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목)  |  문수희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고 비교적 포근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 21.4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았고 나머지 지역도 17도 안팎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에서 6도, 낮 기온은 14도에서 16도로 오늘보다 2에서 4도 가량 낮아져 쌀쌀하겠습니다. 기온 변동폭이 크고 일교차도 10도 가까이 크게 벌어져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예비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최대 3.5m 로 높게 일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50
  • 제주고향사랑기부금 전국 최초 누적 100억 돌파
  • 제주도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2년 11월 만에 전국 최초로 누적 모금액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6일 사이에 제주사랑고향기부금이 10억 원에 이르러 올해만 50억 원을 돌파했고 누적 금액으로는 1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기부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전체 모금액의 31%로 가장 많았고 40대 28%, 50대 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 서울이 27%로 수도권 지역의 기부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는 누적 10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기부자 추천 이벤트를 시행합니다.
  • 2025.12.11(목)  |  양상현
  • 제주시 서쪽 해역서 규모 2.0 지진 발생
  • 오늘(11) 오전 11시 쯤 제주시 서쪽 65km 해역에서 규모 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3.52도, 동경 125.84도, 지진 발생 깊이는 18km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낄 수 없는 강도인 1로, 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추가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 2025.12.11(목)  |  김경임
  • 안덕면서 1톤 트럭 - 렌터카 부딪혀, 3명 부상
  • 어제(10) 저녁 6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1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1톤 트럭과 렌터카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와 20대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 모두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12.11(목)  |  김경임
  • 법원 판결 3건
  •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임재남 부장판사는 지난 7월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몰다 단속되자 경찰관을 매단 상태로 도주하고 이를 제지하는 또다른 경찰관을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중국인 남성에게 죄책이 무겁지만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징역 2년에 벌금 2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또 지난 2월과 6월 버스에서 고등학생 2명의 신체를 만져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방글라데시 남성에게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충격 등을 감안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미성년자를 숙박업소로 유인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피고인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 2025.12.11(목)  |  김경임
KCTV News7
00:43
  • 무릉중 학생, 중국서 습지교육 사례 발표
  • 중국 하이커우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총회에 무릉중학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이 파견돼 제주지역 학교의 습지교육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아시아 10개국의 학생과 교사·교육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습지교육 활동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어제(10일) 진행된 학생 분야 세션에서 무릉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3년간의 생태환경과 습지 보전 활동을 바탕으로 습지 보호 필요성과 생태·사회적 가치, 청소년 주도 교육의 중요성 등을 영어로 발표했습니다.
  • 2025.12.11(목)  |  이정훈
  • 고층 건물 화재 대비 소방 긴급 안전대책 추진
  • 고층 건물 화재 사고에 대비해 소방이 도내 11층 이상 고층 건물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어제(10) 도내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를 방문해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 관리 상태와 피난 안전구역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소방은 내년 2월까지 도내 모든 고층 건물 289개 동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이 가운데 27개동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2025.12.11(목)  |  김경임
  • 흐리고 오후까지 5mm 내외 비…낮 최고 20도
  • 오늘 제주는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20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늦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서는 가끔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한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3.5미터 높이로 일겠고 강풍도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 2025.12.11(목)  |  김지우
KCTV News7
03:20
  • '4·3 왜곡 발언' 명예훼손 인정…1.000만 원 배상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의 제주4.3사건 왜곡 발언이 유족회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태 전 의원의 발언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볼 수 있다며 유족회에게 위자료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주 4.3 왜곡 발언을 한 건 지난 2023년 2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등의 발언해 논란이 일었고, <싱크 : 태영호 / 전 국민의힘 의원 (23년 2월)> "4·3 사건의 장본인인 김일성 정권에 한때 몸 담갔던 사람으로서 제주 4·3사건에서 희생된 유가족 분들과 희생자분들을 위해서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빕니다." 수차례 공식 사과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제주 4.3단체와 유족들은 태 전 의원을 상대로 3천 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소송이 제기된 지 2년 6개월 만에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며 태 전 의원은 4.3희생자유족회에 위자료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정부가 발간한 제주 4.3진상조사보고서 등을 보면 피고의 발언은 허위 사실 적시에 해당하고 이로 인해 4.3희생자유족회 전체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함께 소송을 청구한 유족 3명에 대해서는 피고의 발언이 개개인을 특정한 것은 아닌 만큼 모욕이나 인격권 침해로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판결 직후 4.3유족회와 제주4.3기념사업회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유족회의 손을 들어준 재판부의 판단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 왜곡과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 규정이 담긴 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싱크 : 김창범 /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에 촉구한다. 4.3에 대한 왜곡과 선동으로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유족단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판결은 증명하고 있다." 특히 4.3 유족회의 집단적 명예훼손 피해가 인정돼 실제 위자료 지급 판결로까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싱크 : 고영권 / 변호사> "4.3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추후 판결문을 통해서 다시 한번 항소 여부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판결은 단순한 민사 분쟁을 넘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또한 4·3의 진실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도 더욱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소기훈)
  • 2025.12.10(수)  |  김경임
KCTV News7
00:40
  • "박진경 국가유공자 인정 유감, 도민 상처 우려"
  • 박진경 대령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가운데 제주도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박진경 대령이 4.3 당시 무차별적인 주민 연행으로 피해를 가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4.3의 역사적 맥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결정이 도민 사회에 혼란과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래전에 무공훈장을 받았다는 이유로 국가 유공자로 인정하게 된 현재의 제도는 결과적으로 4.3 희생자와 유족, 도민의 아픔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2025.12.10(수)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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