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목)  |  김경임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 치료 도중 약물 과다 투여로 13개월 영아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간호사들에게 선고 유예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배구민 부장판사는 오투약 사실을 알고서도 영아가 숨질 때까지 의사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2명에게 각각 징역 8월과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이를 유예했습니다. 또, 의료기록을 엉터리로 작성하거나 환자의 보호사 서명을 위조한 간호사들에게도 벌금형의 선고가 유예됐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내년부터 한림공고·한국뷰티고 통학버스 무료화
  • 제주도교육청이 내년부터 한림공업고등학교와 한국뷰티고등학교의 통학버스 임차료를 지원합니다. 이는 학부모회 자체 운영으로 위법 논란에 휩싸였던 통학버스를 내년부터 학교장 계약으로 전환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반면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지원되던 신성여중·고와 대기고의 통학버스 임차료는 내년부터 50%로 축소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 등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2025.11.19(수)  |  이정훈
KCTV News7
00:40
  • 아동학대 10건 중 1건 재학대…40% 피해자 본인 신고
  • 제주 아동학대 10건 중 1건은 재학대 사건으로 판정됐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해 아동학대로 판정된 320여 건 가운데 10%인 32건이 최근 5년 내 다시 발생한 재학대 사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동학대 신고 주체는 교사나 공무원 같은 신고 의무자보다 부모를 포함한 비신고 의무자의 비율이 3배 이상 높았고 아동 본인이 신고한 경우도 전체 건수의 36%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아동학대 의심 사례에 대한 조기 발견이나 예방 대응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2025.11.19(수)  |  김용원
  • "농지법 위반 1심 무죄, 강병삼 전 시장 엄벌해야"
  •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강병삼 전 제주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내일(20) 열리는 가운데 전국농민회 제주연맹이 성명을 내고 농지를 시세 차익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을 법 위반으로 보지 않은 1심 판단은 농지를 투기세력이 잠식해도 좋다는 신호이자 농민 심장에 비수를 꽂는 것 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따라 항소심 재판부는 엄히 처벌해 법의 존재 이유를 농민들에게 보여주길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5.11.19(수)  |  김용원
KCTV News7
00:31
  • 제주 4·3 영화제 내일 개막…13개국, 31편 출품
  • 제3회 제주 4.3 영화제가 내일(20)부터 나흘 동안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열립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숨 들고, 가자'라는 주제로 13개국에서 모두 31편이 출품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여전히 진행되는 전쟁과 학살 폭력의 역사를 다룬 영상 기록들이 선보입니다. 제주 4.3 가족관계 문제를 다룬 KCTV 제주방송 다큐멘터리 '뿌리'도 저널리즘 세션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 2025.11.19(수)  |  김용원
  • 제주국제학교에서 도내 초등생 영어캠프 운영
  •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서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영어캠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동안 서귀포시 대정읍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에서 도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40명이 참여하는 제주 국제학교 영어캠프가 운영중입니다. 이번 영어캠프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와 공동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창의·탐험활동과 체육활동 등 4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2025.11.19(수)  |  이정훈
  •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전남 신안 해안서 좌초…승객 전원 구조
  • 어제(19) 저녁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면 남쪽 해상에서 제주를 출발해 전남 목포로 가던 2만 6천톤 급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이 경비함정과 헬기 등을 급파해 3시간여 만에 여객선에 타 있던 승객 246명과 승무원 등 267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2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당 여객선은 어제(19) 오후 4시 40분 제주항에서 출발해 9시쯤 목포에 도착할 예정이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침몰하거나 전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경은 사고 선박이 무인도인 족도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11.19(수)  |  김경임
  • 찬 바람 불며 추워…내일 새벽까지 산지 '눈' (9시)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찬 바람이 불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2에서 15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2에서 3도 정도 낮겠고, 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밤사이 산지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 새벽까지 산지에는 1cm 안팎의 눈이 더 오겠고,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3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5.11.19(수)  |  김경임
KCTV News7
00:27
  • 도련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전기차 화재, 인명피해 없어
  • 오늘(19) 새벽 0시 40분쯤 제주시 도련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에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열폭주 현상을 막기 위해 이동식 수조를 설치해 차량 배터리를 식히는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11.19(수)  |  김경임
KCTV News7
02:02
  • 혐오 비방 표현 금지…"정당 현수막 엄격 적용"
  • 정부가 혐오 비방성 현수막 관리를 강화합니다. 허위사실이나 인권 침해 우려가 있는 현수막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 최근 4.3 왜곡 현수막으로 논란이 된 제주에도 적용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추석, 4.3 진상조사보고서 기술 내용과 다른 왜곡 현수막이 제주 곳곳에 걸렸습니다. 표현의 자유로 인정된 정당 활동이라는 이유로 철거를 할수 없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정당 현수막과 관련한 왜곡 비방 논란이 일자 정부에서도 규제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싱크 :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혐오 현수막이 또 문제가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정당 현수막이 옥외광고물법 뿐만 아니라 정당법에 의해서 허용돼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법률 개정도 필요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행안부가 후속 조치로 혐오 비방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타인의 권리나 명예를 침해할 수 있는 표현을 제한하고 혐오 감정을 유발하거나 비방성 허위사실 등을 표현해 인권 침해 우려가 있는 현수막도 금지 광고물로 분류 했습니다. 관건은 제주에서도 논란이 된 정당 현수막도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가입니다. 제주도와 제주선관위는 행안부 가이드라인의 경우 옥외광고물법 제한 규정으로 정당법에 근거한 정당 현수막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지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행안부는 모든 현수막에 대한 금지 기준을 엄격히 정한 것이라며 옥외광고물 뿐 아니라 정당 현수막까지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표현의 정당현수막 설치를 금지하고 선관위에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법률안 15개가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정부는 정기 국회때 법 개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그래픽 소기훈)
  • 2025.11.19(수)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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