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스토킹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17) 오후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피해 학생 이름을 부르며
만나러 왔다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우연히 피해 학생과 알게된 사이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잠정조치를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성산에서
도로 구간 일부가 침수되며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
집중호우로 편도 1차선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은
동력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산간과 남부 서귀포에 100mm 내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추가 안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범행과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권 보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당선인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피해 교사에 대한 2차 가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청 차원의 재발 방지와
심리 치유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 중심,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하려면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 환경이 최우선이라며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건의 진상을 면밀히 파악해
교권 보호막을 더욱 두텁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산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난 가운데
밤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외도가 30.1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29.2도, 서귀포 23.2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더웠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1도 안팎,
낮 기온은 26에서 27도의 분포를 보여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까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인 만큼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산간과 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성산 101.7mm, 서귀포 98mm
성판악은 92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밤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산간과 동부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더 많은 비가 집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 기온은 21도
낮 기온은 27도로 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두점박이 사슴벌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 서식합니다.
히지만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분류됐는데요.
인공증식한 두점박이 사슴벌레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성인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작은 사슴벌레.
연한 갈색빛을 띄는
가슴 양쪽에는 2개의 검은 점이 선명합니다.
인공증식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두점박이 사슴벌레입니다.
처음 보는 사슴벌레가 신기한 아이들.
고사리 손으로
통에서 꺼낸 사슴벌레를
조심스럽게 나무 위에 올려줍니다.
<현다빈 / 서귀포시 남원읍>
"사슴벌레들이 앞으로 자연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지난 2011년 인공증식을 시작한 이후
해마다 두점박이 사슴벌레를 방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서식하지만
중산간 일대 개발과 기후변화 영향으로
주요 서식지인 참나무 숲이 줄어들면서
개체 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자연으로 돌아간 두점박이 사슴벌레는 모두 320마리.
남원읍 수망리 습지 일대에는
암컷과 수컷 100마리가 방사됐습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두점박이 사슴벌레 특성상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적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고
먹이터가 좋은 지점을 선별해 방사하고 있습니다.
<민동원 / 더벅스 대표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멸종위기종 사육기술 자문)>
"주변에 성충이 먹을 먹이터와 유충들이 먹을 산란목이라는 썩어가는 나무들. 그런 참나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그리고 여기가 가장 중요한 게
온도와 습도가 알맞아요. 그래서 유충, 성충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잘 돼 있기 때문에 여기에 방생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두점박이 사슴벌레 서식지 복원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후에도 자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식지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온난화와 고수온 현상으로
제주 기후와 생태계도 아열대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기온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제주는 이미 아열대 기후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해 제주 여름은 역대 가장 더웠습니다.
여름철 평균 기온은 26.4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2022년부터 집계된 평균 기온이
모두 상위 5위에 포함되는 등
여름철 이상 고온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가을 평균 기온도 21.1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제주 3월과 11월 평균 기온도
각각 11.3도, 14.1도를 기록하면서
평균 기온이 10도를 넘는 달이 9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올해도 폭염과
무더위 고온 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주가 이미 아열대화 기후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지난 1981년부터 2010년 30년 단위 기온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제주는 월평균기온이 10도를 넘는 달이
8개월 이상인 아열대 기후에 해당하는 1차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줄어들지 않고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전국이 아열대 기후로 바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임보영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사무관>
"과거 관측 자료를 사용해 아열대 기후 특성의 현황과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기간의 미래 전망을 분석한 결과 제주 지역은 이미 아열대 기후 조건을 만족했고 아열대 기후 특성이 강화되는 지역들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제주바다가 고수온 현상으로 아열대 생태계로 바뀌고
육상에서도 이상 고온으로 인한
재해와 작물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기온 지표로도
제주가 아열대 기후로 진입했음이 확인된 겁니다.
기상청은
기후학적으로 아열대 기후 특성이 나타났지만
실제로 해당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전환되었는지는
생태계 환경 변화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 송오섭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제주시내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15년형을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술에 취했지만
의식이 없을 정도의 만취 상태는 아니었고
사후 기억이 나지 않는 다는 사정만으로
심신장애를 적용할 수 없다며
1심 형량은 생명을 침해한 죄질과 죄책에 상응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최근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실 무단 침입 사건을 계기로
학교 안전 시스템에 또 한번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외부인이 손쉽게 교실까지 들어갈 수 있는 개방형 구조와
사실상 유명무실한
방문증 제도가 문제가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의 안전 대책,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서귀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외부인이 침입해 교사의 물품 엽기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지만
사건 이후 교사와
학생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첫 번째 범행 당시에는
교내 CCTV가 없어
수사가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피해 교사가 학교 측에 CCTV 설치를 요구한 뒤에야
같은 학생이
다시 침입했을 때에야 꼬리가 잡혔습니다.
[인터뷰 피해 교사 ]
"대체 왜 나한테 이렇게 한 거지 저는 진짜 아예 모르는 사람인데 왜 나한테 이런 행동을 한 거지 왜 우리 반에 그것도 두 번이나 이렇게.. "
이 사건은 학교의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교문과 현관을 지나면 별다른 통제 없이
교실까지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가 대부분이고
교실 내부에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범죄가 발생해도 증거 확보가 어렵고
피해자 보호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또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문증 제도 역시 유명무실합니다.
방문증을 발급받지 않아도 교내 진입이 가능하고
관리 인력 부족으로 사실상 방치돼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유상범 / 제주교사노조 교권국장 ]
"학교로 방문하게 되면 행정실에 들러서 대장을 작성하고 출입증을 발급받아서 목적과 장소에 맞는 시간에만 방문을 할 수 있게 돼있는데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출입구가 굉장히 다양하다 보니까 이 절차를 지키지 않더라도 누구를 제지할 수 있는 인력도 없고 "
일각에선 교실 CCTV 확대 설치나 출입 통제 시스템 강화,
방문증 제도의
실질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학교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18대 제주도교육감 고의숙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내일(18일)부터 이틀간 제주국제교육원에서
제주도교육청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첫날인 내일(18일)은
기획조정실과 교육국 주요 부서,
탐라교육원, 제주도서관 등 직속 기관이,
모레(19일)는
안전국과 행정국,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등입니다.
인수위는
당선인 공약 추진 계획과
교육청 현안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대책을 점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