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한 경찰청 소속 행정관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소속 40대 행정관은
어젯밤(29) 제주시 조천읍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해당 행정관을 징계조치할 예정입니다.
한라산에 사는 박쥐들이
한겨울에도
포근한 밤이면 동면에서 깨어나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지방 박쥐들은
겨울철 내내 동면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인데요.
장기 생태 모니터링 결과
동굴과 계곡을 오가며
독특한 생태적 연결망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깊은 동굴 천장에 매달려 겨울잠을 자는 박쥐들.
일반적으로 한반도 박쥐는
겨울철 내내 동면을 이어가지만
제주 한라산 동굴성 박쥐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진행한
한라산 동굴 박쥐 생태조사 분석에 따르면
cg-in
관음사 계곡에서 기록된 초음파 가운데
먹이를 잡을 때 내는 먹이활동 신호(feeding buzz)가
12월에도
평균 14일가량 포착됐습니다.
이는 3월 동면을 끝내고
평균 11일 정도 먹이활동을 하는 수준입니다.
cg-out
이는 제주가 온화한 해양성 기후에 속해
박쥐들이 겨울에도 일시적으로 깨어나
먹이를 찾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한라산 동굴 입구와 주변에서 생물음향 모니터링과
현장조사를 병행해 비교·분석한 결과입니다.
[전화인터뷰 김선숙 / (유)공간생태모니터링 대표연구원 ]
"육지에 있는 개체군과 제주도 (박쥐)와의 차이다. 그리고 아마도 전 세계 확장하면 제주도와 위도가 같은 연평균 기온이 16도에서 14도 되는 곳. 그쪽 박쥐들은 아마 제주도 개체군하고 유사한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어져요. "
이번 조사에서는
한라산 동굴별 기능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성도 드러났습니다.
평굴은 겨울철 관박쥐가 모이는 주요 동면처였고
구린굴은
봄·여름철 관박쥐·긴가락박쥐·큰발윗수염박쥐가
새끼를 낳고 기르는
출산·포육 장소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한라산 관음사 계곡과 산림은 이들의 주요 먹이터였습니다.
연구진은 박쥐가 동굴과 계곡·산림을 오가며
하나의 생태적 연결망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굴뿐 아니라
주변 계곡과 산림까지 아우르는
보전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동면과 출산·포육 등 박쥐가 민감한 시기의 동굴 관리방안과
장기 모니터링 기준을 마련해,
제주 박쥐의 독특한 생태를 보전하는 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농업용수까지 부족해
파종을 앞둔 당근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달 중순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하지만
현재 파종률은
30%를 밑돌고 있습니다.
도의회가
농협, 생산자단체와 함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당근 파종을 앞둔 구좌읍 평대리의 한 밭입니다.
계속된 폭염과 가뭄에 흙은 바짝 말랐고
파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겨우 싹을 틔워도 금세 말라 죽기 일쑤여서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 갑니다.
농업용수를 끌어다 쓰고 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비 소식은 없고,
차라리 태풍이라도 와줬으면 하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 송철주 당근 재배농가>
"하늘이 비를 안 내려주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막막한 거죠. 그래서 낼모레 태풍이 오는게 제발 진짜 이쪽으로 와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가질 정도로..."
현재 제주지역 당근 파종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 파종을 마치지 못하면
사실상 올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제주도의회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제주도와 농협, 생산자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농작물 생육 상태와 농업용수 공급 실태를 확인했습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도
농업용수 부족과 작물 생육 부진,
영농비 증가 등 현장의 어려움이 쏟아졌습니다.
농업인들은
당근 파종철마다 반복되는 물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별 저류지 조성과 물탱크 보조사업 확대,
농업용수관 확충 등
근본적인 용수 인프라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도의회는
재난안전기금이나 예비비를 활용해
급수차 지원 등 시급한 대책부터 우선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
"와서 보니까 너무나 심각합니다. 이 상황이 오래 진척되면 안 된다고 보고 우리 인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 행정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도의회는 또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가뭄 대응체계와 농업용수 기반 확충 방안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클로징 : 최형석 기자>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가 얼마만큼이나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서도
단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한때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는데
주민들은 폭염 속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가정집.
