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9  |  문수희
소방법 개정으로 소방시설 인근에 차량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이같은 불법 주정차 차량를 신고하고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한 주민신고제가 실시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소방시설 주변에는 노상주차장이나 정차가능 구역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잡니다. 건물 벽면에 설치된 옥외 소방 시설입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노상주차장이 설치됐고 차량이 버젓이 주차돼 있습니다. 또 다른 곳도 마찬 가집니다. 소방시설 앞에 그려져 있는 노란선 위로 차량 한대가 떡하니 주차돼 있습니다. 근처엔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표시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이렇게 소방시설 바로 앞에 5분 정차 가능 표시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소방시설은 주정차된 차량들에 가려져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지난해 8월 개정된 소방기본법과 도로교통법으로 소방시설 주변 5m 이내에는 주정차 행위가 모두 금지됐습니다. 잠깐 세우는 것 조차 불가합니다. 적발되면 과태료 4만원이 부과됩니다. 행정이 그려놓은 주차구획선에 차를 세우게 되면 과태료를 내야 하는 형국입니다. 소방과 행정의 엇박자입니다. 소방은 법이 개정됐으니 단속한다는 입장이고 이를 제대로 모르는 행정은 주차구획선을 그려 오히려 불법을 조장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법 개정 이후 소방과 행정이 얼마나 소통했는지 의문입니다. 오는 29일부터는 소방시설 앞 불법 주정차 차량을 주민들이 직접 신고하는 주민신고제도 실시될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민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크 : 제주시 관계자> "지금 전수 조사하고 있으니까, (소방시설이) 수 백 개가 있을텐데 단기간에 할 수는 없잖아요." 화재 현장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개정된 소방법이지만 미흡한 준비와 협의로 오히려 민원만 발생시키는 건 아닌지 아쉬운 현장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출근길 교통사고 해경 등 3명 사상
  • 오늘 아침 8시 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창흥교차로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47살 박 모 경위가 몰던 SUV 차량과 49살 권 모 씨의 1톤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서귀포해경서 소속 50살 김 모 경위가 숨지고 운전자인 박 경위와 트럭운전자 권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CCTV를 복원해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19.04.18  |  문수희
  • 식당서 행패·차량 파손 60대 구속
  • 제주동부경찰서는 식당 등에서 행패를 부리고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61살 황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식당 등 5곳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며 업주를 폭행하고 15일에는 주차된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2019.04.18  |  조승원
KCTV News7
05:26
  • [포커스취재수첩] (대담)위험한 항·포구
  • <카메라포커스 취재수첩> 대담 Q. 오유진 부장> 앞서 보신것처럼 이번주 카메라포커스는 항포구의 안전관리실태를 짚어봤는데요... 보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변미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차량 추락사고... 우선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A. 변미루 기자> 네, 차량 추락사고, 운전 미숙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엑셀을 잘못 밟아서 바다로 돌진하는 사례도 있고, 주차 브레이크를 풀어놨다가 바람에 밀리거나 경사를 따라 추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년 전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해 20대 남성 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요. 제주에서는 특히 초보 운전자들이 렌터카를 빌려 타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런 사고가 잦은 편입니다. Q. 오유진 부장> 운전을 하다보면 육상에서도 정말 아차 하는 순간 실수를 하기도 하죠. 아무래도 항·포구는 바다에 접해있다 보니 더 치명적일 것 같습니다. A. 변미루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29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는데요. 평균 사망률을 계산해보면 27.5%입니다. 일반 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사망률 0.4%보다 60배 이상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에 빠져도 문을 열고 나오면 되는 것 아니냐.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차가 물에 빠지는 순간 바깥의 수압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사망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거죠. Q. 오유진 부장> 이런 위험성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운전자들에게 ‘운전만 잘 하라’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A. 변미루 기자> 네. 사고가 재발하는 걸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행정의 안전관리 책임을 명시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안전시설을 의무화 한다거나, 한 달에 한 번씩 점검을 하도록 한 것들인데, 이런 규정이 권고사항에 불과할 뿐 강제성이 없다보니 그동안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Q. 오유진 부장> 실태는 어떻습니까? A. 변미루 기자> 현장을 둘러보니 안전시설이 아예 없거나 파손됐거나 규격을 벗어난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서귀포시가 조사한 결과 42개 항·포구 가운데 88%에서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많이 기억하고 계실 함덕포구 추락사고를 예로 들어볼까요. 3년 전 3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였는데, 다시 현장을 찾았을 땐 조금 놀랐습니다. 그때 낮다고 지적됐던 안전시설이 그대로였기 때문인데요. 자로 재보니 기준에도 5cm 미달했습니다. 담당 부서인 제주시 해양수산과로 문의를 했더니, 그동안 어민들의 작업에 지장이 될 수 있어 경계를 높이지 않았다, 앞으로는 사고가 안 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무책임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Q. 오유진 부장> 계속 이대로 놔둬선 안 될 것 같은데, 대책은 있다면? A. 변미루 기자> 먼저 있는 안전규정부터 지키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시설이 없는 곳은 이제라도 설치해야 하고요. 특히 추락 위험지역의 경계를 규격에 맞게 높여야 합니다. 문제는 어업인들이 이 높은 턱을 다소 불편해한다는 건데요. 이런 경우에는 일부 구간에 대해 일반 차량의 출입을 통제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늦게나마 다행인 건, 제주도가 올해 예산 2억원을 들여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좀 나아지게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유진 부장> 네 지금까지 변미루 기자와 항포구 안전실태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2019.04.18  |  변미루
KCTV News7
01:41
  • 호신술 배우는 119 대원들
