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 오후 4시 5분쯤
제주시 도두이동에서 주행중인 1톤 트럭 적재함에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0대 운전자가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었고,
적재함에 실려있던 물품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제주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에서 작성한 경위서와
유족이 제출한 녹취록을 비교해
문제가 있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예산안 간담회에서
김 교육감은
국정감사에서 교감이 유족 측 녹취록과 다른 내용의 경위서를 제출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립학교에 징계를 요구하거나 권고할 수 있다며
정확히 조사해 문제가 있다면 조치하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또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진상조사단 발표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필요할 경우 외부 감사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이번 주 후반 성산포 해안가 침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은
5일부터 8일까지 밀물이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와 맞물려
성산포 일부 해안가 저지대의 경우
7일 전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7일 오전 제주지역 최고 파고는 308cm,
성산포는 오전 11시쯤 270cm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DC 러브인 제주를 통해
올해에만 다문화 10개 가정이 고향방문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기관들이 늘면서
고향방문 지원 확대는 물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베트남 벤째 성 신혜원 씨 친정집.
멀리 제주에서 딸이 방문단과 함께 온다는 소식에
푸짐한 잔칫상이 차려졌습니다.
가족들의 환대에 방문단도
앞치마를 두르고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준비해 간 재료들로 요즘 베트남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김밥과 떡볶이를 만들어 환대에 보답합니다.
러브인 제주 방문단이 이렇게 한국 음식까지 준비한 건
딸이 제주에서 잘 살고 있다는 응원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고행범 제주도 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장>
"아무래도 소외감도 많이 느끼고 외로움을 많이 탔을텐데 이런 계기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한번 더 관심있게 지켜보는 입장에서 동행을 같이..."
특히 방문단은 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이들에게 고향방문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 피부로 실감합니다.
<인터뷰: 강봉수 JDC 자문관>
"제주에서도 얼마나 어렵게 살았으면 고향 방문을 못했는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많은 지원들이 있어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사업이 10년 넘게 이어져 오는 동안
단순 고향방문 지원을 넘어
그 취지에 공감하는 기관들이 늘면서
사업 확대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도내 다문화 가정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기관이나 단체들과의 논의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석범 KCTV제주방송 이사>
"이번에 저희와 같이 했지만 다문화 가정에게 피상적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즉 경제적 또는 의료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023년 기준 제주도내 다문화 가구는 6천164가구로
전체의 2.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21.5%가 증가한 것으로
가족 수로는 2만 명에 육박합니다.
<클로징 : 최형석 기자>
앞으로 다문화 가정들이 피부에 와닿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향방문 지원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사업 내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호치민에서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다가
늦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가 18.9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15.4도, 성산 15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밑도는데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을 끌어내렸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3에서 15도,
낮 기온은 19에서 22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는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 제주도동쪽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제주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며 쌀쌀한 가운데
내일은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5.4도, 서귀포 18.9도 등으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낮았고
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이 21도 안팎으로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곳에 따라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며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열대지방에 서식하며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가
제주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주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에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열대집모기'가 발견됐습니다.
열대집모기는
주로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선 표본이 남아있지 않고
70년 가까이 발견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따라 서식처가 이동하고
특히 제주는 기온이 높아지고
해외 여행객이 많아
새로운 모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5에서 19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보다 2도에서 3도 정도 낮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이 21도 안팎으로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
새벽부터 늦은 오후사이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내년 제주도교육청 예산으로
1조 5천 788억 원 규모를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같은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감소와 지방세수 악화 등
세입 여건의 악화로
지난해 본예산보다 1.2%인 185억 원 감소한 것입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학교 중심의 교수, 학습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학급수와 학생수 감소에도
학교운영경상경비를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881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또 학교 설립과 시설 개선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시설환경개선기금과 설립기금으로 1천 36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이와 함께 학교 급식비와 친환경 농산물 급식비를 5.2% 인상하고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와
농어촌 유학 지원, 무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유사 또는 중복사업을 통폐합하고
소모성이나 행사성 경비를 대축 감축 편성했습니다.
제주에서 일반 까치와는 다른
털 색이 하얀 흰 까치가 목격됐습니다.
다큐제주팀은
지난달 31일, 제주시 오등동 과수원에서
흰 까치의 비행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은
흰 까치는
멜라닌 색소 일부가 부족해
털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되는 돌연변이 종으로
보통의 까치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제공 : 다큐제주 오승목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