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  |  문수희
구급대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폭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구급대원들이 호신술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구급차 안에 누워있던 한 남성. 몸을 일으켜 구급대원을 향해 욕설을 퍼붓더니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릅니다. 도로에 누워있던 한 주취자. 구급대원들이 부축을 하자 발길질을 합니다. 구급대원을 위협하는 폭행사건은 지난 3년간 제주에서만 20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는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최근 3년간 구속된 사례는 단 1건에 불가합니다. 좀처럼 끊이지 않는 폭행으로 구급대원들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은지/ 제주서부소방서 구급대원> "저희가 급하게 구급활동은 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여자라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서슴치 않아서 시간을 지연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이같은 폭행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구급대원이 호신술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취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동작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같은 호신술이 여성대원들에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남/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구조구급과 > "우리 구급대원들이 자체적으로 (폭행을) 회피할 수 있는 처신술을 배움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폭행에 대처하려고 합니다." 제주도소방본부는 모든 구급 대원에게 호신술을 보급하고 현장 상황을 녹화. 녹취할 수 있는 카메라와 방검조끼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여성 성폭행 시도 중국인 항소심도 '중형'
  •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 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강간상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중국인 31살 구 모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구 피고인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습니다. 구 피고인은 지난해 7월 제주시 노형동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행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2019.04.16  |  조승원
  • 축사서 수백만원대 웇놀이 도박…12명 검거
  • 제주동부경찰서는 수백만원 상당의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60살 김 모 씨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저녁 8시 30분 쯤 제주시 용강동의 한 축사 창고에서 한판에 최고 수십만원의 판돈을 걸고 윷놀이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박에 쓰인 윷가락과 판돈 7백여 만원을 압수했습니다.
  • 2019.04.16  |  문수희
  • 차차 흐려져 밤부터 최대 60mm '비' (14시)
  • 오늘 제주는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가운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10에서 40mm, 산간 등 많은 곳에는 60mm 이상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다소 높게 일고 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그친 뒤 구름 많겠고 산간과 남동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제주지방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 2019.04.16  |  문수희
  • 제주도교육청, IB 한국어화 협약식 보류
  • 제주도교육청의 IB 한국어화 추진 협약이 보류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당초 내일(17일)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스위스 비영리교유재단인 IBO와 IB 한국어화 추진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대구시교육청에서 돌연 불참 의사를 통보하면서 이같이 결정됐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자체 내부 검토 결과 협약식 체결을 위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내일(17일) 오전 IBO 아시아태평양 본부장을 만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2019.04.16  |  이정훈
  •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무더기 적발
  • 비산먼지를 발생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지난달부터 미세먼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과 대기폐기시설 80개소에 대한 특별단속결과 10곳을 적발해 이 가운데 9군데를 형사입건, 나머지 1개소는 행정처분하도록 관련부서에 통보했습니다. 조천읍 모 레미콘 제조 사업장은 방진덮개 없이 시멘트 원료를 야적장에 적치하고 사업장을 통행하는 차량을 위한 세척시설도 설치하지 않아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 2019.04.16  |  양상현
KCTV News7
02:53
  • <단독> 왕벚 어미나무 '빗자루병' 감염
  • 제주 왕벚나무의 기준이 되는 어미나무가 '벚나무 빗자루병'에 감염된 것으로 KCTV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기준 어미나무뿐 아니라 이미 주변 나무까지 확산된 상태인데 빗자루병은 특히 전염성이 높아 방제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승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에 15미터 넘는 커다란 왕벚나무가 연분홍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벚꽃이 지고 푸른 잎이 돋아난 해안가와 달리 해발 600미터 고지대에는 지금에야 절정을 맞았습니다. 웅장한 모양에 꽃잎도 많이 펴서 지난 2015년 모든 왕벚나무의 기준이 되는 어미나무로 지정된 나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연분홍 꽃잎 사이로 푸른 잎과 가지가 돋아나 있습니다. 잔가지가 빗자루처럼 뻗어 나오면서 푸른 잎만 도드라지게 자라는 벚나무 빗자루병에 감염된 것입니다. <스탠드업> "기준 어미나무뿐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왕벚나무에도 감염 증세가 나타나고 있어 빗자루병이 이 일대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빗자루병 증상이 처음 확인된 것은 기준 어미나무로 지정된 이듬해인 2016년. 어미나무 지정 이후 지금까지 지지대를 설치하고 외부 보수도 했지만 정작 빗자루병 감염은 막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어미나무가 제주도 향토유형유산 3호로 지정돼 있는데도 체계적인 관리는 부족했습니다. < 김광진 /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지소팀장 > 이렇게 빗자루병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전문 부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빗자루병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 약제가 개발되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빗자루병에 감염된 나무줄기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유일한데, 어미나무에 대한 관리 주체도 모호해서 당장 손 쓸 방도가 없습니다. < 김광진 /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지소팀장 > 기준 어미나무로 지정돼 있고 여기는 일반 관리소이기 때문에.. < 송관필 / 제주생물자원 대표(이학박사) > 자체적으로 건들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지속적으로 3~4년은 관리돼야 없앨 수 있다고 봅니다.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이 관음사 왕벚나무를 기준 어미나무로 지정하며 거창한 명명식까지 열었지만, 4년 만에 빗자루병에 감염돼 이제는 고사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 2019.04.15  |  조승원
  • 제주 2공항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23일로 연기
  • 모레(17일) 열릴 예정이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다음주로 연기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모레 2공항 검토위원회 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같은 날 오후 성산읍체육관에서 열기로 한 중간보고회는 23일 오후 3시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기본계획 추진은 검토위원회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며 지난 10일, 국토부에 중간보고회 개최를 취소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 2019.04.15  |  김용원
KCTV News7
02:32
  • 내일 세월호 5주기... 추모분위기 고조
  •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제주에서도 추모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내 14군데 마을에선 세월호로 세상을 등진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고 숨진 단원고 학생 7명이 명예입학한 제주국제대학교에선 특별한 추모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 또다시 노란 추모 리본이 걸렸습니다.년 한쪽에 마련된 공간에는 추모객들이 손수 접은 노란 종이배와 추모의 글을 적은 엽서가 가득 담겼습니다. 5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제주에도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내 14군데 마을에는 모두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은 5년 전 그 날의 기억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추모 공간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미선 / 제주평화나비 대표 ] " 5주기가 됐지만 마음에 와닿는 일이잖아요. 저도 그 때 당시에는 같은 고등학생 나이였는데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이 기억에 함께해 주시는 것 같아요. " 제주국제대학교에서도 특별한 추모 행사가 준비중입니다. 음악 진로를 꿈꿨던 단원고 학생 7명이 명예입학한 지 4년이 흘러 졸업반이 됐습니다. 별도로 예정된 국제대 추모 행사에는 입학 동기생들이 마련한 특별 공연 연습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조영욱 / 제주국제대 대중음악과 4학년] "저희와 같이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그 생각으로 그 친구들을 위해서 하는 거라 좋은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커다란 상처로 남았지만 슬픔에서 벗어나 단원고 학생들이 꿈꿨던 밝은 사회로 나아가길 소망해 봅니다. [인터뷰 김지현 / 제주국제대 대중음악과 3학 ] " 이제는 마냥 슬퍼할 것이 아니라 그 것을 극복해내고 다시 행복할 수 있는 분위기로 돌아가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라고 생각해요. "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추모 방식은 조금씩 변했지만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와 안전의식 확산이라는 세월호가 일깨운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19.04.15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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