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화)  |  김경임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 수탁자 공개모집 과정에서 첫 공모 당시 자격에 해당하지 않던 A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공고를 늦게 냈다는 탈락업체 측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이달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입찰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마사회 제주, 희망 기부금 1억 4,800만원 전달
  •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 기부금으로 1억 4천 8백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희망 기부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주올레, 제주도자원봉사협의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5개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전달된 희망 기부금은 취약 계층 복지와 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결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 2025.04.28(월)  |  이정훈
KCTV News7
00:41
  • 오전부터 차차 맑아져…짙은 안개 '주의' (9시)
  •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가 대부분 그친 제주지방은 오늘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어제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럽고 중산간 이상 도로는 안개가 짙게 껴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10도 가까이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2025.04.28(월)  |  문수희
KCTV News7
03:17
  • 갈 길 먼 유해발굴과 채혈…특집 '조각' 방송
  • 4.3 행방불명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확인을 하는 사업이 20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4,3 당시 행방불명된 수천명의 희생자 가운데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이들은 100여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4.3의 광풍 속에 생사조차 확인되지 못한 행방불명 희생자는 3천여 명. 신고하지 않은 사례를 감안하면 5천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행방불명 희생자들의 뼈 한 조각이라도 찾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유해발굴 사업. 지금까지 20년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모두 417구의 유해가 발굴됐고 이 가운데 147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 양동윤 4.3도민연대 대표> “저 4.3 평화공원에 유해 봉안소에 약 470여 개의 유골이 있습니다. 지금 그 유족이 찾아간 유해는 120여 개에 불과해요. 사실 과제도 남아 있거든요. 그중에 하나가 이 4.3 유해 발굴에 관한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유해를 돌려주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도내 중산간 곳곳에서 간헐적으로 유해가 발견되고 있고 다른지역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전해지며 사업의 연속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못지 않게 시급한 건 유가족 채혈 참여 확대를 통한 더 많은 유전자 대조군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 양정심 4.3조사연구실장> “진짜 필요한 것은 또 말씀드리지만 유가족 채혈입니다. 이렇게 호소해도 유가족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하지 않아요. 채혈을 해주셔야지만 우리가 유전자 감식을 할 수 있고...” 지난 2019년부터 새로운 유전자 감식 기법이 도입되며 다소 훼손된 유해에서도 유전자 정보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계뿐 아니라 희생자 기준 8촌의 채혈로도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학 기술은 발전했지만 전체 등록 유족 10만 명 중에 2% 수준인 2천여 명 만이 채혈에 참여하며 여전히 신원확인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인터뷰 : 이숭덕 서울대학교 교수> “결국은 유해, 신원확인 과정은 언젠가는 종료할 수 밖에 없어요. 저희가 강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가 못 찾더라도 남겨놓으면 다음에 또 찾을 기회를 남겨놓는 거니까....” KCTV제주방송은 제주 4.3 77주년을 맞아 4.3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사업을 다룬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현재 유해발굴 실태와 제도적 한계, 채혈 참여 실태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KCTV 특집 프로그램 '조각'은 내일(30일) 오전 11시 30분 첫 방송 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5.04.28(월)  |  문수희
KCTV News7
03:36
  • '가짜 청첩장에 기자 사칭까지' 피싱 범죄 기승
  • 제주에서 각종 피싱 범죄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을 가장한 스미싱을 비롯해 최근에는 기자를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도 등장했는데요. 수법이 점차 진화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얼마 전, A 씨의 지인들에게 전송된 문자 한 통. 아들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모바일 청첩장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미싱 문자였습니다. 문자를 보낸 적이 없던 A 씨는 축하나 확인 전화가 이어지면서 당황스러운 며칠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 스미싱 피해자>  "닷새 전에 유사한 문자를 받아서 클릭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연유가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장돼 있던 전화번호로 전체적으로 제 이름으로 해서 문자가 나가서 정말 황당한 3일을 보냈습니다."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누르면 휴대전화에 저장된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빼내는 스미싱 범죄. 요즘처럼 결혼식이 많은 시기에는 모바일 청첩장을 가장한 사례가 급증하는 등 사회적 관심사나 시기에 맞춘 내용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실제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로 문자가 전송되면서 더욱 속기 쉽습니다. 