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 저녁 6시쯤
제주대병원으로부터
생후 1일된 신생아가
선천성 질환으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한다며
서울로 긴급 이송해달라는 요청이
소방에 들어왔습니다.
소방은
곧바로 소방 헬기 한라매를
투입해 환자를 태운뒤
오늘(19) 새벽 2시 30분쯤
서울에 착륙해 서울 소방 구급대에게
인계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어제(18) 저녁 7시쯤
조천읍 신촌 포구에서
60대 남성을 1.5미터 아래
갯바위로 밀어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포구 주변을 걷다가
이유 없이 행인을 밀쳐
다치게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서귀포 포도 농장에서
외래종인 라쿤이
포획됐습니다.
한국야생생물협회 제주지부는
지난 달부터 50일 동안
남원읍 위미리 포도밭 비닐하우스에서
라쿤 네 마리를 포획했습니다.
지난 해부터 이 농장에선
포도가 사라지거나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는데
라쿤이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와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쿤은 북미가 원산지인
너구리과 외래종으로
야생에 정착하면 농작물이나 토종 생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환경부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됐습니다.
화면제공 : 한국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도 흐린 날씨 속에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6도,
서귀포 28.5도 등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내일 오전까지 5에서 20mm 더 오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가
비가 그친 뒤 오후들어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3도 안팎,
낮 기온은 27에서 29도의 분포를 보여
다소 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부 경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검찰은
사건 인계에 대한 부담감 등의 이유로 사건을 조작했고
이를 통제할
실종 신고 지휘 처리 시스템도 부실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해 검찰이
부 경장을 구속 기소하면서 관련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부 경장을 포함해
전현직 형사과장 등 8명을 대기 발령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실종 신고를 허위로 조작해 종결 처리한
부 경장 사건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검찰은
부 경장이 사건 처리와 인계 등에 부담을 느낀데다
성인 실종자의 경우
막연하게 살아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내부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스탠딩 김용원 기자>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부경장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직무 유기 등의 혐의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청과 제주경찰청,
서부경찰서 압수수색 강제수사를 통해
실종 신고 지휘 처리 시스템상 문제도 확인됐습니다.
실종 신고 접수 이후 12시간 동안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형사과장 주관으로
'합동심의'를 열어 범죄 관련성 여부를 판단해야 하지만
실질적인 의견 교환은 전혀 없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급자 역시 실종사건 종결 사유를 검토하지 않는 등
사후 감독도 형식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종신고 전반의 지휘 감독 체계가 부실했다는 논란 속에
경찰은
부 경장을 포함해
전현직 형사과장과 실종팀 소속 경찰 등
8명을 대기 발령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부 경장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경찰 지휘부까지 수사선상에 오르고
실종 신고 전수 조사도 진행 중인 만큼
결과에 따라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박병준/그래픽 소기훈)
서귀포경찰서는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50대 전직 경찰관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아내의 거주지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가정폭력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피해자 주거지에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를 어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이
한림고등학교 일대에
청소년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로 분류되지 않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선사업이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림고등학교.
학교 주변 도로에 노란색으로 보행로가 만들어졌습니다.
과속방지턱과 단속 카메라 등
마치 보호구역처럼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제주자치경찰이 전국 처음으로
청소년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문 일대에
볼라드와 안전펜스 등을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했습니다.
횡단보도 위에 야간 조명등도 들어섰습니다.
등하교 시간 학생들이 몰리며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만큼
버스 정류소도 2배 넓혔습니다.
<박유정 / 한림고>
"버스정류장에서 못 기다리는 애들은 밖에 서서 기다렸는데 자동차에 치일까 봐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이제 아이들이 안에서 비를 안 맞고 (차도) 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서
되게 안전함을 느꼈습니다."
현행법상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은
별도로 보호구역을 설정해 주변 시설을 개선해 왔지만
청소년의 경우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상황.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청이 잇따르면서
자치경찰이
지역교통 활동의 일환으로 개선 사업을 진행한 겁니다.
<오광조 /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
"교통 환경이 상당히 혼잡하고 사고 우려가 많다는 민원을 많이 받았습니다. 현행법상 청소년 보호구역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제주특별법을 근거로 해서 (개선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자치경찰은 올해
함덕고등학교 일대에도
추가로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도내 중고등학교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제주형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전문가 TF를 구성해
학생 수요와 재정 여건,
운영 모델 등을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전임 교육감 시절 추진됐던
체육고 신설 계획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설립을 위한 절차인지,
무산을 위한 명분 쌓기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제주형 체육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첫 전문가 TF 협의회가
오는 21일 열립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청과 체육회, 남녕고 관계자, 학부모 등 13명으로 TF를 구성하고 학생 선수 수요와
학교 규모, 운영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부터
다른 지역 체육고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도내 후보지의 교육 여건과 접근성,
지역사회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입니다.
제주형 체육고 설립 논의가 공식적인 검토 단계에 들어간 셈입니다.
다만 교육계 안팎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의숙 교육감은 최근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체육고 설립이
단순히 학교 한 곳을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학생 선수의 진로와
지역경제 활성화와도 연결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신설의 타당성과
지속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
"지금 현 시기의 학교 신설은 상당히 더 신중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특정 종목이 아니라 어떤 분야를 가진 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지속 가능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진짜 신설할 만한 전반적인 타당성이 있는지에 대한 종합 검토가 필요합니다. "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전임 교육감 시절 발표된
남원읍 위미중학교 부지 체육고 신설 계획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추진돼 온 사업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체육고 설립이 지역 균형 발전과
학생 선수 육성 기반 구축을 위한 필
수 사업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녹취 오경남 / 도의원 ]
"학생 선수에게 훈련 시설은 일반 교실의 학생의 교실과 같습니다.
기숙사는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훈련과 회복 학습을 함께 이어가기 위한 하나의 교육 시설입니다. "
반면 교육계 일각에서는
학생 수 감소와 재정 부담을 고려할 때
충분한 검증 없이
학교 신설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관심은 TF가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체육고 설립 필요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철저한 재검증이 될지,
아니면 이미 방향이 정해진 상태에서
체육고 설립 무산을 위한 요식행위에 그칠지
TF 논의 결과가
제주 체육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