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제주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집 주인에게 발각되자
무차별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40대 남성을 준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금품을 훔치기 위해
잠기지 않은 주택 창문으로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유지 임야에 소유주 모르게 폐목재와 폐기물들이
수개월째 방치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토지주는
누군가 고의로 무단 투기한 것으로 보고
자치경찰과
서귀포시에 신고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임야입니다.
한쪽에 돌 무더기와 농업용 호수,
그리고 정체 모를 철문 등이 버려져 있습니다.
옆에는 각종 생활 폐기물도 방치돼 있습니다.
폐타이어부터 세탁기 같은 고철류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베어진 감귤 나무와
방품림으로 쓰이는 삼나무도
임야 한쪽에 수미터 높이로 쌓여 있습니다.
20톤 덤프트럭으로 수십 차례 실어날라야 하는 물량입니다.
감귤원이나 토지 정비사업으로 제거된 나무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몰래 버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작용으로 빌려줬던 임야 7백 제곱미터가
소유주도 모르는 사이 폐기물 야적장으로 변했습니다.
<김경선 토지 소유주>
"저희 동의 없이 이렇게 된 상황이어서 무단 투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저희가 감당해야 하고 그런 점에서
상당히 심적으로 당황스럽습니다."
토지는 양식장이 밀집한 마을 안길에 있습니다.
진입로가 좁고
원 형태의 넓은
자루형 토지로 밖에서는 안쪽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또 지난해 8월 이후로는 농사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사정을 알고 있는 누군가가
고의로 무단 투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무렵 화물차와 포클레인 등이 수차례 왔다갔다는
목격담도 있었고 현장에도 중장비가 다녀간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김경선 토지 소유주>
"밭 구조를 보시면 오른쪽으로 통 모양으로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걸 알고 그리고 저희가 고향은 대정읍 일과리지만 타지에 살고 있는 점을 알고 이렇게 무단 투기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소유주는
자치경찰과 서귀포시에 해당 사실을 신고한 가운데
조만간 무단 투기 여부에 대한
수사와 현장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최근 카드 발급을 미끼로 접근한 뒤
기관 사칭으로 이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관을 사칭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지능형 보이스피싱 수법에 속아
1억 원이 넘는 돈을 잃은 피해 사례도 나왔습니다.
카드 배송을 빙자한 전화 한 통이 한 사람의 일상을 무너뜨렸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8일, A씨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A씨 명의로 발급된 카드가 배송된다는 택배기사의 전화였습니다.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고 하자 은행 전화번호를 알려줬고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자
명의 도용 확인을 위해 원격 제어 앱을 설치하게 했습니다.
이후 A씨 명의 계좌가
각종 범죄에 연루돼 조사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 직원과 검사까지 전화가 왔습니다.
수사 내용이 담긴 서류를 보내주며
범죄와 무관하다는 걸 증명하려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고
수시로 A씨의 위치와 상황을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약식 기소로 해줄테니 당신의 혐의를 당신이 벗겨야 된다 그래서. 내가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러면서 최대한 협조하면서 증거를 남기려고,"
수사를 빌미로 한 달 넘게 이어진 연락.
하지만 택배기사도,
금융 기관과 수사기관 직원도 모두 가짜였습니다.
카드 배송을 미끼로 접근해
기관 사칭으로 이어지는 보이스피싱이였던 겁니다.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1억 2천여만 원을 대출받아 이체한 상태였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의심을 하니까 제가 계속 찾아봤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검색을 했고 그런데 진짜였고. 그래서 저는 믿었고. 전체적으로 짜여진 각본 안에 내가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어요."
피싱범들은
조작한 공문서 등을 보여주고
실제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사칭하면서
피해자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또, 비밀 수사 등을 명목으로
주위로부터 고립시키면서 더 많은 돈을 가로챘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1055건.