  • 구급대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폭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구급대원들이 호신술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구급차 안에 누워있던 한 남성. 몸을 일으켜 구급대원을 향해 욕설을 퍼붓더니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도로에 누워있던 한 주취자. 구급대원들이 부축을 하자 발길질을 합니다. 구급대원을 위협하는 폭행사건은 지난 3년간 제주에서만 20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최근 3년간 구속된 사례는 단 1건에 불가합니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폭행으로 구급대원들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은지/ 제주서부소방서 구급대원> "저희가 급하게 구급활동은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여자라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서슴치 않아서 시간을 지연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이같은 폭행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구급대원이 호신술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취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동작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같은 호신술이 여성대원들에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남/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 "우리 구급대원들이 자체적으로 (폭행을) 회피할 수 있는 처신술을 배움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폭행에 대처하려고 합니다." 제주도소방본부는 모든 구급 대원에게 호신술을 보급하고 현장 상황을 녹화. 녹취할 수 있는 카메라와 방검조끼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4.18  |  문수희
  • 낮 최고 22도 '포근'…미세먼지 '좋음' (9시)
  •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2도, 서귀포시 20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제주 전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해 야외활동에 별다른 지장이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2019.04.18  |  문수희
KCTV News7
02:31
  • 빗자루병 긴급 방제…일부 부실 우려
  • KCTV 뉴스가 집중 보도하고 있는 벚나무 빗자루병 감염 확산과 관련해 산림당국이 방제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빗자루처럼 돋아난 가지를 제거하고 소각하는 게 원칙이지만 일부 방제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부실 방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약 2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왕벚나무 440여 그루가 심어져 있는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연분홍 꽃잎이 떨어지고 초록잎이 돋아나는 가운데 가로수 정비작업이 한창입니다. 인부들이 장대에 달린 톱을 이용해 나뭇가지를 베어냅니다. 잘려나간 나뭇가지를 살펴보니 빗자루처럼 넓게 퍼져 있습니다. 벚나무 빗자루병에 감염돼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벚나무 빗자루병이 도내 곳곳에 번지면서 이렇게 감염된 부위를 직접 제거하는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 있는 나무 대부분이 빗자루병에 감염됐을 정도로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 방제작업 인부 > 여기가 제일 심한 것 같습니다. 통째로 걸린 나무도 많고. 그렇지 않으면 드문드문 걸리는데 여기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빗자루병에 대한 치료나 예방 약재가 개발되지 않아 유일한 방제기법은 감염 부위를 잘라내는 것 뿐. 인부 여러 명이 달라붙어 감염된 부위를 잘라내자 울창했던 나무가 한 순간에 뼈대만 남습니다. < 방제작업 인부 > 암이나 마찬가지죠 사람이면. 걸리면 영양분을 다 먹어버리거든요. 그냥 놔두면 나무들이 다 죽어버려요. 빗자루병이 번진 것은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제주대 입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교로보다 앞서 방제작업이 완료됐는데, 나무 꼭대기 부근에 빗자루처럼 돋아난 잔가지들이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감염돼 잘라낸 가지도 차량으로 옮겨 가지 않고 나무 부근에 남아 있습니다. 빗자루병은 곰팡이균에 의해 전염되는 만큼 제거와 소각이 원칙이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 제주시 관계자 > 그건 제가 확인을 못 해봤는데...다시 한 번 돌아보면서 부족한 것은 처리하겠습니다. 10년 전인 2009년 제주에 빗자루병이 번져 왕벚나무 수천 그루가 잘려나간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꼼꼼한 방제작업과 함께 실태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 2019.04.17  |  조승원
  • 낮 최고 22도 '포근'…짙은 안개 '주의'
  •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2도 가량 높은 21도까지 오르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 전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에 별다른 지장은 없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산간과 남동부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 전망입니다.
  • 2019.04.17  |  문수희
KCTV News7
03:06
  • IB 한국어화 공식화…반발 여전
  • 제주도교육청이 국제교육과정인 IB를 우리말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한 한국어화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IB 도입에 부정적인 학교 현장이나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IB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말로 가르치는 한국어화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대구시 교육감, IB본부 대표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제주 학생들은 IBDP 즉 IB 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학위 인증을 받기 위해 한국어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수해야 하는 9개 과목 가운데 영어를 포함해 2개 과목은 반드시 영어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근대 교육이 도입된 100년의 역사 이래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변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IB본부측은 IB프로그램의 경우 전 세계 150개 130만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라며 한국 공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시시 트리베디 / IBO 아·태 본부장] "한국 공교육에 도전적이면서도 유의미한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헌신과 투자는 한국에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다른 나라도 고무시킬 것입니." 제주교육당국은 IB 도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겼던 한국어화를 공식화했지만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교육당국은 오는 9월까지 읍,면지역 고등학교 한 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할 계획이지만 학교당국은 물론 많은 학부모들이 부족한 정보로 이렇다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B DP 국내 이수자들을 위한 대입 전형이 마련되지 않아 입시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교육당국은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을 가르쳐야할 교사들 역시 IB 도입에 부정적인 점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해 IB 도입 희망학교가 나타나지 않았고 1천여 명의 교사가 이에 반대 서명하는 등 교육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희현 / 전교조 제주지부장 ] "고등학교 과정에 평가도 혁신되고 교육과정이 아주 새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너무 장밋빛처럼 말씀을 하셔서 저희는 오히려 (IB도입이) 입시 경쟁을 부추기고 특권학교로 전락시키는 문제점을 더 많이 (우려합니다.)" 특히 매년 IB교육과정 운영에 수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큰 난제지만 교육당국은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향후 추진 과정에 적지 않은 잡음이 예상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19.04.17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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