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비롯한 우리 해역에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면서
대통령이
강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허가 없이 들어오는 어선에 부과하는 담보금을
지금보다 5배 많은
15억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주 불법 조업 유형 가운데 약 30%가
무허가 어선인 만큼 제재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경 고속단정이 도주 중인 중국어선을 추적합니다.
위치식별장치를 끄고 우리 해역으로 몰래 들어왔다가
적발된 중국어선입니다.
당시 10척이 선단을 이뤄 왔다가 9척은 중국 해역으로 도주했습니다.
무허가 어선에게는 담보금 3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제주에선 최근 5년 동안
불법 조업 어선 50여 척이 적발됐고
부과된 담보금은
6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선단이 대형화 되면서
조업 수익에 비해 담보금 부담이 적어
징벌 효과가 적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대통령도 강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해수부·해경 업무보고>
"거의 선단을 이뤄서 오고 해경이 잡아봐야 한척 또는 두척 밖에 못 잡으니 8척 9척은 안전하게 조업을 하고 돌아갈 수 있으니 잡힌 배의 보증금을 모아서 내주기로 하고 같이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어요."
후속 대책으로 해경과 해수부는
무허가 중국 어선에 매기는 벌금 성격의 '담보금'을
최대 3억 원에서
15억원까지 다섯 배 높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불법 조업 유형 가운데
무허가 어선 비중이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담보금을 15억까지 올리면 징벌 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지금 담보금이 3억원이기 때문에 이를 5배 정도 올리면 상당한
제재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면서
적발 어선은
중국 해경에 인계해 중국에서도 처벌받게 하고
어획량을 속이기 위한 비밀어창 설치를 금지하도록
한중 어업 협정에 관련 규정을 명시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 KTV,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역 학생들의 교복을
정장형에서 벗어나
활동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생활형 교복으로 바꾸자는 권고가 나온 지 7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정장형 교복을 고수하는 학교가 많아
정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새 학기 기자회견에서
편안한 교복 착용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교복 판매업체.
대부부분의 교복이 재킷과 셔츠, 넥타이로 구성됐습니다.
격식을 갖추는 데는 적합하지만
활동성은 떨어지고
여름철에는 더위로 불편함이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한 중학교가 수년 전부터
교복으로 채택한 후드티 형태의 교복이 눈에 띕니다.
평상시에 잘 입지 않는 정장형에서 벗어나
활동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생활형 교복입니다.
지난 2019년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는 첫 번째 의제로
교복 개선을 다루며
제주교육당국에 편안한 교복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위원회는 하복은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동복은 후드티와 재킷 등
활동성과 보온성을 고려한 생활형 교복을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학생 의견 반영 비율을 50% 이상으로 권고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권고 이후 7년이 지난 지금,
실제로 편안한 교복을 도입한 학교는 많지 않습니다.
중학교에서는 탐라중학교가 후드티 교복을 채택했고,
내년에는
제주서중이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도 한림공업고등학교가 올해 생활형 교복을 도입했을 뿐, 대부분은 여전히 정장형 교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이 새 학기 기자회견에서
편안한 교복 착용을 유도하겠다고 밝히면서 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중학생들은 체육복 겸 생활복으로 해서 많이 활용하고 있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제주는 제가 이거를 좀 더 그런 방향으로
유도를 하면.. 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하되 현실성 있는 옷으로 대체하는 거죠. 그냥 사장시키는 옷이 아니라 쓸 수 있게 생활복으로 지원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지만 교육청 차원의
실태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아
정책 추진을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에도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로 45억원을 지원합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편안한 교복'이
제주 교육 현장에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과수원에서 가지치기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농업용 파쇄기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과수원 곳곳에서 진행되는 가지치기.
가지를 다듬어 햇빛과 바람이 잘 들 수 있도록 해
열매의 양을 조절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후 베어낸 나뭇가지를 파쇄기를 이용해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파쇄기 안전사고는 모두 97건.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과 4월 사이에 53.6%가 발생해
주로 감귤나무 전정 작업 등이 진행되는 봄철에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작업 도중 옷자락 등이
기계에 말려 들어가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는데
기계에 깔리거나 베임, 부딪힘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절단력이 강한 파쇄기 특성상 사고가 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김병수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먼저 작업 전에는 개인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입구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비는 견고한 지반에 고정하고 안전장치와 보호덮개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비상 정지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되도록 두 명 이상이 함께 작업하고
장비를 점검할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멈추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현유엄)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을 추행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 소속 40대 A 순경은
지난 25일 새벽
제주시 연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A 순경은
과거에도 무전취식 등으로 잇따라 강등 처분을 받았으며
복직 한 달 만에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설 명절 전후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업체 1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내용은
원산지표시 위반 10건과
식품표시.광고 위반 1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건입니다.
일부 업체의 경우
필리핀산 문어와 중국산 김치의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해 판매했으며
모 식당은
옥두어를 옥돔으로 표시해 팔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경찰은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사안이 중대한 11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미표시 업체 4곳에 대해서는
행정시에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습니다.
밤사이 우도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과 한전 등에 따르면
어제(26) 저녁 7시 35분쯤
우도면 연평리의 도로에서
전선에 스파크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현
장 일대 2천 1백여 가구에 순간적으로 전기가 나갔다 돌아왔고
229가구는
복구 되지 않으면서
밤사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전이 긴급복구 작업에 나서 전기가 끊겼던 나머지 가구들도
14시간 만인
오늘 오전 9시 50분쯤 복구됐습니다.
한전과 소방은
강풍에 고압전선이 끊기며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1.2도,
서귀포 14.4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 낮까지 제주 전역에
5에서 2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에서 12도,
낮 기온은 13에서 17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보다 2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3.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당분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훈부의
박진경 대령 유공자
원점 재검토 결정에 대해
4.3유족회가 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보훈부는
이번 재검토의 사유를
행정 절차상의 문제로 국한하고 있다며
본질은
절차가 아니라 자격에 있어
즉각적인 취소로 귀결돼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유공자 제도가
더 이상 역사의 상처를 덧내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길 바란다며
43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국가 공식 보고서와 충돌하는 인물에 대한 서훈을
원천 배제할 수 있는 법안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산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도 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2에서 15도의 분포를 보여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차츰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내일 낮까지 5에서 2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고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기온이 13에서 16도의 분포를 보여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