특히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휴대전화에서 빼낸 정보를 바탕으로 또다시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가 전송되기도 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기자를 사칭한 보이스피싱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한 남성이 제주경찰청 기자실이라고 소개하며 전화를 건 뒤 경찰의 활약상을 담은 대한민국 경찰 총람이 발간됐다며 수 십만 원에 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싱크 : 기자 사칭 보이스피싱범> "안녕하세요 여기 제주경찰청 기자실입니다. 현장에서 활동했던 사진, 새로 개정된 법령 등을 모아가지고 대한민국 경찰 총람이라는 제목으로 도서를 하나 발행했어요. 수익금은 경찰 공무원 장학기금 등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네요."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를 인지한 경찰은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1천 1백여 건. 해마다 발생 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지난해에는 피해 금액이 120억 원을 넘으며 오히려 급증했습니다. 단순히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 사칭에서 나아가 카드 배송을 미끼로 한 택배 기사, 기자를 사칭해 접근하는 등 수법이 점차 교묘하고 치밀해지고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강귀봉 / 제주경찰청 강력계장> "카드 배송이나 사건조회, 대출 신청과 같은 사유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연락은 반드시 의심하시기 바라며 특히 상대방이 발송한 앱을 설치할 경우 어떠한 번호로 전화해도 범죄 조직과 연결되는 등 모든 정보를 탈취당하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각종 피싱 범죄.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곧바로 전화를 끊고 112로 신고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소기훈)
  • 2025.04.28(월)  |  김경임
KCTV News7
00:20
  • 일도동서 승용차 화재, 인명피해 없어
  • 어제(27) 오전 11시 25분쯤 제주시 일도이동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04.28(월)  |  김경임
KCTV News7
00:23
  • 상예동서 고사리 꺾다 길 잃은 60대 여성 2명 구조
  • 어제(28일) 저녁 6시 20분 쯤 서귀포시 상예동 공원묘지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60대 여성 2명이 길을 잃어 소방 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는 사고가 빈번한 만큼 안전 수칙의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2025.04.28(월)  |  문수희
KCTV News7
00:35
  • 흐리고 건조…내일, 새벽까지 5~10mm 비
  •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건조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한림과 김녕이 25.1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제주 21도, 서귀포 22.5도 등을 나타냈습니다. 저녁부터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며 내일 새벽까지 5에서 1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 오전부터 맑겠고 아침 기온은 13에서 14도, 낮 기온은 17에서 22도 분포를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 2025.04.27(일)  |  허은진
KCTV News7
02:50
  • '봄의 선물' 한라산 고사리 축제…지역상생 한몫
  • 매해 이맘때면 제주의 봄을 알리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 많은 관광객과 도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축제부터는 행사장 내 음식점 판매 가격을 낮추고 지역상생 이용권 등을 도입하면서 방문객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따사로운 봄기운이 가득한 중산간 들녘에서 사람들이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고사리 찾기에 삼매경입니다.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고사리 꺽기 체험입니다. <김미성 윤종근 / 제주시 도련동> "오늘 시간이 나서 이렇게 참가를 했는데 참 재밌네요. (고사리 많이 꺾으셨어요?) 조금요. 반찬 할 정도로... 찾는 거는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몇 개 찾다 보니까 잘 보이더라고요." 축제장 한편에는 고사리를 삶고 말리는 시연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마을의 여성 단체 회원들은 지역의 고사리를 활용한 빙떡과 파전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냅니다. <한정숙 / 남원읍여성단체협의회> "남원읍 고사리는 청정 고사리로 굉장히 좋습니다. 예전부터. 고사리 빙떡이랑 고사리 부침개를 만들고 있는데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체험존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바가지 논란 등을 사전에 잠재우기 위해 가격 사전관리형 축제로 치러지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의 향토 음식점들은 자발적으로 가격을 인하했고, 이례적으로 음식점 가격을 부스 입구에 전부 내걸었습니다. <유선희 이유은 / 제주시 조천읍>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아이들 체험이나 이런 것도 너무 잘 되어 있고 저는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올해 축제부터는 처음으로 지역상생 이용권을 발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순환되도록 축제가 끝나도 일정 기간 동안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종이 쿠폰 발행을 시도한 겁니다. <고권우 / 서귀포시 남원읍장> "전년 대비 음식점 가격을 10%에서 최대 33%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상생 이용권을 만들어서 우리 축제장뿐만 아니라 남원읍 관내 전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라산의 품에서 자란 제주의 청정고사리 축제가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만족을 이끌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면서 제주의 봄을 더욱 따스하게 만들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5.04.27(일)  |  허은진
KCTV News7
00:43
  • 제주 버스에서 中 추정 관광객 '흡연 논란'
  • 제주도를 찾을 중국인 추정 관광객이 버스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온라인 SNS에는 제주 시내버스에서 중국인으로 보이는 탑승객이 창문을 열고 흡연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담배 냄새를 맡은 승객이 항의했고 버스 기사가 관광객에게 경고하는 모습도 함께 담겼습니다. 시내버스 실내는 전면 금연구역으로 위반 시에는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무질서와 강력범죄 예방 단속을 위해 경찰은 6월까지 특별 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
  • 2025.04.27(일)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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