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화)  |  김용원
서귀포 성산 광치기 해변에서 66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신종 마약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환경지킴이가 최초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는데 유입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마대 자루 안에 벽돌 모양의 물체가 담겨 있습니다. 신종 마약류인 '케타민'입니다. 이달 초, 성산 광치기 해변 신양해수욕장 일대에서 바다환경지킴이가 최초 발견했습니다. 포장지에는 중국어와 영어가 적혀 있었고 하얀 알갱이가 밀봉 상태로 돼 있는 점 등이 수상해 지난 7일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바다환경지킴이> "9월 30일인가 10월 3일인가 처음 수거했고 보니까 하얀 벽돌 모양 봉지에 한자로 차(茶) 큰 글씨가 적혀있었고 영어로도 무슨 차라고 적혀 있어서 보기에 좀 이상하다. 차 종류는 아닌 것 같다. 너무 단단하고 하얀 봉지에 벽돌 모양으로 쌓여 있던 거죠. 그래서 성산 해경 파출소로 전화하게 된 겁니다." 해경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습니다. 물량은 20kg, 6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정도로 시가 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수사전담반을 구성해 발견 지점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포장된 케타민은 물기에 젖어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해양쓰레기처럼 바다에서 떠밀려 왔거나 누군가 고의로 놓고 갔을 가능성 모두를 염두해 놓고 해경은 유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케타민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하고 마약 조직과 연관성이 있는지 미국 마약단속국과도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시청자)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27
  • 어제 하루 곳곳에서 산악사고 잇따라
  • 어제(13) 오후 2시 30분쯤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하산하던 탐방객이 다리에 경련이 발생해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가 소방본부로 접수됐습니다. 60대 여성 탐방객은 소방헬기를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어제(13) 오후 3시 20분쯤에는 성산일출봉에서 60대 남성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 구조대의 부축을 받으며 산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 2025.10.14(화)  |  김경임
KCTV News7
00:38
  • 제주도교육청, 2026학년도 고교 입학설명회 개최
  •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25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비평준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의 교육과정과 학교 정보를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기 위함입니다. 오는 25일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다음달 1일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각각 관내 10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교육과정과 특색 프로그램, 대입 특강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 2025.10.14(화)  |  이정훈
  • 제주 직업계고 학생, 호주서 글로벌 인턴십
  • 제주도내 직업계고 학생 40명이 오는 19일부터 한달동안 호주 시드니의 직업교육기관에서 해외인턴십에 나섭니다. 이번 인턴십은 방송영상과 건설, 전기, 간호 등 11개 분야에서 어학연수와 전공 실습으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현지 산업체에서 직접 직무를 체험합니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국내 심화연수와 안전교육을 받았습니다.
  • 2025.10.14(화)  |  이정훈
KCTV News7
00:38
  • 오토바이 교통사고 잇따라…부상자 속출
  • 어제 하루 제주에서는 오토바이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젯밤 10시 40분 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이 부딪혀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4시 20분 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인근에서 길을 걷던 20대 여성이 20대 남성이 몰던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또, 어제 오후 3시 20분 쯤 서귀포시 성산읍에서는 30대 여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연석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 2025.10.14(화)  |  문수희
KCTV News7
00:37
  • 흐리고 오후까지 5~30mm 비…늦더위 이어져
  • 오늘 제주는 곳에따라 비가 내리겠고 늦더위도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29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아 덥겠습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까지 곳에따라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m로 낮게 일겠지만 해안가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밀려들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도 흐리고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 2025.10.14(화)  |  문수희
KCTV News7
02:27
  • 2027년 개교 '미래산업고' 4개 학과 '확정'
  • 제주도교육청이 고교체제 개편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신설 특성화고, 가칭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학과 편성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4개 특성화 학과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미래산업고등학교의 학과 편성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번에 확정된 학과는 글로벌조리과, 스마트농업과, 디지털·관광콘텐츠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과 등 총 4개입니다. 글로벌조리과는 K-푸드 창작요리와 호텔 식음료 서비스 연계를 통해 관광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농업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생명농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키웁니다. 디지털·관광콘텐츠과는 방송미디어와 애니메이션, 관광콘텐츠 기획을 중심으로 제주형 K-콘텐츠 전문가를 육성하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는 AI, IoT, 전자상거래 등 신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모든 학과에는 창업 일반과 외국어 교과가 공통 필수로 편성되며, 국제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제주고·제주여상) 두 학교는 일반고로 전환하고 그 두 학교에 있던 괜찮은 학과들을 모아서 새로 만드는 학교는 소수 정예로 모집을 해서 학생들이 그야말로 일반계고 가는 것보다 더 진학이 어려운 그런 학교를 만들어서... " 제주미래산업고는 현 제주고등학교 부지 서쪽에 학년당 4학급, 총 12학급 규모로 조성되며, 학생 수는 240명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학교는 지상 3층 규모의 모듈러 교실과 다목적체육관, 4동의 실습동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신입생 모집은 내년 3월 고입 기본계획에 반영되며, 10월 입학전형계획을 통해 최종 발표됩니다. KCTV뉴스이정훈입니다.
