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제주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집 주인에게 발각되자
무차별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40대 남성을 준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피의자는
금품을 훔치기 위해
잠기지 않은 주택 창문으로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확장을 두고
어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림어선주협회는
최근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의 발전 용량을
30메가와트에서
102메가와트로 늘리는 내용의
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제주도에 반대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주된 항로이자 황금 어장인 해역에
협의도 없이
사업 변경을 추진했다며
확장을 강행할 경우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제주에 내린 비의 대부분이 산성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이 관측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 비가 내린 날은
모두 110일이었는데
이 가운데 산성비가 포함된 날은 93%인 103일로 확인됐습니다.
산성비 비율은
30년 전인 1996년 51% 수준에 비해 크게 늘었고
빗물의 산도 역시 3배 가까이 짙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산성비 측정 방식을
국가측정망 기준으로 바꾸고
24시간 단위로 빗물을 모아 산도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오창훈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서귀포시 남원읍의 선과장에서
대표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불법체류 중국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개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은
임금을 빨리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성읍마을은
초가와 목재 형태 전통 가옥이 밀집해 있어 화재에 취약합니다.
소방 당국이 의용소방대와 처음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성읍마을 맞춤형 재해 예방 대책을 마련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조선시대 관청이자
임금께 예를 올리던
정의현 객사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처음 발견한 의용소방대원들이 초기 진압에 나섭니다.
몇 분 뒤,
출동한 소방이 불을 끄고
객사 안에 있던 환자 1명을 구조합니다.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33미터 높이 고가 사다리차와 화학차량이 공중 진압 작전을 펼칩니다.
진입로가 좁은 마을에서 활용도가 높고
특히 높은 곳에서
물을 여러 방향으로 뿌릴 수 있어
불이 주변 초가로 번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의용소방대와
소방의 합동 대응으로
10여 분 만에 불은 모두 꺼졌습니다.
조천부터 남원까지
제주에서 소방 관할 범위가 가장 넓은 동부 권역은
24개 의용소방대가 구성돼
72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성읍마을에도 대원 마흔 명이
재난 상황 전파와 초동 대응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성하/성읍남성의용소방대장>
"화재 예방 차원에서 소방 용수는 한 달에 최소한 2번 정도
점검하고 초가집에 사는 어르신 댁에 가서 화재경보기나
소화기 점검도 하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문화재인 제주성읍마을은
주택 380여 채 대부분이 초가 형태이고
전기 시설이 노후돼 화재에 취약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화재 5건이 발생해
초가 4동이 전소됐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전기 누전과 합선 등이 주된 원인으로
화재가 나면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소방은 처음으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의용소방대, 전기안전공사 등과 제주성읍마을 화재예방협의체를 구성해
대책을 공유하고 현장 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경효 / 제주동부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초가를 진압하다 보면 건물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응 훈련을 하고 있고 기와지붕은 일일이 걷어내야 하기 때문에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는 전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소방은
불이 나면 자동으로 소화 물질을 분출하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초가에 보급하고
전기 안전 점검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이
2026학년도 공립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올해 졸업생 112명 중 71명이 최종 합격해 합격률 63%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합격률은
전국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 가운데 2위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2위를 달성했습니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은
교과교육과 실습, 교육봉사, 임용시험 대비 지도 프로그램,
졸업생 멘토링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오늘 제주는
맑고 포근한 가운데
주말인 내일은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읍 수산리가 16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15.1도,
서귀포시 14.8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4도 가량 웃돌았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7에서 9도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19도로 오늘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고
밤부터 강풍과 풍랑이 예보돼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3미터 높이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학교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가장 가벼운 수준의 징계에 그치면서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5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중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제주도교육청 진상조사단은
학교 책임자들의 관리 부실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교장이 민원 통화 내용을 고인에게 알리지 않았고
해결 일정과
대책을 공유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또 고인이 스트레스와 질병 치료를 받고 있었음에도
병가 신청 등
복무 처리 과정에서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싱크 강재훈 / 제주도교육청 감사관 (지난해 12월) ]
"민원 대응팀 작동 여부와 관련해 학교 측에서는 교장이 민원인과 통화를 한 사실과 내부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작동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원 처리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아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제주도교육청은
중징계가 아닌 경징계를 요구하는 데 그쳤고
이 과정에서
교원단체 등은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실제 징계 절차에서
학교법인이 교장에게는 견책,
교감에게는 불문 경고라는
더 가벼운 수준의 징계를 의결해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인터뷰 현경윤 / 전교조 제주지부장 ]
" 당시에 굉장히 문제가 많지 않았습니까? 사람이 죽었는데 이렇게 밖에 안 되냐 했는데도 불구하고 교장에게는 견책, 교감은 뭐 불문경고라든가 그건 혐의 없음이나 마찬가지인 거고 이것은 사실 징계를 무력화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는 거거든요. 이해할 수 없는 조치(입니다.) "
제주도교육청은
결국 학교법인의 징계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교감에 대해
재심의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애초부터
교육청이 경징계를 요구한 것이
이번 결과를 낳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국 솜방망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심의 과정에서
교육당국이 어떤 최종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오늘 오전
제주시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공항 완전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2공항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수요 예측에 근거한
불필요한 시설이며
기존 공항의 개선 만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을
도민들이 명확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지사, 도의원 후보들에게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2공항에 대한
도민결정권 보장을 공약하고 실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