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을 축제로 승화시킨
제2회 제주밭담축제가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훼손되고 있는 제주밭담에 대한
보존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이틀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제2회 제주밭담축제.
비바람이 몰아친 궂은 날씨에도
제주밭담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에는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제주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을 들고 떠난
밭담 트레킹은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체험하는 기회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 김순영 / 제주시 화북동 >
제주에서 태어나서 계속 생활해오는데 이런 체험하기는 처음이거든요. 너무 감사하고, 이런 유익한 행사를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밭담 쌓기 경연대회나
밭담의 주춧돌인 굽돌 굴리기 등을 통해
다른지역 관광객들에게 생소한 밭담을
한층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 윤형미 남현정 / 서울시 동대문구 >
여기 지나가다 우연히 들리게 됐는데 와서 밭담이 뭔지도 알게 됐고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더 발전해서 밭담이 ///
널리널리 알려져서 제주의 대표 축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번 밭담축제는
일반적인 먹고 마시는 축제를 지양하며
제주밭담에 대한
발전적인 고민의 장 역할도 해냈습니다.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제주밭담이 처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보존 방안을 논의하며
공감대를 확산시켰다는 평가입니다.
<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원 >
여러 생각들을 하나로 모으고 보다 바람직한 방향의 돌담 유지 관리 방안을 고민해보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 고성보 / 제주대 교수 >
제주도 전체를 대상으로 밭담을 진성, 환해장성 등에 따라서 별도
종류별, 시설별로 조사해야 된다는 것을 동의합니다.
제주에 흔히 분포하는 밭담을 축제로 승화시킨
제2회 제주밭담축제.
밭담의 경관적 가치를 넘어
체험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밭담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소중한 자리가 됐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