수도꼭지를 틀어보지만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주방도 화장실도 쓸 수 없어
급하게 사 온 생수로 목을 축일 뿐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귀포시 서홍동 일대 50여 가구에
갑자기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찜통더위 속 단수 사태가 긴 시간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 박지성 / 서홍동 주민>
“시청에 전화해 봤더니 갑자기 가뭄으로 인해서 물을 가지고 오는 데가 물이 끊겼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서 물을 가지고 오는 중이다, 끌어오는 중이라고 말하길래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씻지도 못하고 해서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만 있는…”
한창 여름 피서철 대목을 맞은 인근 펜션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객실을 청소하고 빨래를 돌려야 하지만
물이 끊기면서 손님맞이에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 이정희 / 펜션 주인>
"화장실이 뭐니 청소니 다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거죠. 아무것도 대비 안 해서 물이 하나도 없어요. 당장 이런 식으로 하면 저녁부터 굶게 생겼는데."
비상 급수와 복구 작업이 진행됐지만
단수 사태가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최근 지속된 가뭄에 폭염까지 겹쳐
여름철 생활용수 사용량이 갑자기 급증하면서
해당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100톤 규모의 배수지 수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김성진 / 강정정수장 팀장>
“마을 지하수 수량 감소로 인해 배수지 수위 저하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걸 방지하고자 정수장의 수계로 전환해서
정수장 물로 (배수지에) 공급하고 있고요. 그런 과정 중에서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찌는 듯한 폭염 속에 가뭄까지 장기화될 경우
유사한 단수 사고가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가뭄으로 인한
제한 급수 지역이 늘어나면서
농업용수 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마을 급수 시설도 가동을 중단했고
급수 지원도 부족해
농가마다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트럭들이 길 한 쪽에 서 있습니다.
모든 차마다 빈 물통이 실려 있습니다.
물백에 연결된 호스가 물통으로 올라가고
양수기가 돌아가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계속되는 가뭄에 읍면 단위로 급수 지원이 이뤄지면서
물을 받기 위해 오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번에 2톤 정도 물을 받을 수 있는데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기엔 턱 없이 부족합니다.
<김상용 당근 농가>
"새벽과 밤에 물을 주는데 이 가뭄이 언제 끝날지. 턱도 없죠. 이 정도로는. 어린 아기 오줌 싸는 거나 마찬가지죠. 방법이 없어요."
세 네번 물을 채우자 물백도 바닥을 드러냅니다.
헛걸음한 농가는 물을 구하기 위해 또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야 합니다.
<한도영 당근 농가>
"물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곳에 가서 물 받으려고 합니다. 물이 나오지도 않고 물통도 완전히 바닥나서.."
마른 장마와 가뭄으로 지하수위도 낮아지면서
지하수 관정 네 곳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김용원 기자>
"마을 급수원인 관정에도 물 공급이 중단되면서 농가마다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수를 마음대로 쓰지 못하도록
마을에선 아예 농업용수 관정 밸브까지 떼어냈습니다.
<김경찬 구좌 월정리장>
"밸브를 열어놓으면 계속 에어가 차서
관정 탱크 모터에 부하가 차면 지하수를 빨아올리지를 못해요. 어쩔 수 없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밸브를 떼어내는 거죠. "
파종한 당근 밭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됐지만
물이 부족하고 수압도 약해 일부만 가동하고 있습니다.
땅속까지 수분이 완전히 말라버린 상황에서
농업용수 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흙은 바짝 말라 생기를 잃었고 손으로 쥐면 가루처럼 부서집니다.
<김경찬 구좌 월정리장>
"이제부터 발아가 되고 싹이 나고 떡잎이 벌어질 때까지 물이 필요하니까. 8월 말까지는 비가 안 오면 어쨌든 큰일이에요.
가뭄으로 파종이 늦어진 농가는 더 비상입니다.
밭갈이 작업 중인 트랙터가 지나갈 때마다
마른 먼지가 사방으로 퍼집니다.