  • 2025.10.13(월)  |  이정훈
KCTV News7
00:54
  • 교사 사망 진상조사 발표 지연에 인사이동 논란
  • 제주도교육청이 고 현승준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경찰 수사 이후로 미루겠다고 밝힌 가운데 조사위원 2명을 지난 달 1일자로 인사이동시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13일) 성명서를 통해 유족 요청으로 7월부터 진상조사단을 운영해왔지만 수개월간 회의는 두세 차례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사 중간에 핵심 인력을 교체한 것은 교육청의 안이한 대응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통합민원팀의 역할 강화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담당자 1인 체제로 운영되어 왔고 관련 회의록조차 공개되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2025.10.13(월)  |  이정훈
KCTV News7
03:22
  • 외국인 범죄 다시 고개…불체자도 '급증'
  •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던 외국인 범죄가 지난해 다시 급증했는데요. 경찰 조사과정에서 피의자가 불법체류 상태로 확인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카지노 게임 테이블 주위에 몰려 있는 사람들. 큰 소리로 무언가 거칠게 항의하고, 이내 몸싸움으로 번지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지난달 24일, 제주시내 호텔 카지노에서 발생한 중국인 집단 난동 사건. 게임 도중 카드가 잘못 나오자, 조작을 의심하며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보안요원을 폭행하면서 중국인 3명이 업무방해와 특수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지난 2월에도 중국인이 동포 환전상을 호텔 객실로 유인해 살해하고 카지노 칩과 현금을 훔치는 등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6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3천 5백여 건. (3527) 코로나 여파로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다시 6백 건을 넘어서며 급증했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제주에서 외국인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불법 체류 상태로 확인되거나 불법체류 외국인이 적발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6일, 서귀포시에서 면허 없이 도난 차량을 몰고 다니다 적발된 40대 중국인 남성이 지난 2016년부터 10년 째 제주에 불법 체류하던 상태로 확인되는가하면, 지난달에는 무면허 불법 치과 치료를 해온 중국인 검거 과정에서 시술을 받던 3명이 불법체류자로 파악돼 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경찰이 제주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한 불법 체류 외국인은 1천 2백여 명. 올들어서는 7월까지 월 평균 57명이 인계돼 2023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월평균 22.5명)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이 적발한 불법체류자는 해마다 1천 명을 넘는데, 월 평균 검거 인원을 살펴보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상 정보 파악이 어려운 특성상 실제로는 더 많은 불법체류자가 있을 걸로 추정되는데, 문제는 이로 인해 또다른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8일, 고무보트를 이용해 제주로 밀입국했다 검거된 중국인 6명 가운데 5명이 과거 불법체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번 밀입국 과정에서 또 다른 불법 체류자들이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인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경찰은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선식 / 제주경찰청 범죄예방계장> "외국인 특별 치안 대책을 수립해서 시행중에 있습니다. 특히 기동순찰대 안에 외국인 전용 부대를 편성해서 외국인이 많이 다니는 4개 장소에 집중 배치하였고 기초질서 단속 및 홍보 활동, 불법 체류자 검거, 합동 순찰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
  • 2025.10.13(월)  |  김경임
KCTV News7
00:35
  • 제주 20대, 캄보디아 감금됐다 가상화폐 주고 풀려나
  • 제주 지역 20대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조직에 감금됐다가 가상화폐 수천만 원 상당을 주고 풀려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A 씨는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범죄조직에 감금돼 3천 5백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지불하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에서 접수된 캄보디아 감금 협박 피해신고는 3건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2025.10.13(월)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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