발생 건수는 매년 3백 건 정도로
피해 액수는
지난해 160억 원에 다달으며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관 사칭을 넘어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형태로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면서
피해는 더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 강귀봉 / 제주경찰청 강력계장>
"최근 경찰에서는 의심스러운 연락은 우선 끊으라는 '어서 끊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명의 도용 연락, 등기우편 반송, 대환대출 권유 등
의심스러운 연락이 오면 응대하지 마시고 바로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악성앱을 설치해
중간에 전화를 가로채는 수법이
많이 사용되는 만큼
수상한 전화를 받을 경우
또다른 기기나 유선 전화를 이용해
기관의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 확인해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현유엄)
오늘(23) 오전 9시 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야초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초지 1만 6천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길이 좁고 발화지점이 넓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헬기와 의용소방대가 긴급 투입됐고
화재 발생 4시간여 만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에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정서위기 학생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살·자해 시도 건수가 급증하면서
학교 현장만의 대응으로는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예산과 인력 지원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서위기를 호소하는 학생 수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CG-IN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자해 시도 학생 수는
2023년 25건에서
2024년 30건으로 늘었고
2025년에는 71건으로 늘어나 3년 사이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CG-OUT
이로 인한 긴급 심리지원을 받은 학생 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CG-IN
2023년 152명에서
2024년 195명, 2025년에는 21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CG-OUT
하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해야 할
예산이나 인력은 오히려 줄거나 제자리 걸음입니다.
자살·자해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청소년들의
정서 회복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전문 기관인 병원형 Wee센터
단순한 상담을 넘어
의료적 접근과
심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G-IN
운영 예산은
지난해 5억6천4백만 원에서
올해 3억3천7백만 원으로 오히려 대폭 삭감됐습니다.
CG-OUT
CG-IN
자살위기 학생 문자 상담 서비스 운영 예산 역시
지난해 1억1천8백만 원이 편성됐지만
올해는 8천9백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CG-OUT
[ 인터뷰 현우영 / 제주도교육청 정서회복과 장학관 ]
"마음이 안 좋거나 아니면 학교생활에 부적응 학생들이 와서 병원형으로 3개월 정도 (입원 치료)하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도도 높은데 제일 문제는 (수용) 인원이 원하는 학생을 다 받아줄 수가 없는 현실이 있고... "
학생들의 마음건강 위기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망과 직결됩니다.
증가하는 위기 학생 수와
줄어드는 예산 사이의 간극을 메우지 못한다면
교육 현장은
더 큰 위험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 강화와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어제(22일) 오후 3시 33분쯤
조천읍 와흘리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주변에 있던 조천의용소방대 조선호 씨와 정명용 씨가
사무실과 차량에 있던 소화기 4대를 이용해 초기 진압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주변에 식품공장과 비닐 하우스 등이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뻔 했지만
이들의 초동 조치로 큰 피해없이 진화됐습니다.
휴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1도, 서귀포시 20.7도, 성산 20.6, 고산 19.3 도로
평년보다 7도 정도 높았습니다.
내일까지 곳에따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 한때 매우나쁨 수준을 보였던 미세먼지는 내일 새벽부처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11도에서 16도로
평년보다 3~4도 높겠습니다.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1에서 3.5미터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휴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1도,
서귀포시는 20.7도로
평년보다 7도 정도 높았습니다.
내일까지 곳에따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 오후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300㎍/㎥까지 치솟으며
한때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가운데 내일 새벽부터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날씨속에 어제와 오늘 제주를 찾은 관광객 7만 9천여 명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제주의 봄 정취를 즐겼습니다.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5미터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맑겠고
낮 기온은 11도에서 16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5도 정도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며 포근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17.5도 서귀포 17.2도를 보였습니다.
(고산 16.1 / 성산 17.2)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다시 맑아지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사이
중산간 등 곳에따라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12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까지 오르며
오늘과 비슷해 포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 날씹니다.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1.5m에서 3.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했고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19.6도까지 올랐고
나머지 지역도 17도 안팎으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8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한라산과 오름, 해안가 등에서 관광을 즐겼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고
새벽부터 오전사이
곳에따라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3도로 시작에
낮에는 16도에서 20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1.5m에서 3.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