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모 파출소 소속 A경감은
지난 15일,
점심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로 돌아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A 경감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제주도내 읍면지역 마을간 생활편의시설 접근성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읍면지역의 금융기관이나 식음시설, 의료, 오락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성을 분석한 결과 한림읍 한림리가 100점 만점에 69.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한림 한수리로 43.6점, 대정 하모리 41.7점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애월읍 장전리는 9.5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연구원은 행정의 소외지역 지원 확대와 마을만들기 사업 고도화, 수요응답협 대중교통 확대, 읍면지역 버스요금 면제대상 확대를 개선전략으로 제언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이 오늘(16일) 성명을 내고 농촌을 파괴하는 제2공항 사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사업 부지의 3분의 1에 달하는 면적이 농지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오랜 기간 생활하며 만든 마을공동체 역시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2공항은 사실상 공군기지나 다름없다며 농촌과 평화까지 파괴하는 제2공항 추진은 전면 백지화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맹견사육허가제가 도입됨에 따라 제주도가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이번 법 개정에 따라 도사견이나 핏불테리어 등 맹견 소유주는 10월 26일까지 행정기관으로부터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동물 등록과 책임보험 가입,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후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신청된 맹견에 대해 건강상태나 행동양태, 소유주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사육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맹견은 72마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한 호텔 투숙객들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 25분쯤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호텔에서
투숙객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에서 A씨는
혈중 일산화탄소 수치가 20%를 넘어
중독 의심 증세로 판명됐으며
A씨를 포함한 호텔 투숙객 9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무더위 속에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3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28에서 33도 분포를 보이며 무덥겠고
폭염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야외 활동 등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삼복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입니다.
오늘은 장맛비가 내리며 여느 초복과 달리 큰 무더위는 없었지만 식당가에는 든든한 보양식으로 여름을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 다시 폭염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집은 몸보신하려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테이블마다 꽉찬 손님들.
입구까지 기다리는 손님들도 줄을 섰습니다.
주방에선 뚝배기마다 삼계탕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푹 고아진 국물에 담백한 닭고기까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이열치열, 삼계탕 한 그릇을 모두 비워냅니다.
올해 한여름 더위를 이겨날 힘이 솟아나는 듯합니다.
[김은수 / 제주시 내도동]
"삼계탕 좋아해서 먹어서 더위를 좀 극복하고 있습니다."
초복날인 제주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습니다.
습도가 80%를 넘으며 불쾌 지수를 끌어 올렸습니다.
오늘 낮 한때 한라산 동쪽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제주 부근에 머물던 정체전선은 내일부터 서서히 북쪽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내일 낮까지 20에서 60mm의 비가 내리겠고 비가 그치면 북동부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다시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비가 그치고 나서 내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제주도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폭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며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 건강 관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여름 성수기를 맞으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온라인 숙박 공유사이트 등을 통해 투숙객을 모집해 운영하는 불법 숙박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제주 시내 독채 펜션을 찾은 투숙객들이 내부 시설 곳곳을 구경합니다.
방마다 분위기에 맞춰 침대와 가구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투숙객]
"펜션 좋은데? 야 위층까지 있어 옥상도 있고 하늘 보이는 테라스도 있어. 화장실에."
하지만 알고 보니 이 곳은 일반 주거시설.
정식 신고 없이 운영해 오던 불법 숙박업소로 확인돼 최근 적발됐습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와 온라인 숙박 공유 사이트 등으로 투숙객을 모집해 하루에 10여만 원 받고 숙박업을 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숙객]
"짐 옮기는데 여기 주민이 어떻게 알고 왔냐고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까 예약할 때 주소도 바로 안 가르쳐 줘서 이상하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예약했던 게시글도 삭제됐더라고요. "
해당 타운하우스 단지 안에서는 과거에도 또다른 건물이 불법 숙박업을 하다 적발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제주에서 불법 숙박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미신고 숙박업소 적발 건수는 제주시에서만 6백 건이 넘고, 이 가운데 42% 가량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됐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부동산 임대업을 가장하거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미리 투숙객들과 입을 맞추는 등 점차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미등록 숙박업소의 경우 소방이나 위생 점검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문지환 / 제주시청 숙박업소점검팀장]
"(불법 숙박업소는) 화재 및 위생 등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고 또 불법 촬영 등 범죄 발생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임대업을 가장한 지능형 불법 영업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자치경찰단 등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가지고…."
여름 성수기를 맞아 불법 숙박업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제주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자치경찰과 합동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
개장 시간이 지난 새벽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사자는 해수욕장 민간 안전요원으로 수심이 얕은 곳에서 다이빙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새벽 3시 30분쯤 해수욕장으로 소방과 구급대, 경찰이 긴급 출동합니다.
신고 약 10분 만에 환자를 이송한 구급차가 현장을 빠져 나옵니다.
지정 해변 가운데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장 10여 일 만에 물놀이객 익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사자는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을 책임지는 민간 구조요원 A 씨로 확인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해수욕장 이용이 금지된 새벽 시간 이 곳 갯바위에서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현장인 갯바위 주변 해상은 암반 지역이고 당시 수심은 1미터 내외로 성인 허리 높이에 불과할 정도로 얕았습니다.
해경과 소방 등에 따르면 A 씨는 동료 민간요원 등 두 명과 물놀이를 하다 갯바위에서 다이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시간 떠오르지 않자 함께 있던 동료 요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소방관계자]
"입영하다가 사고 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영하다가 심정지 와서 구조했다고 보고 받았고, 사고 지점에서 구조한 게 아니고 구조 이후 심폐소생술하는 상태에서 인계받았기 때문에..."
안전요원은 해수욕장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는데 사고를 당한 A 씨도 당일 오전부터 근무가 예정됐습니다.
관리 책임 주체인 행정시는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안전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무 시간 외 사고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주시 관계자]
"바로 투입해야 할 상황이어서 그 인력을 찾는 중입니다. 안전요원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교육시키는 방법밖에는..."
관련 법에서는 개장 시간 외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하도록 돼 있지만 제주에선 단속이나 과태료 처분 사례가 전무해 유명 무실로 전락했습니다.
최근 해수욕장 개장 이후 물놀이 사망 사고가 잇따랐고 수상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첫날부터 전례 없던 안전요원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해상 안전 관리에 구멍이 생기고 있습니다.
한편 해경과 소방은 동료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화면제공 : 소방안전본부, 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