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곳에따라 황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 낮까지 10에서 40mm,
북부와 추자도에는 5에서 20mm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 16.3, 서귀포 16.4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았습니다.
내일은 흐리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2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6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3.5m로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제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틀째 황사가 관측된 가운데 비 날씨로
농도는 옅어졌지만
당분간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기상 위성이 추적한 황사 이동 영상입니다.
보라색 모래먼지가 중국에서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이후 두 달 만에 제주에서 황사가 관측됐습니다.
올 봄 나타난 제주 첫 황사로 이틀 연속 제주 상공에 날아들었습니다.
황사 관측 이후 고산 관측소 미세먼지 농도가
한 때 세제곱미터당 210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고
애월읍은 24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매우나쁨 수준의 3배 가량 높을 정도로 공기가 탁했습니다.
이번 황사는
지난 18일 중국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시작됐고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모래 먼지가 빠르게 유입됐습니다.
오후들어 정상 수치까지 농도는 낮아지고 있지만
황사와 꽃가루가 함께 섞인
비가 제주 전역에 내리고 있습니다.
<한미정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23일 낮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18일부터 20일, 고리사막과 내몽골 등 황사 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잔존한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릴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5년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황사 일수는 36일로
이 가운데 78%가 3월부터 5월에 집중됐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게스트하우스 객실에 침입해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A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6년의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현재까지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형량도 죄질과
죄책에 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피고인은
지난해 7월,
자신이 관리하던
서귀포시의 게스트하우스 객실에 침입해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4.3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유족들의 DNA 정보를 확보하는 겁니다.
하지만
해외에 거주하는 유족의 경우
거리나 절차적 제약이 커서
유전자 정보 확보가 어려웠는데요.
올해 오사카 위령제에서 처음으로
일본 유족들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정보 채취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일본 오사카 현장을 김경임, 김용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78주년 제주 4.3희생자 위령제.
일본에 거주하는 유족을 비롯해
재일제주인 후손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위령제에서는
일본 유족들을 상대로
DNA 시료 채취가 처음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4.3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나고야에서 오사카까지 2시간 넘게 걸려 위령제에 참석한
재일제주인 3세.
조심스럽게 머리카락을 뽑고 직접 입속 세포와 손톱까지 자릅니다.
먼 길을 찾아온 이유는 단 하나.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나의 가족, 뿌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이효성 / 재일제주인 3세 (나고야 거주)>
"DNA를 통해서 제 조상이 누구인지를, 지금까지 잘 모르는 채 살았지만,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고원수 / 재일본제주4·3희생자유족회 사무국장>
"아버지도, 할머니도 다 돌아가시고 지금 남아있는 것은 제 여동생의 아들하고 딸. 조카 둘 밖에 (없어요.) 족보도 아무것도 안 남아있기 때문에 알아보고 싶어도 모르니까, 보면서 속상하죠."
제주를 떠나 일본에 산 지
45년이 된 김은숙 씨도 유전자 채취에 참여했습니다.
제주에 사는 동생이 채혈을 했다는 소식에
멀리 떨어진 일본에서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섭니다.
큰할아버지를 비롯해 4.3 당시 북촌에서 희생된 가족은 6명.
머리카락 한 올, 손톱 한 조각으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작은 할아버지의 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품어봅니다.
<김은숙 / 4·3희생자 유족>
"연결해 줄 수 있으면 고맙죠. 이런 기회가 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고. 제가 뭐 그 이상은 정보를 여기서 알 수가 없잖아요.
찾아서 그분들을 따뜻한 곳으로 모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그거예요."
제주도는
올해부터 위령제에서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상시 유전자 채취가 가능하도록
주오사카 총영사관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주로 혈액 채취를 통해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절차와 여건상 어려운 만큼
머리카락이나 손톱 등으로 이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키트를 활용해
일본에 거주하는 유족들이
직접 머리카락 등을 채취해 우편으로 보내면
국내에서 이를 분석해
보다 많은 유전자 정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인영 /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
"채혈의 방식이 아닌 모근 채취로 하는 걸 영사관하고 협조해서 한 번 해보자 해서 올해부터 시작하고 있고.
아까 총영사도 뵀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여기에 있는 도민회나 유족회와 협업해서 좀 더 많은 3세대 유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해외 거주 유족을 대상으로 DNA 채취가 시작되면서
추가 신원 확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일본 오사카)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오늘 하루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대회에는
도내 각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진압 4인조법과
소방호스 전개, 심폐소생술 등
현장 대응에 필수적인
3개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현재 제주의용소방대는
76개대 2천 27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업과 병행하며
화재 구조 현장 지원은 물론
노인돌봄서비스,
주택안전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화장품 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30대 중국인 관광객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21) 저녁 제주시 연동의 화장품 가게에서
40여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가방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애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원스톱 취업지원 협의체 활동이 확대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2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는
협의체 활동을 강화해
직업평가부터 교육, 고용지원,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합니다.
협의체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범부처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청소년직업지도센터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6년도 제주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66명 모집에
46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0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직렬별로는
일반 교육행정직이 13.65 대 1,
시설관리직이 5.75 대 1,
사서직은 16 대 1,
식품위생은 10 대 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응시자 성별은
남성이 45.8%, 여성 54.2%이며,
연령대로는 20대가 48.6%로 가장 많았습니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0일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24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성명서를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어제(20일) 발표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이
교실 지원을 외면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도내 교직원 17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2% 이상이
올해 학교 예산이 줄었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교육활동이
취소·축소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경에서도 가장 큰 비중은 시설비에 배정돼
학년 초부터 위축된 교실 수업과
학생 지원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실 교육예산 복원과
대규모 사업 우선순위 재검토 등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