파종시기도 예년보다 2주 늦어진데다,
제한 급수 조치로
당장 당근 밭에 줄 물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창협 당근 농가>
"종자들이 제대로 발아가 안되지 않습니까. 비가 제때 와 줘야. 그리고 가뭄되면 서로 이제 물을 다 받으려고 하니가 물도 모자라고"
지자체는 급수 지원을 확대하고
당근을 비롯한 파종 작물 재해 보험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농업 현장에서 매일 용수 대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며칠 안으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에는
가뭄 피해는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제주지역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 150여 명이
올해말이면 갑자기 일을 그만둬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올해부터
정년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인데
지침상 예외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지만
제주도는
노사간 합의할 사항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나이 만 65세인 생활지원사 신영숙씨.
매일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말 정든 현장을 떠나야 합니다.
보건복지부 관리 지침이 엄격해지면서
올해부터 만 65세 정년이 되면
수행기관에서 퇴직처리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신영숙/제주도 생활지원사>
"전체적인 사회 추세가 정년이 늘어나는 추세로 저희는 알고 있는데 갑자기... 지금도 70세 넘언 언니 선생님들도 많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65세에 (퇴직하라는) 연락이 와가지고. "
<인터뷰 :김수일/돌봄서비스 이용자>
"이 선생님 오는 것이 난 최고. 전화오면 올까봐 기다려져요. 와서 앉아서 다리도 주물러주고 허리도 주물러주고. "
현재 제주에서 활동중인 생활지원사는 600여 명.
이 가운데 25%에 달하는 150여 명이
올해 말 한꺼번에 정년퇴직 대상이 됩니다.
당장 이들이 현장을 떠나면
제주지역 독거어르신 2천명에 대한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생활지원사노조에서는
제주도가 정년 연장에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미온적인 입장입니다.
법테두리 안에서
생활지원사와 수행기관이
자율적으로 합의할 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지침상 섬 지역인 제주에서는
예외적으로
정년을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려있지만
국비를 지원받는 복지관 입장에서는
예외 규정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문에 노조는
복지관이 예외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공식 문서를 보내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대규모 집회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지자체와 정부의 모호한 입장 속에
돌봄 현장의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제주어가 소멸 위기에 놓인 가운데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제주어 지킴이를 자처하며
여름방학에도 교실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아라중학교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제주 설화를 소재로
창작 소설을 제주어로 번역하며
사라져가는 고향의 언어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중학교의 한 교실.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노트북 앞에 둘러앉아 열띤 토론을 이어갑니다.
이들은
자율동아리 모들제주어 소속으로
2학기에 발간할 예정인
제주 설화를 주제로 한 창작 소설을 준비 중입니다.
설문대 할망 신화에
자신들이 꾸며낸 인물을 추가해 이야기를 확장하고
모바일 제주어 사전을 활용해
시나리오를 제주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연우 / 아라중 1학년 ]
"다른 동아리들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고 흥미로웠던 것도 많았는데, 저희가 살고 있는 제주라는 지역에 관한 건 제주어 동아리가
거의 유일했던 것 같아서 신기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이하윤 / 아라중 1학년 ]
"제주도에 되게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조사해 보니까 모르는 게 많아가지고 좀 신기했어요. "
학생들은 지난 1학기에도
제주어 신문을 발행하며 언어 보존에 힘써왔습니다.
방학이나 주말에도 학교에 남아
번역과
삽화 작업을 이어갈 만큼 학생들의 열정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이은미 / 아라중 교사 ]
"모바일 사전에서 안 나온다. 그러면 도서관에 가면 표준어로 번역이 되는 제주어 사전을 찾아본다든가 아니면 인터넷 검색을 한다든가 아니면 집에 할머님들 계시잖아요. 할머님들은 진짜 사투리 많이 쓰시거든요. 그래서 한번 여쭤보기도 하고... "
이들의 노력은 단순한 동아리 활동을 넘어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어 보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가 스스로 언어를 지키려는 움직임이야말로
제주어의 지속 가능성을 밝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 수산이 35.4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34도, 서귀포시 34.7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날씨 속에
여름 휴가 수요가 절정에 달하면서
어제와 오늘 주말 이틀간
9만 5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대체로 맑고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5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32에서 3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미터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도내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시 27.3도,
고산 26도, 서귀포 25.1도 등을 기록해
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반면 성산은 24.3도에 머물며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밑돌았습니다.
이로써 제주시에서는
26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으며
서귀포시와 고산 등에서도
올여름 누적 열대야 일수가
20일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보목동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20분쯤 보목동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