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지사가
저가 관광지 이미지 타개책으로
무료로 운영중인 공영 관광지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제주시 용두암과 한라수목원이
우선 유료화 대상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용두암입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중국인 관광객들로 매일같이 북적입니다.
업체마다 돈을 주고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적자를 메우기 위해
이처럼 무료 관광지를 끼워넣은 관광 일정이 대부분입니다.
이처럼 쇼핑과 무료 관광지 중심으로 관광일정이 짜여지면서
제주가 저가 관광지란 이미지가 각인되고 있습니다.
원희룡도지사가 이같은 저가관광지 이미지를 타개하기 위해
공영 관광지 입장료 유료화 정책을 꺼내들었습니다.
제주지역 대학생들과의 가진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원 지사는
부실 저가 관광을 퇴출하기 위해 무료 관광지를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 / 제주도지사 ]
"저가 단체 관광들이 자기네 일정을 공짜관광지로 떼우는 이런데 악용이 되는 면이 있기때문에 저가관광을 퇴출하기 위해서는
무료 관광은 없어야되겠다. "
우선 유료화 전환 관광지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시 용두암과 한라수목원이 꼽힙니다.
한라산 입산객을 일정 수준으로 통제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자연보전을 위해 거문오름처럼 등반객 수를 제한하는 탐방예약제 도입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특히 등반객에게는 일정 금액을 징수하는 방안도 거론했습니다.
[녹취 원희룡 / 제주도지사 ]
"너무 많이 갑니다. 내년부터 탐방예약제를 해서 숫자를 아예 제한하도록 거문오름은 하루에 2백명으로 제한하고 있잖아요.
장기적으로는 요금제와 연계시킬 겁니다. "
저가 관광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탐방제 도입과 공영 관광지의 유료화 전환이 추진되면서
제주 관광시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