부두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추자 선적 32톤급 어선이
방파제로 밀려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투입해
민간 어선과 함께 사고 선박을 예인해 제주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승선원 3명은 무사했고
선박 피해나 기름 유출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내외국인 임금차별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시정 조치하도록 도의회가 요구했지만 여전히 차별하면서 임금 격차는 최대 갑절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유일한 공립학교인 한국국제학교입니다.
이 국제학교는 사회 구성원의 공정한 대우와 정의, 평등 실현을 교훈과 학교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년째 이 곳에서 근무하는 내국인 교원들은 외국인 교원들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국제학교가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교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보수를 살펴보면
외국인 교원의 경우 4천만원부터 최대 5천9백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내국인 교원은 3천2백만원부터 최대 4천6백50만원에 그쳤습니다.
외국인 교원과 내국인 교원의 임금 격차가 최대 갑절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어교육도시 내 다른 3군데 국제학교가 내국인과 외국인 교원간의 차이를 두지 않고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문제는 역차별을 받는 내국인 교원에 대한 시정 요구가 2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한국국제학교가 꿈쩍하지도 않는데 있습니다.
<고의숙 /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2년 전에 지적되고 지금 특별법 제도개선 과제로 올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에도 여전히 외국인과 내국인 교사에 대한 보수차별은 그대로 있습니다."
특히 이들 국제학교에 대한 지도 감독 권한을 가진 제주교육당국 역시 국제학교란 이유로 중재에 소극적입니다.
<오순문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국제학교다 보니까 자율성을 많이 줘야 되는 그런 학교가 아니냐 교육청에서 너무 관여라는 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 지도 감독권을 많이 행사하는 부분은 좀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가라는..."
내외국인 교원 간의 임금 차별 시정 요구에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한국국제학교는 코로나19 이후 입학생이 빠르게 늘어나며 개교 12년 만에 학교 운영 수익에 해당하는 이익잉여금이 70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이른바 '플로깅'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데요.
제주올레와 지역사회, 기업이 한데 모여 환경보전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플로깅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해안길을 따라 이어진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습니다.
바닷가에 방치된 무거운 폐나무는 여럿이 힘을 합쳐 옮깁니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올레길 플로깅데이' 행사입니다.
제주올레와 신세계사이먼, 람정제주개발 등 지역기업과 서귀포지역 상인회, 자생단체 등이 참여해 가을 햇살 아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지우 기자>
"참가자들은 구두미포구에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5.7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지역 상생과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현상철 / 서귀포매일올레상가조합 상무이사>
"(오늘 행사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을 지켜나가겠다는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 많은 기업이 함께 모여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뜻하는 ESG 경영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제주올레는 이번 행사 외에도 클린올레 환경캠페인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주스멍, 도르멍’ 등 각종 플로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올레길 보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영일 / 제주올레 사무국장>
"기업이나 지역 단체에서 많이 참석해주고 계시는데 바당 쓰레기 줍는 캠페인이 계속 확대돼서 제주의 자연을 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올레길을 지키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생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일주도로에서 시내버스 한 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에 있던 승객 20명은 불이 나기 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시내버스 뒷바퀴가 터지면서 불이 났다는 버스 기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아침 7시 25분쯤 제주시 이호일동의 한 수산물판매장 안 냉동창고에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 단독주택으로 불이 번지며 집 안에 있던 1명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냉동창고 198제곱미터와 단독주택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라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잠수요원들이 선체 진입에 성공해 선실과 기관실 등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전복 어선에 구명벌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실종 선원들이 표류하거나 조류에 떠밀려갔을 가능성을 고려해 해상 수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체가 발견된 서귀포시 남서쪽 6.8km 해상을 중심으로 동서 80km, 남북 161km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해경은 제주도와 서귀포시, 서귀포어선주협회 등에 사고 선박에 대한 예인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뉴스 이면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금요일 뉴스 코너 픽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파행', '학원비', '경찰' 입니다.
첫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민선 8기 도정을 상대로 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20분 만에 감사가 모두 중단됐습니다.
제주도의 부실한 답변 때문인데요.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받았는데, 부실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제주도의 무성의한 답변에 참다 못한 초선의원, 한 마디 합니다.
<현기종>
"금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다시 지적을 하면 뭐 합니까? 이번 답변처럼 무성의하게 되돌아온다면 도민사회에 행정사무감사 무용론, 도의회 존재 무용론까지 불거져 나올 것입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또 다시 혼쭐나지 않으려면 제대로 준비하셔야 겠습니다.
두 번째 픽은 학원비 인상에 대한 반응입니다.
제주시내 학원들이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올랐다면서 학원비도 6.5%나 올리겠다고 하는 겁니다.
학원비가 오른다는 소식에 학부모들.
매년 오르는 것 같은데 무슨 소리냐, 이미 올랐는데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대부분 고물가 시대에 한숨만 나온다며, '제주는 삼다수 빼고 다 비싸다'는 웃지 못할 댓글도 달렸습니다.
부담은 되지만 최저시급도 오르는데...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가계 부담이 더 커지는 건 아닐지 걱정입니다.
마지막 픽은 경찰의 민낯입니다.
10월 21일.
오늘은 경찰의 날입니다.
제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이 많은데요.
그런데, 제주경찰, 전국에서 비위 행위 1위.
불명예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경찰의 비위 행위가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도 음주운전한 경찰이 적발됐죠.
만취 상태로 가드레일을 부서버린 승용차 운전자, 잡고보니 현직 경찰이였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면 정말 큰일날 뻔 했습니다.
열심히 공들여 쌓은 경찰 이미지가 무너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부 방선옥 부장판사는 지난 2016년, 병원을 찾은 뇌경색 환자를 과다출혈로 숨지게 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병원 의료진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하고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의료진이 마취제를 투여하기 전 용량 확인 등을 하지 않았다며 치료 과실을 주장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허용된 범위의 의료행위를 했다는 원심 판단을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